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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은이가 엄마 뱃속의 복이일때부터 봐왔는데 벌써 이렇게 커서 돌이 다되어 가는구나.
저기 엄마 서재의 대문에 걸려있는 너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줌마는 하루가 행복해진단다.
누가 너처럼 저렇게 예쁘고 해맑게 웃을 수 있겠니...

태어나기 전부터 너의 엄마뿐만 아니라 이곳의 많은 아저씨 아줌마들을 행복하게 해준 너란다.
조금씩 아픈건 할 수없는 일이니까, 많이 아프지만 말고 무럭무럭 크렴.

늘 자기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있는 그런 아이가 되려무나.
기쁠때 웃고 슬플때는 울줄도 알고..
나의 기쁨이나 슬픔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쁨이나 슬픔도 같이 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크렴.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니 복이는 아마도 정말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커갈 수 있을거야.

우리집 언니들의 사랑을 전하며...
언젠가 언니야들과 같이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 ^^


태은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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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 2007-10-06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잠깐 헷갈렸어요 사진 속의 아이가 태은이인가, 돌인데 저렇게 크나 이랬는데 호호 지금은 정리됐습니다^^

바람돌이 2007-10-08 11:37   좋아요 0 | URL
부리님 요즘 뜸하시죠? 절친한 친구아니면 웬수이신 마태우스님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ㅎㅎ

하늘바람 2007-10-07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감사해요 바람돌이님 그런데 언니들이 너무 이뻐서 태은이 샘나겠네요.

바람돌이 2007-10-08 11:37   좋아요 0 | URL
지금의 저 태은이의 미소를 능가할 미소는 어디에도 없다고 봅니다. ㅎㅎ
 

복이야,

세상 구경한지 8개월이지? 세상은 참 쉽지가 않지?

먹는 것도 네 입에 안 맞을 수 있고 입는 것도 네 맘에 안 맞을 수 있고,

뭐 엄마 아빠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도 없고 말이야.

그런데 이렇게 예쁘게 잘 먹고 잘 자라고 있으니 얼마나 경이로운 일이니!

엄마가 손뜨개한 옷들, 영양 좋고 맛난 이유식 만들어주려고 준비해둔 레시피들,

그리고 언제나 책을 사랑하고 글쓰기의 열정도 잊지 않고 있는 엄마.

복이는 정말 축복받은 생명이란다.

복이야, 라고 부르고 싶어 태은이라는 이름을 조금 뒤로 미뤘어.

왜냐하면 엄마가 너를 품고 있을 때부터 너를 그리워하며 부른 이름이 복이거든.

이모는 처음부터 복이라는 이름이 참 좋더라.

이름처럼 많이 받고 태어난 복, 두고두고 조금씩 나눠주면서 살면 더 좋겠지.

크면서 엄마에겐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될, 복이, 태은아!

방긋 웃고 있는 입술에 뽀뽀~ 한 번 하고 간다~~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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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10-05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멋진 일기에요 님.감사합니다 저도 복이가 참 좋아요
 

태은아 안녕~
아줌마는 요조숙녀 보림언니, 해리포터를 닮은 규환오빠의 엄마란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태은이는 참으로 행복한 아이구나.
엄마가 너를 임신했을 무렵부터 오직 태은이를 위해 예쁜 옷이랑, 인형, 모자, 모빌등을 만드셨단다.
태은이가 엄마 뱃속에서 꼬물꼬물 움직여 많이 힘드셨을 텐데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만드신거야.
감사하는 마음 늘 간직하렴~~

아줌마가 태은이를 위해 몇가지만 부탁할께.
첫째. 예의바른 아이가 되렴. 이웃 아줌마, 아저씨께 인사 잘하고 존댓말 잘쓰는 착한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란다.
둘째. 책을 사랑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그림책, 이쁜 말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집, 우리나라 선조들의 땀과 얼이 담겨있는 역사책, 그림, 음악등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예술책 등 다양한 책을 사랑했으면 한다.
셋째. 늘 엄마, 아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따뜻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래.
넷째.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노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가 되길 바란다.
다섯째. 전시회, 미술관, 음악회에 많이 다녀 감성이 풍부하고 예술적인 소양을 갖춘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 엄마가 충분히 도와주실거야. 

첫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지금처럼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 태은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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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10-05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세실님 감사해요 오늘도 일기를 쓸수 있게 되었네요.
제가 해주고픈 말 님이 대신 해 주어서 참 감사해요. 그렇게 되려면 제가 그렇게 잘 키워야겠지요?
정말 감사합니다 님

세실 2007-10-06 08:52   좋아요 0 | URL
보림, 규환사진 올리려다 케익 사진으로 합니다. 아이들 사진이 더 인상적이려나요? ㅎㅎ
태은이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듯^*^
 

태은이는 좋겠다.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

나중에 태은이가 커서 이렇게 많은사랑을 받고 있다는걸 알게되면

얼마나 기뻐할까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단다.

거기다가 아주 태은이를 아주 이뻐하고 사랑을주시는 엄마 계시니 얼마나 든든하니^^

여기 있는 꽃처럼

이쁘고 다른사람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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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7-10-04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래 사진은 저번글에 사진이여요
괜찮을련지 모르겠네요.^^;;

하늘바람 2007-10-04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해요. 님이 써 주셔서 오늘도 일기작성을 할수 있게 되었네요
이미지도 참 이뻐요

실비 2007-10-04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고로 사진은 다 제가 찍은거랍니다. 괜찮나요?^^

하늘바람 2007-10-04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참 잘 찍으셨어요
 

태은이가 벌써 돌을 맞이하는구나.

엄마가 어렵게 임신하고 아홉 달 동안 노심초사하는 과정을 알라딘을 통해 지켜보았단다.

그래서 직접 본 적도 없는 태은이랑 태은이 엄마가 참 가까운 사람처럼 느껴지곤 한단다.

한동안 소식이 없으면 태은이가 어디 아픈가 걱정이 되기도 하고 궁금해지는 걸 보면

이웃이 된 게 확실하다는 생각도 드는구나.

가까운 곳에 있었더라면 찾아가서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 굴뚝 같단다.

하루하루 변해가는 사진을 볼 때마다 부쩍 큰 너의 모습에 깜짝 놀라곤 한단다.

태은아, 엄마가 늘 사랑을 듬뿍 담아서 태은이를 키우는 거 알고 있지?

태은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서 엄마에게 예쁜 딸도 되어주고, 좋은 친구도 되어주렴.

아줌마가 멀리서 기도해줄게.

2007년 10월 3일.

소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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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10-03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소나무 집님 감사합니다.
저도 이웃갔고 멀리 이사가셨지만 늘 그립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