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울 남편이 일본으로 출장을 간다.    이번엔 화요일 출발 금요일 도착이고 그 다음주 또 .. 이렇게 해서 이제 앞으로 종종 일본에 가게 생겼다.

국적기를 타면 마일리지 차곡차곡모아서 제주도 뱅기표라도 공짜로 받을 텐데 이번엔 시간이 맞지 않아서 일본항공편을 이용한단다.. 아까비..

여권사이에 낀 티켓을 보면서 어찌나 부럽던지... 눈물이 찔끔거렸다.

아 나는 여행의 로망에 뱅기티켓도 넣어야 할까보다.

그래도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웠기에 아주 간단하게 읽기가 가능한 내가 좀 난척을 했더니 회화책 하나만 주문해 달라고 해서 주문넣었다.. 그러면서 현태준 이우일의 도쿄여행기 책을 줬더니 여기 내가 가는 데랑 다르잖아 하다가 어쩌다 편 곳이 시부야거리... 어 내가 가는곳이네..  웬일로 책한권을 꾸준히 잡고 읽는다.

그러면서 하는 소리.. 이런 책도 있었나?   딱 내 취향이네.. 푸헐헐..   그림도 나오고 하니 딱 인가보다.

울 남편이 얼마나 책을 안보는가 하면 어제 아침 오락프로그램에서 절대음감나오는거.. 거기서 문제가 문학이라고 해서 제목을 말하면 저자를 말하는 그런 게임이었다.

노인과 바다.... ???    날개...????   누구더라 누구더라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울 남편을 보면서 자갸.. 정말 모르나?

엉.... 내가 맞추는걸 보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정말 책 좋아 하는거 맞구나...

뭐냐 뭐냐.. 이건 기초상식이다.. 학교 다닐적에 줄기차게 시험에 나오던 그런 문제들이라구...

아무튼 어제는 역사에 기록될 날이다.. 울 남편이 책을 읽었다는 것에 대해서....

이제 자유다.. 어쩜 울 남편이 출장가는 것을 알아 맞추기라도 하듯이 고2때 친구들 모임이 내일이다.

한달전에 잡아 둔 모임인데 오늘 아침 확인전화가 왔다.. 앗싸~

 

다음달에 갈때는 나도 티켓한장 끊어서 따라 갈까 보다...  어쩌면 6개월 정도 상주할 수 도 있다고 하던데.. 그러면  더 좋고.... 난 말띠도 아닌데 왜 떠돌아 다니는게 이렇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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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0-10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쉬실 때 저지르십쇼! 아자!
옆지기가 은근 귀여우십니다. 흐흐흐.

chika 2005-10-10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옥~ 따라댕기세요!! ^^
- 근데 잘항공은 우리 항공사와 제휴아니예요? 제휴항공사 마일리지는 같이 올릴 수 있는데 알아보세요~

세실 2005-10-10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잘되셨네요. 6개월 가실땐 꼬옥 따라가세요~~~~
인터라겐님의 일본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수 있는 기회가 오길 바랍니다~~~

물만두 2005-10-10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세요~

로드무비 2005-10-10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걸 '역마살'이라고 하지요.
6개월쯤 일본에 진을 치고 살아보는 것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꼭 함께 가시길!^^

플레져 2005-10-10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개월 일정에는 꼭 가세요! 음음 부럽당...

날개 2005-10-10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회만 된다면 꼭 가세요!!! ^^

비로그인 2005-10-10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말띠 아닌데 떠돌아다니는 거 좋아해요. 으흐흐 원숭이띠인디. 나무는 못타요. -_-a

인터라겐 2005-10-11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시장미.. 난 돼지띠라 잘 먹는다..쿄쿄...
날개님.. 플레져님.. 기회되면 꼭 따라 가겠습니다....
로드무비님.. 역마살.. 그거 말띠한테만 있는 건줄 알았어요...^^
물만두님, 세실님.. 옙.. 그리합죠..
치카님.. 아 제휴...알아보라고 얘기 했어요.. 감사합니다...
새벽별님. 별사탕님.. 이제 계속 남는게 시간 일텐데요...흐흐흐
 

10월 20일까지 쓸 수 있다는데.. 이마트에 있는 매장은 익스프레스 매장이라 사용불가라니..이대로 썩히는구나 했다.

그러나... 어제 써먹었다. 

매장가서 보니 가격이 8천원대다... 삼실동생이랑 이거 쓰면서 해물스파게티를 2인용 짜리로 시키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넘했다.  

그래도 3인분을 둘이서 뚝딱해치웠다.. 데리야끼소스 어쩌구 하더니만 해물스파게티는 당면이 아니라는거 빼면 잡채밥맛이었다.. 고추기름 둥둥떠서 다니는 ....먹을 땐 신나서 먹곤 입에 기름 칠한 것 같아서 닦고 또 닦고... 11월에 시집가는 애는 나 신부 맞나 몰라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하면서 그 많은걸 다 먹고 허벅지 살빼야 한다고 툴툴거리는 나는 음료까지 리필해서 다 마셔주었다.

이래야 본전 뽑고 나오는 듯한 기분으로...

결국 계산할때는 쿠폰을 썼다는 이유로 20% 할인은 못 받았다.

 

밥을 먹고 나와 여의도 공원을 가로 질러 걷는데 비가 온 후의 대지의 촉촉함은 기분 좋게 한다..   해 쨍쨍한 날 도로위에 올라오는 열기가 숨막히게 한다면 비 온 후의 촉촉한 거리는 서늘해서 추운기마저 느끼게 했다.

더불어.. 처음 보지만 웬지 낯이 익은 알라디너와의 만남은 즐거웠다.

처음 보는 이와도 이렇게 친숙함을 느낄 수 있다는거... 이거 이거 아주 큰 매력이다.. 날 서른살 초반으로 봐준... 그녀.. 이뽀할꺼야....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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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8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셈?

Laika 2005-10-08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굴 만나신거죠?

merryticket 2005-10-08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여요? 밝히셈!
 

요가...4개월째 접어 들었다.

어젠 좀 일찍 갔더니 체지방검사를 받아 보라고 한다..    아주 간단하다.. 키, 몸무게 재고 기계에 올라서서 양손에 버튼 같은거 누르고 있었더니 잠시후 계기판에 띡띡띡하더니 뭔가가 나타난다.

내려오세요..   그러더니 바로 결과물이 출력된다.

신장 168  체중 5?.? 연령 34 (만으로 나오네요..) 성별 여

종합평가

신체발달 - 상체, 하체 모두 적정

영양상태 - 단백질 무기질 세포량 모두 적정

좌우균형 - 상체, 하체 모두 균형

신체연령 33세  (1살 어리게 나왔습니당...)

기초대사량 1221kcal

1일 필요열량 1880 kcal

체성분 측정결과

체중 - 적정치 59.3이랍니다... ㅋㅋㅋ그러니 대충 어림잡아 답이 나오지요?

체질량지수 - 20.7 (적정치 18.5-23.5 )

체지방률 - 26 (적정치 20-30)

체지방량 - 15.2 (적정치 14.8)  

근육량 - 39.8 (적정치 41.1)      

세포량 - 28.9  적정치에 속합니다.

부위별 근육발달

팔 좌 근육량 2.54  (부족)    우 근육량 2.56  (부족)

다리 좌 근육량 7.32 (적정)  우 근육량 7.22 (적정)

몸통 근육량 20.16 (적정)

체형판정  

약간마름에 들어가는 적정

복부비만

내장지방량 1.4kg      피하지방량 13.8kg

내장지방레벨 5

내장지방면적 37

복부비만율 0.72

조절 목표

체지방량 15.2   (적정치 14.8) 

근육량 39.8 (적정량 41.1)

체중 ????

체지방량 조절은 2단계 진행중입니다.. (2단계는 선택이네요..)

체성분 분석

체중 ???

제지방량 43.2 (74%)  /체지방량 15.2 (26%)

근육량 39.8 (68.2%) / 무기질량 3.4 (5.8%)

체수분량 31.3 (53.3%) / 단백질량 8.7 (14.9%)

세포내액 20.2   세포외액 10.9

부종지수(적정치 0.30~0.36)  0.350

 

아이고 도표로 나와 있는걸 옮기려니.. 어렵네요...한마디로 종합적인 평가는 잘 살고 있다!!!

이렇게 쉬운걸 왜 이리 말을 빙빙 돌려서 말을 하는지 나원 참~

근육량이 모자른다고 하니 아령가지고 놀아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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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10-06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키 크시네요?
요가 4개월이면 거의 연체동물 수준 못되나요?

물만두 2005-10-06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는 공개하고 몸무게를 공개안하는 건 몸무게에대한 죄입니다=3=3=3

인터라겐 2005-10-06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연체동물 발바닥 수준입니당...

인터라겐 2005-10-06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몸무게 거의 공개한거랑 다를 바 없다구요...흑흑

세실 2005-10-06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인터라겐님 늘씬하십니다요~ 168cm라 흐....
아니..이 키에 이 몸무게(대략57~8킬로 예상)를 가지고 다이어트를 거론하셨단 말씀입니까?
우씨....때려줄꼬야~

날개 2005-10-06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지금 자랑하는 거지요?

이매지 2005-10-06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 키 부럽습니다 -_ ㅠ
저보다 10센치 높은 곳의 공기를 마시고 계시군요 -_ ㅠ
헌데 몸무게는... 털썩.

물만두 2005-10-07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 2005-10-07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고맙심더... 저 격자창이 너무 맘에 들어요.. 나중에 돈 벌어서 좋은 집 사면 꼭 저런 격자창 큰거 매달아 놓을랍니다... 만두님... 정말 고마워요...

이매지님.. 윗공기가 더 안좋아요....

날개님.. ㅎㅎ 잘났어 페이퍼가 안끝난줄 착각했나봐요... 열심히 운동한 결과여요..

세실님.. 허벅지 사이즈 가지고 논하자구요...억울~~~~

sweetrain 2005-10-07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 같은 곳의 공기를 마시고 계시군요..^^

인터라겐 2005-10-08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님.. 반가워요...흐흐흐
 

야클님이 불러 주셨는데 안하고 넘어 가려니 좀 심하게 찔린다.. 음 마음이 너무 약한게야..

상품福이 좀 있나?

결혼 전.. 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사연을 보냈는데 덜컥 당첨이 되었다.  한달 뒤 상품교환권이 도착했다... 어머나 이거 괜찮네... 이후로 라디오에 사연 보내는 재미를 붙인적이 있는데 거기서 상품 탄 것이라곤 시계가 2개 정도, 구두 상품권이 5장 정도.. 전자수첩이 2개,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1개. 파나소닉 CD플레이어가 1개, 침대카바 세트가 1개. 화장품 세트는 2개던가 3개던가 사전, 아동복, 진동 안마기, 냄비세트... 아이 참 얼마 안되기도 하고 오래되어서 그런가 생각 안나네..

인福이 좀 있나?

학교 다닐 땐 그래도 다른 애들에 비해 담임선생님 복도 있었고 회사 다닐적엔 시기하고 미워 하는 사람없이 좋은 사람들만 만났고 아울러 친구는 더 잘 만났다고 자부 한다.

어려울 때, 기쁠 때 모두 진정 힘이 되어 주는 친구들이 있냐라고 물을 당근이쥐...라고 답 할 수 있다.

음~ 제일 큰 복은 울 착한 남편 만난 거 아닐까 싶다... (크흐흐 즐찾이 팍팍 줄고 있는 소리...)  아 착각할 뻔 했다... 제일 큰 복은 잘나게 키워주신 울 엄마 아빠의 딸로 태어 난건데

돈福이 좀 있나?

돈 잘 줍는거...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아닐까 싶다. 어려서 부터 돈 줍는데 소질이 있다.  여러 사람이 걸어 가다가도 유독 떨어진 돈은 내 눈에만 보이는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은 체면때문에 안줍는건지 모르지만 난 돈 잘 줍는다.

오늘도 버스 안에서 50원짜리 떨어진거 발견했는데 차마 못 줍고 그냥 내렸다...아까비..

지금까지 제일 큰돈 주워 본건 3년전이던가 눈이 많이 오던 저녁 눈을 쓸다가 눈 속에서 5만원 주웠을때다.  이건 펑펑 눈내리는 날 사람들 미끄러 지지 말라고 눈을 쓰는 착한 일을 했기 때문에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기뻐하면서 뿜빠이..

가끔 길을 가다가 털썩 주저 앉는 여인네를 보걸랑 인터라겐이 돈 발견했나 보다 라고 생각하면 빙고~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돈 주워다 파출소 가져다 줬더니 파출소 아저씨 왈...이런 현금은 찾으러 오는 사람도 없다... 여기다 몇학년 몇반인지 적어 놓고 이 돈으로 너희들 학용품 사라...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천원 정도되는 큰 돈였는데..

결국... 노량진경찰서장 명의의 착한어린이상 표창받음.   (삐라 주워다 경찰서에 갖다 준 후 반공어린이 표창도 받음)

시험福이 있나?

사시니 행시니 하는 큰 시험을 볼 일도 없지만 자질구레한 시험들은 모두 1차에 통과하는 시험복이 좀 있는것 같다.    자격증 시험볼때도 한방에 운전면허도 한방에 예전 보험회사 언니의 부탁으로 보험설계사 시험을 본 적 있는데 그날 시험 본 300명중에서 2개 틀려서 1등으로 합격해 본 적도 있다.

그외 학교 시험이나 뭐 그런데서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다... 그러고 보면 한방인생인가 하는 생각이.. 중요한 건 장기전에 약하다.

 

7년전에 이런거 하라고 했으면 자랑할께 좀 많았을 텐데... 그땐 머리결도 좋다고 했었고 아무리 먹어도 안찌는 체질이라면서 친구들이 부러워 했는데 놀이기구도 얼마나 잘 탔는데....이제는 머리결도 팍 상했고 물만 먹어도 살이 팍팍찌는 체질로 변해 버렸으니...게다가 놀이기구를 타려면 심장이 두근두근...

왜 이제사 이런 자랑질 페이퍼가 유행을 하냔 말이다.... 흑흑..  이건 음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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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5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복... 중1때 500원 지폐 잃어버리고 찾으러 다니다가 5천원짜리 주움^^;;;

엔리꼬 2005-10-05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상복이 많으시군요.. 저는 겨우 트롬세탁기 1대, 에릭 클립턴 cd 1개, 씨네 21에서 퀴즈 선물로 받았던 영화관련 몇몇 기념품들이 생각나는 전부인데 말이죠..
보험설계사 시험을 대리로 보셨다는 것인지? 아니면 본인 이름으로 보셔서 1등을 하셨단 말씀이신지? 본인이 시험을 치는데 아는 언니가 부탁할 이유가 없어 보여서 말입죠..ㅎㅎ

인터라겐 2005-10-05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서림님.. 아는 언니가 영업소 팀장였거든요.. 그래서 설계사 동원하는데 시험이 필수 잖아요.. 아 그런데 트롬세탁기라굽쇼.. 헉헉..

물만두님... 진짜 복 받으셨군요.. 오오~

미미달 2005-10-05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복이 젤루 부럽삼 ㅋㅋㅋ
저두 아직 안 했는데, 지금 뒷북 치기엔 넘 늦을까요.. 흑

세실 2005-10-05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전 상품복, 돈복 없어요. 그저 열심히 일한만큼 받는다.....
예전에 FM 모닝쇼 사연 보냈다가 5만원 도서상품권 받은적 딱 한번 있어요~~~

야클 2005-10-05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늦게라도 숙제 제출하는 이 성실함. 이런것 때문에 복들이 따라오는 거겠죠. ^^

urblue 2005-10-05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라디오에 사연 보내서 그런 것두 받으시는군요. 신기합니다~

로드무비 2005-10-05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복 특히 부러워요. 인터라겐님!
머릿결도 사진으로 보니 좋기만 하두만.^^

로드무비 2005-10-05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위에 야클님, 저도 호명하셔서 썼잖아요.
너무 짧아서 탈이었지만. 그래도 칭찬해 주세요!^^

그 위에 서림님, 트롬세탁기라고요?@,.@

책읽는나무 2005-10-05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신은 복동이셨군요??..^^

2005-10-05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Phantomlady 2005-10-05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복이 제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땡기는 건 돈복. ^^

그리고 트롬 세탁기라.. ㅜㅜ

조선인 2005-10-05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말 해서 죄송한데요, 인터라겐님 복도 복이지만, 서림님 트롬세탁기에 저도 휘둥그레집니다. 뜨아~

2005-10-05 15: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10-05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부러운 것들만 갖추셨군요..+.+ 상품도 별별거 다 받으셨네요~

인터라겐 2005-10-06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서림님의 트롬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ㅎㅎㅎ
속삭여주신님... 현실에서도 이뤄지시길.... 꼭 그리 될것이어요...
조선인님.. 그죠.. 트롬이라니.... 허걱
스노드랍님.. 인복 돈복.. 다 갖출순 없는걸까요? 흐흐 이렇게 욕심부리면 다 뺏기겠지요?
속삭여주신님... 감사합니다.. 흠집낼까봐서요....
책읽는 나무님.. 먼저 반갑습니다... 이런 복을 주신 하느님께 이 영광을 ^^
로드무비님..저도 인복이 제일 좋습니다... 머리결은 이젠 꽝이구요...ㅎㅎ
유어블루님.. 지금은 보내도 선물 없어요... ㅎㅎ 한동안은 이상하리 만치 선물이 몰려 오더라니깐요..
야클님.. 그냥 슬쩍 넘어가려했더니 심하게 ~ 아무래도 밤새 바늘로 콕콕 찌르신게 아니신지...
세실님..에프엠모닝쇼.. 신동호아나운서가 할때가 제일 좋았어요... 이상형이거든요...ㅎㅎㅎ
미미달님..늦지 않았어요.. 바톤을 이어 받아 주십삼~
 

이제 이번달만 다니면 4년 여 결근한번 없이 다녔던 직장과 안녕을 고한다.

너무 어질러 놓았던지 하나 하나 정리를 해야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지난 한 주 동안은 자질거리 게 늘어놓았던 것 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쌓아 둔 박스가 10개가 넘어 버렸다.

이번 달엔 남편이 일본으로 한 달 동안 출장을 가게 되기에 이 많은 짐을 혼자서 가져 갈 수도 없고 마침 오늘 출근을 해야 한다기에 그럼 내 짐 좀 가져가라 했다.

비는 그치지 않고 흩뿌려 대는데 짐을 나르다 보니 기분이 묘하다.   게다가 울 남편이 책이 든 박스를 떨어트려서 책 귀퉁이가 찌그러 들었다.. 속상해.. 조심해서 다루지라고 한마디 잔소리를 하고...

사무실에서 텅 빈 책상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허전하다.

내 책상아래 선반엔 책들이 켜켜이 있고 컴터책상아래도 박스 박스에 든 책이 수두룩했는데 그게 다 빠지고 나니 이 빠진 것처럼 허전하다.   어차피 집으로 가져 간 것인데 그래도 정리를 한다는 건 사람 기분을 묘하게 하나 보다.

10월의 첫날... 비가 오니깐 기분이 그냥 그렇다.

너무 깨끗해진 책상이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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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10-01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그 직장에서 애쓰셨어요.
앞으로 인터라겐님이 원하시는 일들 능력 발휘하며 살게 될 겁니다.
제 말은 틀림없어요. 두고 보세요.^^

비로그인 2005-10-01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언니! 저도 로드무비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허전하고 낯설더라도.. 더 좋은..
미래를 위해. 화이팅!! ^-^)/

물만두 2005-10-01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열심히 일한 당신 쉬세요^^

마냐 2005-10-01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또 한 장을 아름답게 정리하시구....이제 남은 건 새출발이군요. 푹 쉬시구....홧팅~

Phantomlady 2005-10-01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떠나세요? 오오, 부러워요 그런데 박스가 10개나 된다니
그동안 미운정고운정 다 들었겠네요..
비 오는 날 센치한 분위기를 즐기며 짐을 정리하는 맛도 있으리라 사료되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전 사무실 출근해서 놀고 있어요 어흑..

줄리 2005-10-01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스가 10개라... 정말 많은 일을 하셨던게 분명하군요. 시원 섭섭한 마음으로 한달을 마무리하시겠군요. 아 그러고보니 벌써 10월이네요....

merryticket 2005-10-01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우고 새롭게 채우세요..그마음도 넘 좋을것 같어요^^

조선인 2005-10-01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노고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길모퉁이를 만나시길.

날개 2005-10-01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원섭섭하시겠어요.. 한동안 마음을 비우고 지내시는것도 좋을거예요.. 수고하셨어요..^^

미설 2005-10-01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원섭섭하시겠어요.. 좀 쉬시고 계획하신 일 꼭 이루세요.^^

야클 2005-10-02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새로운 일 시작하시나요? 아무튼 잘 마무리 하시고 잘 시작하세요. 참, 잘난척 좀 하시죠. 제가 숙제 내 드렸는데.^^

perky 2005-10-03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랫만에 알라딘 들어왔는데, 이글을 먼저 읽게 됐어요. 4년간 정든 직장을 떠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더 나은 뭔가가 님을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직장다니면서 못했던 일들 맘껏 하시면서 당분간 푹 쉬세요. 화이팅!!

2005-10-03 1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04 1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5-10-04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만두시는군요...아쉽겠습니다. 푹 쉬시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화이팅~~~
공인중개사...잘 하실거예요~~~~~

2005-10-04 2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인터라겐 2005-10-05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차우차우님 미설님 야클님 날개님 조선인님 올리브님 줄리님 스노드랍님 마냐님 물만두님 새벽별을 보며님 가시장미님 로드무비님.. 그리고 속삭여주신님...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