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은아 안녕~
아줌마는 요조숙녀 보림언니, 해리포터를 닮은 규환오빠의 엄마란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태은이는 참으로 행복한 아이구나.
엄마가 너를 임신했을 무렵부터 오직 태은이를 위해 예쁜 옷이랑, 인형, 모자, 모빌등을 만드셨단다.
태은이가 엄마 뱃속에서 꼬물꼬물 움직여 많이 힘드셨을 텐데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만드신거야.
감사하는 마음 늘 간직하렴~~
아줌마가 태은이를 위해 몇가지만 부탁할께.
첫째. 예의바른 아이가 되렴. 이웃 아줌마, 아저씨께 인사 잘하고 존댓말 잘쓰는 착한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란다.
둘째. 책을 사랑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그림책, 이쁜 말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집, 우리나라 선조들의 땀과 얼이 담겨있는 역사책, 그림, 음악등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예술책 등 다양한 책을 사랑했으면 한다.
셋째. 늘 엄마, 아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따뜻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래.
넷째.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노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가 되길 바란다.
다섯째. 전시회, 미술관, 음악회에 많이 다녀 감성이 풍부하고 예술적인 소양을 갖춘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 엄마가 충분히 도와주실거야.
첫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지금처럼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 태은아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