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라고 풍선으로 장식을... 정말 공 많이 들었겠다는 생각만...




에고.. 수전증이 있나 사진이 죄다 흔들렸어요..

하하하.. 이분이 누굴까요?    얼굴이 조그맣게 나왔으니 공개해도 되지요?  안된다 하심 바로 내리구요..
좀더 자세히 나온 사진도 있으와요..


아 요기 왼쪽의 안경낀 남학생이 바로 영광이라고.. 절 27살로 봐준... 눈이 아주 좋은 청년입니당..'아쉬운건 그 바로 옆 그러니깐 안보이는 자리지만 그곳에 라이카님이 앉아 계셨는데 스무고개 하다가 그냥 인사도 못했다는거 아니겠어요... 이런 이런..

 

말씀 도중... 눈물이 나려고 할때면 저렇게 인상을 조금 쓰면서 눈물을 참으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보너스 샷!!!

결혼식에 가면서 올만에 정장을 입었던 한컷!

.

.

.

12시가 되어서 문을 닫았습니다...크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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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5-11-14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올리셨던 사진이랑은 느낌이 또 틀리네요? 정장이라 그런가?
미인.이셔요. ^^
한비야씨는, 전에 교보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저 사진으로 보니 여성스러운 느낌이 훨씬 강하군요.

반딧불,, 2005-11-14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하네요. 하여간 여기도 미인이 너무많아요ㅠㅠ

물만두 2005-11-14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제 사진 안 올릴꺼에요 ㅜ.ㅜ

Laika 2005-11-14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실제로 뵈면.............................저 사진보다 훨씬 더 이쁘십니다.....

2005-11-14 2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5-11-14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머리부터 완벽한 조화~~ 헤어, 귀고리, 화장까지 굿~~~ 예쁘세요~
한비야씨 만나고 오셨군요~~~

플레져 2005-11-14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인터라겐님, 서늘한 미인!!
(지난번에 본 사진이랑 느낌이 정말 다르네요. 블루님 말씀대로 정장탓인듯 ^^;;)

인터라겐 2005-11-14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뜨거운 반응.. 잠시 기쁨을.... 흐흐 아무래도 제게 심각한 병이 생겼나 봐요.. 아무래도 각본에 따라 12시가 되면 문을 닫아야 완벽하겠지요?
지도 정말 오랫만에 정장을 입은터라 (저 옷이 결혼할 무렵에 사입은건데 허리가 작아져서 수선집에서 늘려왔다죠..) 분위가 달라 보여서 그냥 올려 봤었답니다..

아영엄마 2005-11-14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해~ 정장 사진이 안보여. @@;;
아 그리고 차력도장은요 책좋아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가입가능한 알라딘내 서재인데요, 현재 관리는 조선인님이 하고 계시지 않나 싶습니다. 한 달에 한 권, 책을 정해서 읽고 리뷰 쓰는데 필수는 아닙니다. 저처럼 몇 달에 한 번 올리는 회원도 있어요..^^;; 방명록이나 페이퍼 한 번 둘러 보셔요~

http://www.aladdin.co.kr/blog/mylibrary/wmyroom.aspx?CNO=754681104

sooninara 2005-11-14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시 안됐는데..인터라겐님이 안보여요..ㅠ.ㅠ

하루(春) 2005-11-14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자와의 만남, 뭐 이런 곳에 다녀오신 건가요? 부럽습니다.

날개 2005-11-15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잉? 뭐예요.. 사진이 있었단 말씀? ㅡ.ㅡ
흠.. 실물을 만났으니 참겠습니다...

비로그인 2005-11-15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멋져요.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줄리 2005-11-15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좋은시간 보내셨겠네요. 부러워라~~ 그런데 인터라겐님 사진 어디 갔어요. 잉잉 정장 입은 사진 보고싶단 말예요..

paviana 2005-11-15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정장입은 사진 보고싶어요요용~~

로드무비 2005-11-15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장 차림 꼭 보고 싶어요.
살짝 잠시 보여주시면 안 되나요?^^

2005-11-15 1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시장미 2005-11-15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런건 어디서해요? 으흐흐흐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 되셨을 것 같아요. ^-^
저도 책을 우선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요. 그러게요. 언니~ 사진좀 보여주세요~!!

책읽어주는홍퀸 2005-11-16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그 회색가디건이 잘 어울렸떤 두번째로 서평발표를하셨던 분이셨구나~~ 반가워요!!!!^^ 저 한비야 검색해서 찾았떠니 라이카님 서재나와서 갔다가 거기 댓글에 인터라겐님이 가셨다는 글이있길래 이렇게 왔답니다..그날 서평 정말 훌륭했어요! 만나서 반가웠어요..많은 얘긴 못나눴지만말이져..아,참 저 누구냐면요..앞에서 횡설수설 떠들었던 화장실에서두 몇번마주쳤던..아시져?ㅋㅋ
 

엄마네 김장을 했고.. 그리고 우리집 월동준비를 했다.
울 남편한테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그러면 절대로 안한다.. 꼼지락 꼼지락 하면서..
그래서 내가 팔 걷어 붙이고 마트에서 비닐사다가 (3M에서 나오는 투명비닐.. 붙인 후 드라이어로 바람을 쐬어주면 팽팽하니 유리처럼 된다)  재단을 하고 붙이고 바람날려주고...  비록 비뚤비뚤하니 우그러지긴 했어도 바람 한 점이 안들어 온다.. 이정도면 훌륭한거지 뭐..

그리고 지난 주말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너무 황홀한 시간을 가졌다.
한비야님과의 만남.   메일을 받고는 이거 어찌나 흥분이 되던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책을 말하다에서 비야언니를 만나 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물찍 하던 흥분이 가라 앉기도 전에 맥주파티라니...

남편과 같이 가려고 했는데 일 때문에 못가서 누구랑 같이 가야 하나 고민했다.
내 친구들은 한비야와 함께 하는 맥주파티인데 갈래?
한비야가 누구냐?
이러이러한 분이지...
관심없다.. 다른애랑 가라..
흑 너무들 해..

그러다 1시간을 남겨두곤 스노드랍님께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다.

솔직히 분명 약속이 있을실텐데 하면서 기대를 반쯤 버리고.... 그런데 와우... 시간이 있다는 소릴 하시는데 어찌나 기쁘던지..
입구에서 혹시 내가 아는 알라디너분이 오실까 싶어 서성이면서 스노드랍님을 기다렸다.

아는 분은 한분도...^^

입장을 하고 테이블에 앉았는데 한 젊은 남자애가 저기 책을 말하다에 오셨었죠... 그러면서 나를 27살로 봤단다.

에헤라.. 이때부턴 난 이미 정신이 반쯤 나간게 아닌가 싶다..푸히히.. 그래서 대각선에 그것도 같은 테이블에 앉은 라이카님을 몰라 보고 만 것이었다..   알면 다치긴... 그냥 누구예요 했으면 좋은 시간을 가졌을 텐데..

다음부턴 이러지 말아야지..

주말을 너무 신나고 행복하게 동동떠서 보내서 그랬나 피곤타.. 아 맥주파티 가기전에 결혼식에 가면서 달음박질을 열심히 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2시에 결혼식이 있었는데 집에서 1시반에 나갔다..  그냥 나 혼자 갔으면 제 시간에 도착했을텐데 울 남편때문이다.

동생이 바로 전날 신신당부를 하면서 언니 내일 꼭 일찍와서 사진 찍어야 해요 라고 했는데 ....너무 미안하다.

내 준비 다하고 간다고 하니 그제사 잠깐이면 된다고 씻으러 들어가는 남편님...

지하철 타고 가자.. 한번에 가는데 무슨 차야..  안돼.. 우리 마나님 고생시킬 순 없지.. 베스트 드라이버를 믿으셩..

믿을 사람이 따로 있지.

동부간선도로 타는게 빠르니깐 그거 타자 하는 소리에 교통정보에서 정체란 표지판을 보더니 나 한테 맡겨보셩..  헥헥.. 신호등이란 신호등은 다 걸리는 도로를 선택... 결국은 2시가 넘고 영동대교를 건너 화양사거리 쪽으로 가니 벌써 2시하고 30분... 에라 모르겠다  내려서 그때부터 죽으라고 뛰었다...

신발은 왜 구두를 신은건데... 간만에 셋팅말은 머리는 바람에 광녀가 되고 그래도 사진은 찍어 줘야 한다는 동생의 말이 귓가를 때리면서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

그러나 도착을 하니 사진 다 찍고 폐백실로 이동하려고 나오는 중이다..

으헤헥... 이쁘다... 너무 이뻐...헥헥..

자 친구들 여기 한방 찍어 주지... 헥헥.. 간신히 신랑 신부랑 사진 찍었다... 도우미 아줌마의 쿠사리를 먹으면서.. 옷 갈아 입고 시간 촉박한데 빨리 가야해요... 나중에 찍어요 나중에..

폐백실까지 따라가서 옷 갈아 입는데 잔소리 좀 해주고 사진 몇방찍어 주고 있으니 울 남편 도착했다고 전화온다.

식당에서 갈비탕 먹어주시고 내려 오려는데 신부 동생들이랑 부모님께 인사했다.. 다들 한마디..

언니 왜 이렇게 늦게 오셨삼?

집에 오는 길도 동작대교를 타라 했더니 한강대교를 타서 막혔다.

옷 갈아 입고 5시반까지 충정로 가야 하는데... 간신히 갔다.. 바람처럼 날아서...

 

이렇게 적다 보니 지난 주가 무지 힘들었구나 싶다.

그런데 이번주는 월요일 부터 바빠요 바빠다..

내 요즘 이렇게 뜸하게 들어오는 이유는.. 먹고 살기 위해서 임을 알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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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11-14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은 직장 관두시고 더 바쁘시군요....ㅎㅎ

Phantomlady 2005-11-14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금같은 토요일날 약속없는 소녀를 우울의 늪에서 건져주신 인터라겐님 ㅎㅎ
'분명 약속이 있으실텐데' <- 그치만 이 말에 감사드려요..
저도 비야 언니 만나서 너무 즐거웠어요 그 눈부신 에너지라니..!!!

2005-11-14 2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5-11-14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세실 2005-11-14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먹고 살기 위해서라??? 궁금합니다. 알라딘 생활백서 준수하세욧.....

인터라겐 2005-11-14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노력하고 있어요,.,,으어엉...
물만두님.. 이해해 주시는거죠? 감사^^
속삭여주신 루님.. 무지 행복했어요...
스노드랍님.. 그나 저나 옷은 어디서 그렇게 멋진 것만 사신데요,. 아무래도 쇼핑할때 곁눈질 좀 해야 겠어요..
날개님.. 놀면 시간이 더 많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렇지도 않네요^^

줄리 2005-11-15 0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으르게 보낸 저랑 굉장히 대비되는 알찬 주말을 보내셨군요.. 이뿐데다 바지런하시기까지 한 인터라겐님한테 마구 질투나려고 하는중임^^

울보 2005-11-15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로 직장안나가신다고 하더니 더바쁘시네요,,

부리 2005-11-15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인터라겐님도 거기 다녀오셨군요!!!! 재밌었죠?

인터라겐 2005-11-15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넵.. 너무 행복했어요...
울보님.. 여기 저기 불려 다녀요..흐흐 언니가 어디간다고 애 봐달라고 하고 엄마네 뭐 한다고 집보라고 하고... 귀찮아 죽겠어요..
줄리님.. 에고.. 저 하나도 바지런하지 않아요.. 얼마나 귀찮아하는데요..
새벽벽을 보며님.. 그러게요.. 지금 후회하고 있는 중이예요.. 너무 안타까웠어요.. 헤어지고 버스를 탔는데 생각이 난거 있쬬..
 

생긴지 좀 되었지만 그냥 정이 안가는 집이 있다.. 노점포차..   워낙 좁은길에 펼쳐놔서 그런가 그냥 그집엔 가기 싫다.. 나는 길거리 떡볶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사람다니는 길을 버젓이 막고 펼쳐 놓은 곳이라면 가기 싫다.

그런데 오늘은 조카 생일 케익을 사러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그집이 오뎅국물냄새가 코를 찌른다.. 흘깃거리며 보니 오홍.. 역쉬.. 오뎅통에 주황빛이ㅣ 선명한 게딱지가 엎드려져 있다..

큰조카.. 이모 그냥 갈 수 없지?

그렇지?

아줌마 1인분이요..

햐~  검정깨 살살 뿌려 주는데 떡은 방앗간에서 뽑아오는 진짜 쌀떡이라나... 제법 깔끔하게 해놓고 장사를 한다... 칼도 하늘색 분홍색 칼라풀하다..

오뎅국물이 끝내줘서 3컵이나 마셨다.. 그런데 그때 눈에 들어온 포차에 써있는 낙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한혜진...

너무 맛있어요.. 쾌걸춘향 단희  이 인혜이렇게 사인이 되어 있다.

그러자 우리 조카말이 아하 금순이 중대병원에서 찍었다고 하더니 여기 와서 떡볶이 먹었나봐 이모..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참 떡볶이 아줌마 거기다 싸인 받고 싶었을까?

갑자기 거기다 싸인하고 있었을 한혜진을 생각하니 안쓰러워지는건 뭐냐..

 

그나 저나 오늘 저녁은 안 먹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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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11-07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떡볶이 포차에 사인 재밌잖아요.
키득키득 웃으면서 하지 않았을까!^^

세실 2005-11-08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홍보 효과 상당하겠어요~~~
쌀떡으로 하신다니 그 아줌마도 좋은 분 같습니다. 이뻐해 드리세요~~~

2005-11-08 18: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11-08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bs에서 쾌걸춘향을 델꾸와 걸어놓으시다니 ^^

가시장미 2005-11-10 0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새벽에 왜 이글을 봤을까요. ㅠ_ㅠ 떡볶이~~~~~~~~~ 으흐흑!

2005-11-12 2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13 0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직도 느글 거리는 속을 달래기 위해 김치를 먹고 있답니다.

토요일은 친척 결혼식이 있었는데 집하고 가까운 센트럴시티였다지요.. 엄마가 같이 가자고 해서 (길을 몰라서 헤맬것 같다고 하셔서뤼..)  그래서 갔더니 스테이크가 올라왔답니다.

오랫만에 먹으니 맛있어서 엄마랑 아 이런 결혼식 좋아 좋아를 외치면서 맛나게 먹었다지요..

연어가 나오고 새우크림스프가 나오고.. 그리고 야들 야들한 스테이크... 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나선 엄마랑 터미널 지하상가 구경하다가 롱니트 5천원에 한장 건졌습니다.

 

사진으론 별루지만 입으면 무지 날씬해 보입니다.

킴스들려서 장 좀 보고 그리곤 드뎌 남편이 오는날 버스정류장에서 조카랑 같이 기다렸는데 버스 4대 지나고 나니 내립니다.. 피곤에 찌든 울 남편.. 그래도 조카들 선물이랑 친정아빠 선물이랑 사가지고 왔더라구요..

집에 올라와 짐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아 맞다 오늘 동기녀석 딸 돌잔치하는데 하더니 전화통화를 시도..  6시에 시작했다면서 가까우니 지금 와도 늦지 않겠다고..

그래서 7시에 부랴 부랴 갔습니다.. 노량진이라 마을버스를 타고 갔다지요..

헉 그런데 그런데.. 이곳의 음식도 스테이크 였습니다... 으 느끼 느끼 보는 순간 속이 울렁 울렁..



연어는 낮에 먹은것 보다 조금 못했지만 아 느끼... 양송이 크림스프였답니다..이곳은..





다행히 양이 적어서... 점심 저녁 밖에서 해결하니 편하고 좋긴했는데 이렇게는 먹고 살기 힘들었어요.. 차라리 김치찌게랑 밥 먹는거라면 하루 세끼 아니 다섯끼라도 먹겠지만 이건 영~~~

남편친구가 워낙 재주가 많은 분이긴 했지만 마치 송창식씨처럼 한복입고 기타메고 딸을 위한 노래를 만들어 불러주는데 엄마랑 아이가 너무 조용히 음미하듯 노랠 듣더라구요.. 정말 보기 좋았어요.

준비도 꼼꼼하게 많이 하고.. 참 화기애애한 그런 가족의 모습을 보고 나니 정말 부모될 자격이 있는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해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말하지 않아도 베어 나오는거 있죠..

빨랑 집에 가서 김치먹고 싶다고 해서 나왔는데 버스정류장앞에 옷가게가 오픈했는데 기념으로 50%세일..  비록 가을 상품이지만.. 그래서 남편이 사준 자켓..

나름 이쁩니다.. 원래 이런 색을 한번도 입어 보지 않아서 좀 걱정은 스럽지만 그래도 좋네요..
아주 뿌듯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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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07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뿌듯합니다^^

세실 2005-11-07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아주 아주 흐뭇한 주말 보내셨군요~~~
요즘 서재 뜸하셔서 궁금했었어요~~ 방가방가
옷 사주면 기분이 젤 좋죠~~~

로드무비 2005-11-07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재킷 너무 이쁘네요.
저런 색 좋아해요.
신랑도 돌아오고 새옷도 사고 좋으시겠어요.
(그 예식장 음식 괜찮습디다. 저도 가봤는데...^^)

인터라겐 2005-11-07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예식장에선 정말 맛나게 먹었는데... 50%해서 무지 싸게 샀어요...

세실님.. 집에서 노니깐 서재에 덜 들어오게 되네요.. 느는게 잠입니다..^^

물만두님.. 정말 뿌듯한 주말였어요..흐흐

비로그인 2005-11-07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가끔 느글거리는 스테이크가 너무 먹고 싶을때가 있지요.
그래서 3시간동안 앉아서 먹다가 놀다가 왔습니다.

야클 2005-11-07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토요일에도 물고기, 일요일에도 물고기, 오늘 아침에도 물고기만 먹어서 지금은 인어공주도 싫어요. ^^

인터라겐 2005-11-07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히히 야클님.. 물고기가 몸엔 더 좋은거라구요..

따개비님. 그죠.. 저두 가끔 스테이크 노랠 하는데 막상 하루에 두번 먹으니 이젠 보기도 싫어요.. 당분간은 생각 안 날 듯해요..

icaru 2005-11-08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우... 저리 이쁜 걸~ 어찌 입에 넣을꼬...
참... 옷은 착용컷!! 알죠~?
정말 날씬해 보이는지 확인해얄 꺼 아뉴...^^

가시장미 2005-11-10 0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떡볶이에 이어서 이 것도...... ㅠ_ㅠ 제목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넘해요. 언니~
 

참 세상에 이런 기막힌 일이..

울 엄마가 복이 없어서 그렇다는게 사실일까?
음력 생일을 지내는 우리집.. 엄마는 10.2 그리고 울 시어머니 생신이 10.3 (앤드 울 큰고모 생신) 10.4일은 울 언니 시엄니 생신.. 그리고 그 다음날은 언니 시동생 장모님 생신.. 그리고 10.6일은 울 둘째 조카 생일.

내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울 엄니의 사돈들도 하루 차이인데 울언니네 시엄니도 역시 사돈끼리 하루차이의 생일 날짜를 가지고 있다는것이다.

이럴 경우 누구의 생일에 맞춰 합동으로 지내는게 바람직한걸까?

우리야 편한데로 울엄마가 나이도 제일 많으시고 생일도 빠르니 울 엄마 생일파티에 묻어서 하고 싶어 하지만 시엄니들의 입장에선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을께다.

그러니 당연히 울엄마는 내가 복이 없어 그렇지.. 어떻게 사돈간에 하루차이씩이라니...
울 오빠들이 둘이나 있지만 지방에 사는 관계로 무슨 날마다 일일이 올라오라고 하긴 힘들다.  자기들이 알아서 올라오지 않는한은 가까이 사는 우리가 이런 저런 계획을 짜야 하는데 참 쉽지 않다.

언니네 시어머닌 멀리 사시니 뒤로 밀리시긴 하지만 그래도 울 시엄니 입장에선 번번히 억울하실 것도 같다. 오늘도 같이 그냥 묻어서 식사하러 가시지요 했더니 좀 떨떨음 하신갑다.
하지만 어쩌랴.. 그렇다고 하루 차인데 두번에 나눠서 할 수도 없고.. 생일은 땡겨서는 먹어도 뒤로는 안 먹는다는데...

 

올해가 시어머니 육순.. 내년이 환갑... 걱정이다... 작년에 미리 시댁 어른들 모시고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오긴 했는데 그래도 식구들과 가까운 친구분들은 모시고 저녁은 먹어야 하는데 혹시 노래 시키면 어쩐데..
죽어도 그런건 못하는데...   요즘 환갑잔치 하면 욕먹는다고 하는데 혼자계시니 안해 드림 섭섭하다 하시진 않을까?

아 모르겠다.. 내년일을 왜 미리 머리 아파해야 한단 말인가?  난 아무래도 걱정을 사서 하는 편인가보다.
마음 편하게 먹고 살란다.

놀면 시간이 더 많을 줄 알았는데 늦잠을 자서 그러나 시간이 모자른다.. 벌써 10시라니..
너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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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03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린 결혼한 자식도 없고 환갑해드리면 안좋다고해서 넘어갔는데 벌써 칠순잔치는 어찌하나 걱정입니다...

인터라겐 2005-11-03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빠 작년이 칠순였는데 큰오빠가 아플때라 그냥 넘겼어요.. 어찌해야 하나 고민스럽답니다..

울보 2005-11-03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히도 어머님 환갑이었는데 올해 그냥 식구들끼리 모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조금 좋은곳에 가서요,,

가시장미 2005-11-03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야 할 일 같은데... 너무 우울하게 생각하지 마셔요. ^-^;
하기야. 부모님 나이 드시는 것은 축하할일이 못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희 부모님도 이제 곧 인데.... 흠......... 걱정이네요... 그래도 웃으면서 축하드려야겠죠.

줄리 2005-11-04 0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모님 생신이 돌아오면 전 마음이 아파요. 효도를 못하는 딸이라서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