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틀을 산지 7년... 처음 살때의 마음과는 다르게 천덕꾸러기가 되어 여기 저기 옮겨 다니던 녀석이 이제 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참에 수선집을 차려볼까나...
자 지금부터 저를 따라 바지 단을 줄여 보세요..^^
긴 바지 질질 끌고 다니는것도... 긴 바지 접어서 입기도 그렇지요..특히 나팔바지는 접어 입으면 정말 ~
접어 놓은게 틀어지지 않게 짱짱하게 잡으면서 박아 줍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생각보다 무지 쉽지요...
수선집 마다 방법이 다 다른데 바지단을 댕강 잘라서 이어 붙이는것보다 이 방법이 훨씬 더 쉽고 바지단도 더 예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단을 접으면 안쪽이 저렇게 나와서 보기 싫지만 어차피 단을 줄였는데 저렇게 접어서 입고 다닐 일은 없잖아요....
이제 마지막 남은 바지를 다 줄였으니 정말 삼실 동생꺼 갖다가 천원씩만 받고 줄여 줄랍니다.. 너무 야박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