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려니 마음이 아리다.

써야한다고 그래도 쓰라고 나중을 위해서라도

사람들이 말하고 내마음이 말하는데

도피성 짙은 나는 피하고만 싶으니.

그래서 짧게 비밀 읽기를 쓰기로 했다

쓰긴 쓰되 비공개로, 가끔 좋은 일기는 공개하기로, 그래서 새로운 페이퍼 게시판 하나 추가하기로 했다.

부디 공개할 일기가 많아지는 한해 되길 바라면서

 

하루 하나라도 좋은일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

 

1.1월 5일 신사역 동양아트홀이란 곳에서 하는 아빠는 너를 사랑한단다 뮤지컬에 당첨되었다. 춥다지만 내일 태은양이랑 보러가야지.

2. 이벤트 아줌마로 잠시 살았던 나, 이벤트 벌이는 이 아니는 이벤트 응모하는 아지매~

비비 크림 이벤트 당첨. 마침 딱 떨어졌는데 잘 되었다.

3. 파리바케트 3000원 키프티콘이 핸드폰에 날아왔다. 빵사먹고 히히 ~헤벌쭉~

 

4. 하소연을 들어주는 이, 적어도 한 두명 있고, 이쁜 딸 있고, 누구 말대로 능력있고(정말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위안삼으려면 있다고 해야함.) 알라딘 있고. 그러니 나는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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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1-05 0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기를 쓰시되,
감정 몰입 엄청 하시고 한번 쓰시고, 그것에서
감정 빼고 객관적으로 한번 쓴 글을 다시 보시고,,,

그래서 많이 슬퍼하고 울건 울고 웃을건 웃고, 그 이후
현재를 직시하고......... 그래야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깁니다.
하늘바람님, 너무 마음 아려하지 마세요.

하늘바람 2012-01-05 05:31   좋아요 0 | URL
님 저는 결산 통계 어케 하는 줄 몰랐다가 어제야 알고 해보니 님이 제게가장 많은 댓글을 달아주셨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정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실 거예요
알라딘에서 왕따같은 기분 들때도 많답니다.
뭐랄가 군중 속의 고독이랄까요. ㅎㅎ
그걸 님이 늘 구제해 주신답니다.
감정 몰입 엄청
그런데 참 그게 더 기분이 다운 될 때가 많아서.
그래도 힘얻고 열심히~

hnine 2012-01-05 0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런 카테고리가 몇개 있어요.
기쁘고 슬픈 감정을 다 표현하며 사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네요.
어디든 풀어놓고 살아야지요.

오늘 추위를 뚫고 태은이랑 뮤지컬 보러 가시는 장면을 혼자 그려봐요. 마음이 훈훈해져요.
재미있게 보고 오세요. 행복하세요 하늘바람님 ^^

하늘바람 2012-01-05 06:11   좋아요 0 | URL
역시 부지런하신 님
감사합니다
일기를 방금 썼어요
눈물한방울 안흘리고 웃음 한방울 안흘리고 썼는데 님 댓글 보니 울컥하네요

gimssim 2012-01-05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밤에 '그래도 쓴답니다'에 관한 페이퍼를 올렸는데 한 번 읽으러 오시지요?
그래도 쓰는 것이 내 마음을 보듬는 것이 되겠지요.
작고, 소소한 일상이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하양물감 2012-01-05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개되지 말아야 할 이야기가 있다는 데 동감해요. 내가 아는 이는 비밀일기를 쓰려고 써보니, 오느새 공개일기에 길들여져서 제대로 자기감정이 안나오더라는 말을 하더군요^^ 편한대로 하세요.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요^^

숲노래 2012-01-05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픈 일도
기쁜 일도
언제나
곱게 받아들여
하늘바람 님
좋은 나날
이어가시리라 믿습니다.

icaru 2012-01-05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유할 수 있는 일기가 점점 많아질거라고 생각해요~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새해 복 많이~ㅎㅎ 늦었지만~

하늘바람 2012-01-05 10:46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해요

2012-01-05 0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2-01-05 10:45   좋아요 0 | URL
아이고 님 감사합니다

이매지 2012-01-05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날은 춥지만 태은양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
단디 챙겨 입고 가세요!

하늘바람 2012-01-05 10:45   좋아요 0 | URL
ㅎㅎㅎ 네 막상 춥다니 나가기 싫은데 실내 놀이터부터 간다네요

2012-01-05 1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5 1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12-01-0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
일기 열심히 쓰세요,,
저도 한동안 열심히 쓰다 말다를 반복했는데 자꾸 내 감정에 너무 치우져서 쓸쓸해지고 외로워지더라구요,
너무 그러면 안될것 같아서 조금은 밝은 마음으로 되돌아오려고 요즘 열심히 노력중이랍니다,,ㅎㅎ
옆지기가 정말 싫어해요, 이런 우울한 마누라,,
님 ,님은 정말 능력있으세요, 그러니 너무 힘들어 마시고
우리 귀여운 딸을 보면서 환하게 웃으면서 달려보자구요,
그러면 더 즐거울거예요,,
내일 정말 춥다는데 옷따스하게 입고 다니세요,,태은이랑 건강하게 행복하게 즐겁게
2012년 보내자구요,,

꿈꾸는섬 2012-01-05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소소하지만 좋은 공연 보러 가는 이벤트 당첨 되었다니 제 일처럼 기쁘네요.
저도 이벤트 참여 하는 아지매에요.ㅎㅎ
공연 당첨 또 되고 싶어요.^^

2012-01-06 1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