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뮤지컬 101
Various Artists 노래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뮤지컬은 현장에서 생생한 감동을 전해 받아야 맛이다.

그런데 가끔 너무 비싼 공연 비로 인해 이걸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할 때가 많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면 이야 맘껏 보고 싶은 공연을 보면서 살겠지만 그도 저도 안될 이렇게 음반을 통해서도 대리 만족을 느낄 수가 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뮤지컬의 음악들만 뽑아서 만든 음반이라고 해서 그런가 듣다 보니 버릴게 없을 정도로 행복함을 준다.

공연을 이미 보았다면 음악은 어떤 장면에서 나왔더라 하면서 기억을 곱씹어 있고 내가 공연이라면 장면에선 어떤 멋진 동작이 보였을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듣기에 좋다.

CD 6장에 16,300원이라. 정도면 가격도 착하다고 생각된다.

솔직히 이곳에 소개된 곡들 중에 내가 것은 열손가락 안에 든다.  

언젠가 나도 오리지널로 날이 거란 믿음을 가지면서 현장에서 느끼지 못한 다면 음악으로라도 느껴보면 좋을 하다.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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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7-02-22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니고, 제 주위에 뮤지컬 보러 다니는 게 인생의 낙인 사람이 있는데... 그 친구는 컬러링도 뮤지컬 음악으로 할려고... 다운 받고 어쩌고 하는데 고생고생하더라고요~
 
M.C. The Max! - Memory Traveler
엠씨 더 맥스 (M.C The Max)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선물을 받았다.  난 영원한 영록이오빠 팬이니 내 돈주고 사는 일은 없었을 것 같은데...^^

80년대 그 당시를 기억한다면 이용, 전영록, 조용필 (ㅎㅎ 가나다순 정리.. 지금도 이런것으로 신경전을 펼치는 분은 없겠지만..)  이 세사람의 명성은 엄청났고 학교에도 꼭 파가 나눠져 있었다.

어려선 전영록씨 팬이다 보니 무조건 이용씨나 조용필씨의 노래는 이 노래 별로야 하면서 무조건 않좋아 안좋아 소리만 했었고 그 다음부터는 조용필씨 노래는 허공인가를 시작으로 그냥 느낌에 성인가요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다.

그런데 리메이크 된 엠씨 더 맥스의 앨범으로 다시 들어 보니 가사나 곡이 그렇게 촌스럽지 않고 좋다.

나는 너 좋아는 초등학교때 엄청난 인기가 있었던 것 같고,  못찾겠다 꾀꼬리 이 노래를 부르면서 장난치던 세살짜리 꼬마는 어느 덧  서른을 바라 보는 청년이 되었다.    학교때 창밖을 보면서 들꽃이란 노랠 듣던 노처녀 선생님.. 지금은 결혼을 하셨을까?  

잊혀졌던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톡톡 건드려 깨워주는 추억으로의 시간 여행.. 즐겁다.

워너비의 리메이크 앨범이 90년대 히트곡을 주로 해서 요즘 20대들도 충분히 공감을 한다지만 아마도 이 앨범의 곡들을 듣는 20대들은 어쩌면 신선해 하지 않을까?

엠씨 더 맥스의 노래를 들어야 하는데 내 귀엔 자꾸 조용필씨의 음성이 들린다...너무 원곡에 충실해서 불러준건가?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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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5-10-05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용을 줄기차게 외쳤었죠. 지금도 '잊혀진 계절'은 정말 좋은 곡인 것 같아요. ^^

인터라겐 2005-10-05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용씨 노래도 좋은거 많잖아요... 지금도 10월의 마지막 날이면 어김없이 흘러 나올 1순위 잊혀진 계절..

2007-02-22 0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G 워너비 리메이크 앨범 - Classic Odyssey
SG 워너비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어제 운동을 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 우리 동네 오래된 레코드가게...(음 이젠 CD가게라고 해야 하나)에서 아주 익숙한 노래가 나오고 있다.   "나 너를 알고 사랑을 알고 종이학 슬픈 꿈을 알게 되었네... "아 이게 얼마만에 들어보는 종이학인가..  

어라 그런데 가수가 다른다... 아 맞다... 워너비 이번 리메이크 음반이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그렇잖아도 이 신보 나왔다는 소리에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몇곡 들어보고 사야지 하면서 차일 피일 미루고 있던참인데..

어머나 표지도 이쁘도... 오래된 낡은 14" 텔레비전... (난 작은 텔레비전은 무조건 14"라고 본다.)

진짜 몇년만에 들어가 보는 레코드가게인지...아저씨 워너비 리메이크 앨범 얼마예요..

헉 14,000원.... 아저씨 인터넷에선 11,000원인데요...            우린 그렇게 팔면 남는거 없어요..

아저씨 그래도 살림하는 아줌마가 돈 3천원이 어딘데요..흑흑.. 아주 불쌍한 듯.. 그러나 너무 사고 싶다는 표정의 내게 아저씨가 그럼 12,000원 내리고.. 더는 안된단다.  아깝지만 빨리 듣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지라 냉큼 샀다.. 손 덜덜 떨면서..

그래도 수록곡이 다 좋아하는 노래인지라 아깝지는 않았다.

집에 오자마자 틀어놓으니 타임머신을 타고 어릴 적으로 돌아간듯한 기분이든다.

그런데 몇곡은 원곡이 훨훨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 아마도 이 보컬이 김성면이라지... 그의 음색이 그립다... 그리고 소녀... 음 이건 그래도 이문세 오라버니가 불러야 제격이야 하면서 보통 리메이크 음반은 원곡의 느낌을 살려 부르기와 전혀 다른 편곡으로 새로운 느낌으로 부르기가 있는데 이 워너비 앨범은 둘을 짬뽕시켜 놓은것 같다.

종이학이 전혀 다른 분위기로 불렀다면 소녀와 사랑과 우정사이는 원곡의 느낌으로 불렀다고나 할까... 내가 음악평론가는 아니지만 내가 듣기엔 그랬다.

이문세 음반은 낡은 레코드판으로 있는데... 나도 요즘 나오는 턴테이블 그거 살까 하는 생각도 잠시... 엄마네 가서 찾아보면 피노키오 1집 CD도 있을텐데...

어제 저녁은 내내 이 음반을 돌려 들으면서 추억으로의 여행을 떠났다.   

리메이크 앨범 홍수속에 건진 주옥같은 앨범이었다... 유리상자앨범도 사고 싶었으나 선곡이 워너비께 더 좋았다.  개인적으론..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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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ntomlady 2005-09-24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번을 접어야만 학이 되는 사연~~ ㅎㅎ

인터라겐 2005-09-24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스노드랍님.. 이른 시간에 들어오셨군요... 한 때 종이학 엄청나게 접었었는데... 비록 천마리 접는데는 실패했지만서도요...

로드무비 2005-09-24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과 우정 사이'는 제 노래가 제일 좋아요.ㅎㅎㅎ
레코드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발걸음 멈추던 게
옛날 일 같군요.^^

Phantomlady 2005-09-24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저는 일하러 나왔어요 어흑 ;;;

클리오 2005-09-24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사랑과 우정사이의 그 상큼하면서도 설레는 그 느낌에 저 혼자 빠져 있어요...

인터라겐 2005-09-25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김성면이 부르는게 훨 좋지요?
스노드랍님.. ㅎㅎ 토욜날 근무하는 회사가 또 있다니 무자게 반갑구려...
로드무비님. 요즘은 레코드가게 구경하기도 힘들어 진것 같아요... 사랑과 우정 사이 좋아라 하는 분들이 많네요..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