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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심리학 / 데이비드 패트릭 호튼 / 사람의 무늬

 

'정치심리학'이라는 학문이 낯설다. '정치심리학'으로 검색하면 관련도서가 이번에 출간된 책과 2004년에 김도종이라는 분이 동명 제목으로 편찬한 교재 한 권 뿐이다. 모 포털 사이트 백과사전에서는 정치심리학을 인간의 정치행동을 인지, 정보, 가치, 신념 등의 심리적 요인으로 해설하는 과학으로 설명하고 있다.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사회 심리학과 정치학의 학제 분야로 이론의 구축방법과 문제의식에 있어서는 사회 심리학과 동일하지만 정치학과 연구대상을 공유하는 분야로 보고 있다. 인간의 의식이나 행동은 그 사회의 문화에 의해 규정되는데 마찬가지로 정치의식이나 행동을 규정하는 개념을 정치문화로 설명할 수 있다. 정치과정에 질서와 의미를 부여하고 정치체계 내의 행동을 지배하는 원인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2. 싸우는 인문학 / 서동욱 / 반비

 

우리나라 인문학 열풍은 ‘풍요 속의 빈곤’이다. 인문학의 필요성은 자각하지만, 사회가 그만큼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저조한 취업률을 기록한 인문학과는 대학 내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했다. 인문학을 전공하는 학생 중 과반수는 전공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기업이 인문학을 사랑한다고 해도 모든 인문학도를 사랑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기업이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무엇보다도 창의적 인재의 중요성이 강조될수록 기업은 인문학을 많이 찾기 때문이다. 기업 환경이 기존 정보산업을 넘어 창조산업 중심으로 바뀌며 효율성 중심의 경영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인문학에서 찾고 있다. 하지만 인문학이 취업 전선에 죽 쑤고, 기업에게 동냥하듯이 의지한다고 해서 인문학도들이 회생할 수 있는 돌파구가 있을지 의문이다. 기업의 옷을 입은 인문학은 '실용적 학문'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삶 그리고 인간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진짜 인문학이 필요하다. 국내 인문학자들은 현재 우리나라 인문학의 현주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그들의 냉철한 분석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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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트겐슈타인 평전 / 레이 몽크 (필로소픽)

 

나는 철학을 심도 있게 공부하거나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철학을 만든 철학자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철학자의 삶을 들여다보면 사상의 원류를 발견한다면 철학이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관심 있는 철학자의 평전이 출간되면 무척 반갑다. 그리고 철학을 공부하기 전에 가질법한 철학자에 대한 편견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2. 사이언스 이즈 컬처 / 노암 촘스키, 스티븐 핑커, 에드워드 윌슨 외 (동아시아)

 

8기와 이번 12기 신간평가단 페이퍼를 작성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은 눈에 띄는 과학도서 한 권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문과 계열이라서 좋은 과학 분야 도서를 고르는 안목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국내 도서시장 속에서 과학 분야 도서가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는 경우는 하늘에 별 따기다. 학문 간의 경계는 서서히 허물어져 가고 융합의 시대로 가고 있는 지금, 과학이 우리의 문화와 일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리걸음 수준의 과학의 대중화는 아이러니하다. 단지 과학만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과학의 대중화를 부흥하기에는 이제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인문학, 소셜 네트워크,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함께 시대적 유행에 맞는 과학의 대중화 노력이 필요하다. 나는 이 책이야말로 시대적 흐름에 적합한 최적의 도서라고 생각한다.    

 

 

 

 

 

 

 

 

 

 

 

 

 

 

 

3. 멈춰라, 생각하라 / 슬라보예 지젝 (와이즈베리)

 

나는 국내에 번역된 지젝이 쓴 책이랑 그의 사상을 소개하거나 분석한 각종 책들을 단 한 권도 읽어보지 못했다. 지젝이 쓴 <삐딱하게 보기>가 집에 소장되어 있지만 읽어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젝을 알려면 헤겔, 마르크스, 라캉 등에 대해서 기본적인 선학습이 되어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최근에 나온 지젝의 신작을 골랐다. 지젝의 신작은 금융위기로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는 한편 정치적 압제에서 벗어나려는 투쟁이 세계 곳곳에서 전개됐던 2011년의 희망과 절망, 기회와 위협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다. 그의 분석을 통해 지금의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면 내용이 어렵더라도 꼭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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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모노로그 2013-01-05 22:35   좋아요 0 | URL
우와 ~ 저랑 같은 책을 추천하셨네요 ㅎㅎ
추천 드가기 전에 ㅎㅎㅎ
다른 분들의 추천서를 보기로 하여 들렸는데 ㅎㅎㅎ
멈춰라는 제가 읽은 책이라 ~ 패쑤 하구요 ㅎㅎ비트겐슈타인 평전하고 사이언스 이즈 컬처는 추천하려고 합니다요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cyrus 2013-01-05 23:00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드림모노로그님, 반갑습니다. 이번 신간평가단 활동하시는 분이시군요. 사실 저도 평전이랑 사이언스, 딱 두 권만 선정되는게 소원입니다.ㅎㅎ 드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서재 자주 들릴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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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알라딘 신간평가단 활동을 하게 되었다. 알라딘 블로그를 시작한 기간이 꽤 오래된 것도 아닌데 감회가 새롭기만 하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동률의 노랫말처럼 '2년만에' 다시 블로그 활동으로 하기 위해 돌아왔다. 2학기 막바지에 다다른 12월 학교 일정이 너무나 바쁜 탓에 급하게 오늘 페이퍼를 쓰게 되었다. 그런데 신간도서 추천 페이퍼를 어떻게 써야할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연말에 들어 글도 많이 안 쓴 것도 있고, 신간도서를 자주 확인할 시간도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첫 신간평가 페이퍼는 소박하게 정말 읽고 싶은 두 권만 간략하게 소개하기로 한다. 

 

 

 

 

 

 

 

 

 

 

 

 

 

 

 

 

 

1. 죽음이란 무엇인가 / 셸리 케이건 / 엘도라도  

 

'죽음'은 살아있는 존재에게 가장 두려운 테제이다. 인간에게 죽음은 이성적으로, 혹은 감성적으로도 초월할 수 없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죽음에 대한 주제는 금기시되고 있다. 죽음은 우리들에게 대답할 수 없는 혹은 대답하기 불편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 앞에서 종교적 해석이나 심리적 믿음을 완전히 배제하고 논리와 이성의 측면으로만 죽음의 정의를 소개하고 있다. 죽음은 우리가 일상 안에서 경험하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인간은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해야하는 시간적으로 제한된 존재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죽음을 이해한다고 해도 죽음의 공포로부터 자유롭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죽음 앞에서도 삶을 굳건히 지킬 수 있는 일말의 용기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2. 행복의 경제학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 중앙북스 

 

내가 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전공(행정학과)과목 중에 '발전행정론'라는 것이 있다. 수강 내용 중에 세계화가 가져온 불행에 대해서 토론하고 공부한 적이 있었다.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증가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진다. 세계화가 가져온 또 다른 폐해는 천연자원의 고갈과 환경오염이다. 수입과 수출, 생산과 소비의 과정에서 오염물질과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인도 북부의 오지 라다크가 개발과 환경 파괴로 인해 무너지고 공동체가 분열되는 과정을 기록한 『오래된 미래』는 서구 산업사회에 경종을 울린 고전으로 기억되고 있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이번 신간에서 세계화는 경쟁으로 우리를 불안하게하고 자원 낭비와 기후변화를 가속화했으며 빈부 격차를 심화시킨 근본적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대규모 중앙집중적인 시스템에서 벗어나 다양한 삶의 양식을 추구하는 지역 공동체와 지역화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똑같은 제품을 서로 낭비하면서 생산할 것이 아니라 문화와 종의 다양성을 중시하고, 문화생태학이 정한 규칙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오히려 세계적 차원에서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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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스 2012-12-15 15:53   좋아요 0 | URL
우앗, 시루스님 안녕. 요즘 다시 뜸해졌네요. 방학했나요? 시험은 잘 봤고요? 쫌 와봐요!!!

cyrus 2012-12-15 19:54   좋아요 0 | URL
시험 끝나가요..ㅠㅠ 20일까지..ㅋㅋㅋ 얼른 시험 끝났으면 좋겠어요 ^^;;
 

 

   

모르고 있었다.  학교 수업에 열중하다보니 어제까지가 신간도서 페이퍼를 작성하는 마감 기간인줄 몰랐던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페이퍼 작성이라서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서 2월에 나올 신간도서들을 찬찬히 훑어보면서 신중하게 고르려고 했었는데 그럴 시간도 충분하지 못했다.    

그 전에는 간략히 소개된 서지정보만으로 5권씩 고르곤 했었는데 막상 선정되어서 읽어보게 되면 이전에 생각하고 있었던 내용과 달라서 난감했던 적이 많았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급하게 부랴부랴 읽고 리뷰를 올릴 때도 있었다.  

그 후로 신간평가단 활동이 슬슬 끝나갈 무렵에서야 유익한 책을 선정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며 선정하는 과정 역시 무시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 번이라도 직접 봐야 알 수 있다듯이 옛 현인들의 말씀이 옳은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인문/과학/사회과학] 신간평가단 활동을 하기에는 개인적으로 버거웠던 부분도 있었다.  어떤 분야의 지식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지 못한 상태에서 신청했던터라 몇 권의 선정도서 같은 경우에는 그 책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도 있었다.  그래서 현재 나의 지적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되돌아볼 수 있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취향 위주의 활동이 아닌 몇 몇 평가단분들과 교류함으로써 다른 분들의 신간도서 페이퍼를 통해서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분야와 최근에 주목 받고 있는 키워드를 소개하는 책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고작 한 기수 활동한 신간평가단이었지만 경험상으로 볼 때 신간평가단 활동은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여 단순히 신간도서 정보만 공유하는 것이 아닌 서도 다른 지식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수 모든 분들과 함께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아쉽지만  만약에 다음 기수 분야에도 이렇게 하게 된다면 이번 8기 [인문] 분야 신간평가 활동의 문제점인 과학, 역사 분야 도서 미선정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내심 9기 [인문] 분야에도 재신청하고 싶지만 우선적으로는 나보다 더 인문 분야에 조예가 깊은 분들이 되도록이면 많이 활동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양보하고 싶다.  인문학적 내공을 연마한 뒤에 다음 기수 때 도전하고 싶다.     

이번 마지막 신간도서 페이퍼는 딱히 소개하고 싶은 도서가 없어서 요즘 읽고 있는 신간도서 위주로 소개하면서 페이퍼 작성을 마무리하고 싶다.   지금까지 다른 분들 페이퍼를 확인해봤는데 마지막 선정도서 두 권이 어떤 책이 될지 무척 궁금해진다.    

    

 

 

 요즘 읽고 있는 신간도서 #1  

 

 

 

 

 

 

   

  

버트런드 러셀의 생애뿐만 아니라 그의 사상을 만화를 통해서 알 수 있다니,,  책의 저자인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구판 제목: 골드바흐의 추측) 라는 소설을 발표했는데 출간되자마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단순히 어느 수학자의 일생을 조명한 것이 아니라 어렵기만한 수학 이론을 독자들을 위해서 소설 형식으로 재미나고 명쾌하게 소개했다는 점에서 크나큰 장점인데 이번에 나온 그의 신작도 장점이 유지되어 있으며 특히 아포스톨로스의 책을 읽어본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물론 만화 형식이라서 쉬운 것은 아니다. 러셀의 논리학 사상에서부터 칸토어의 집합론, 비트겐슈타인, 괴델의 불완전성 원리 등 다양한 논리학 이론들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칸토어의 집합론에 대한 내용은 쉽지가 않아서 이 두 권을 참고하면서 읽으면 좋을거 같다. 그리고 책 후반부에 괴델이 등장하지만 불완전성 정리에 대한 내용은 많이 소개되지 않고 있는데 괴델의 이론을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책으로는 레베카 골드스타인의 <불완전성>이 있다.다. 이 책 역시 괴델의 생애와 사상을 소설 형식으로 구성한 것이다.  

   

  

 

 

 

 

 

 

   

 

지금 <로지코믹스>와 같이 읽고 있는 것이 <러셀 자서전>이다.  <로지코믹스>의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 러셀의 생애는 자서전에 비하면 50%에 불과하다.  그리고 <로지코믹스>는 100% 논픽션 형식이 아니다.  책의 저자가 소설가인만큼 이 책도 소설 특유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서 러셀의 생애에 대한 내용 중에는 약간 픽션이 가미되어 있기도 하다.   그래서 러셀의 실제 삶과 생각을 더 자세하게 알기 위해서는 러셀 본인이 직접 쓴 자서전을 같이 읽어보는 것도 좋다.  

 

요즘 니체뿐만 아니라 러셀의 사상에도 급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때마침 또 한 권의 러셀의 글이 번역되었다. 

  

       러셀은 제1차, 제2차 세계대전 그리고 냉전 이데올로기 등  

       광기와 비극의 역사를 생생하게 목격함으로써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들을 많이 썼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사회적인 문제와 현상에 대한      
       에세이 또는 칼럼 형식의 글을 모아 출판한 책이 많이 있는데  

       이번에 나온 책이 예전에 이미 소개된 글을 담고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일단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하였다.  

  

   

  

 

 요즘 읽고 있는 신간도서 #2  

 


 

      

 

  

 

 

    

 

8년 전에 구판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개정판이 나왔다.  미국의 참모습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백인들에 의해서 은폐되어 가려져야만 했던 인디언의 역사들도 알고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은 단순히 인디언 족의 역사의 고전이 아닌 미국 역사의 고전이기도 하다.  개정판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이 책 역시 바로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했다. 다행히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요즘 자음과 모음에서 출간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총서> 시리즈가 독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  

 

        

 

 

 

 

 

 

 

이 책의 저자가 알라딘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줄 몰랐다. 또 한 번의 나의 무지함을 드러나는 순간이다.   람혼님의 서재에서 우연적으로, 그리고 감명 깊게 읽은 글이 국내에 번역 출간하고 있는 세계문학전집에 대한 내용이었다.  람혼님의 글도 읽어보면 좋은 글이 많은데,,,  내공이 많이 부족한 탓이라 아직 그 분의 또 다른 글을 읽어보지 못했다.  내 생각이지만 이 책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에 선정된다면 제대로 읽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  

 

   

        

8기 [인문/과학/사회과학] 분야 신간도서 평가단 여러분들  

지난 6개월동안 활동하시느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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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1-03-17 13:17   좋아요 0 | URL
ㅎㅎ 귀여워요, 시루스님!
그냥 9기도 하시면서 내공 키워나가셔도 좋을 듯한데...ㅎ
알라딘 서평단은 나름 좋긴한데
그노무 '알리딘 증정'이란 책도장이 영 맘에 안 들어요.ㅠ

cyrus 2011-03-18 14:48   좋아요 0 | URL
ㅎㅎ 생각보다 ' 증정 ' 표시 도장이 확 눈에 띄더군요..^^;;

하이드 2011-03-17 13:38   좋아요 0 | URL
헉, 사유의 악보 저자가 람혼님이셨어요? 몰랐네요. 이 시리즈 중에선 총서 두번째인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사볼까 생각중입니다.

cyrus 2011-03-18 14:49   좋아요 0 | URL
두번째 시리즈도 알라디너분들 사이에서 관심이 많던데요 ^^
내용면에서는 정말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시리즈입니다. ㅎㅎ

람혼 2011-03-21 01:26   좋아요 0 | URL
네, 하이드님, 접니다.^^ <사유의 악보>도 읽어주신다면 영광이죠.^^

맥거핀 2011-03-17 15:32   좋아요 0 | URL
cyrus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미미하게나마, 이번 신간평가단 내에서 조금이라도 교류들이 이루어졌다면, 다 cyrus님 덕분입니다.^^

cyrus 2011-03-18 14:50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 요즘에는 복학하고나니깐 알라딘 서재에 들릴 일이
줄어들어서 일일히 댓글 달지 못해서 한편으로는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쉽싸리 2011-03-17 15:40   좋아요 0 | URL
그래요. cyrus님이 댓글로 많이 주시고 해서 참 좋았어요.
계속 좋은 독서 많이 하시고 보람찬 학교생활을 하세요.

이번에 선정은 8기가 하지만 독서는 9기가 할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cyrus 2011-03-18 14:52   좋아요 0 | URL
신간평가 활동이 끝나더라도 교류의 인연이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blanca 2011-03-17 23:07   좋아요 0 | URL
<러셀 자서전>도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 다오>도 읽고는 싶었는데 분량 때문에 망설였던 책들이에요. 시루스님 리뷰가 기다려집니다. 수고 많이 하셨네요.

cyrus 2011-03-18 14:53   좋아요 0 | URL
이번 달 신간도서 두 권도 얼른 읽어야하는데,, 다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herenow 2011-03-18 15:48   좋아요 0 | URL
반갑네요 <로지코믹스> ㅋㅋ
벌써 신간평가단 활동을 마무리하는 내용이 들어있어 왠지 짠 합니다.
cyrus님은 계속 평가단 활동을 해주었음 했지만, 이것 아니라도
'남아수독오거서'로 꾸준히 많은 책 읽고 글 올리실거라 생각하기에
오히려 더 자유로운 글들 기대해 봅니다. ^ ^

cyrus 2011-03-20 01:06   좋아요 0 | URL
오히려 신간활동 안 할 때가 독서가 자유로웠던거 같아요.
근데 지금은 학업에 열중하고 있어서 독서의 시간이 예전보다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좀 아쉽기도 하네요 ^^;;
저도 나우님의 다양한 독서 내용들, 기대할께요 ^^

꽃도둑 2011-03-18 18:05   좋아요 1 | URL
페이퍼에 먼댓글은 안보이던데..따로 작성하셨군요.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저 표지 그림이 앉은황소(?) 맞나요?... 저도 한 때 인디언 역사에 관한 책들에 빠져 있은 적 있었는데... 읽다보면 화가나죠...특히 시애틀 추장이 쓴 것이라 알려진 글은 무엇보다 큰울림이 있어요. 읽어보셨나요? 아직이라면 함 읽어보길 권합니다. 필사를 해도 좋구요.

사이러스님도 수고하셨습니다. 고마웠고요...,^^

cyrus 2011-03-20 01:07   좋아요 0 | URL
왼쪽 표지의 책이 이번에 새로 나온 개정판이에요.
혹시 시애틀 추장의 글이라면 류시화 시인이 쓴 두꺼운 잠언집에서
본 적이 있었던거 같아요. 그 책 속에 시애틀 추장의 글 이외에도
정말 좋은 명구들이 수록되어 있느데 또 읽고 싶어지네요.

꽃도둑님도 수고하셨습니다. ^^

양철나무꾼 2011-03-19 04:03   좋아요 0 | URL
진짜 좀 아쉽네요.
인문 분야의 신간평가단 도서를 보며 내심 혀를 내둘렀었는데,
그리고 님이 엄청 존경스러웠었는데,
이렇게 정리를 하시는 뉘앙스라니~ㅠ.ㅠ

전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천재이야기를 읽었어요.
그래서 로지코믹스는 안 읽고도 장담할 수 있어요.
사유의 악보는 어려울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구요.

암튼, 수고하셨어요~^^

cyrus 2011-03-20 01:11   좋아요 0 | URL
양철댁님은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이 책도 읽어보면 무척 재미있을거 같아요.

사실 공짜 책 받아서 정말로 좋았었는데 막상 활동하다보니
정작 읽고 싶은 책을 못 읽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신간평가 활동은 안하더라도 신간도서에 대한 관심은
쭉 가질려고 해요. ^^

람혼 2011-03-21 01:28   좋아요 0 | URL
제 책에 깊은 관심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세계문학'에 대한 글을 이미 읽으셨군요, 꼼꼼한 독서 해주셔서 더더욱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부디 다들 글들도 흥미로운 독서의 시간 선사해드릴 수 있다면 저자로서 참 기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cyrus 2011-03-21 08:50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람혼님. 세계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우연히 아는 분의 소개로
님의 글을 읽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

햇빛눈물 2011-03-25 13:31   좋아요 1 | URL
아, 러셀 자서전을 읽으시는군요. 저도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이 책입니다. 읽으면서 우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모르는 용어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또다른 생각은 예전의 리영희 선생의 <대화>란 책을 읽으면서도 느낀건데, 이런 세기적 인물들의 인생을 들어보면 그 사람에 버금가는 사람이 항상 같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러셀에게는 화이트헤드겠죠, 아니면 디킨슨이라든다. 제 주위를 한번 둘러봅니다. ㅋㅋ

cyrus 2011-03-25 15:43   좋아요 0 | URL
<로지코믹스>보다는 러셀 <자서전>이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분량도
좀 두껍고 두 권짜리이지만요,, ^^;; 그리고 마침 리영희 선생의
산문선인 <희망>을 틈틈이 읽고 있는 중인데 러셀과 리영희 선생의
생각을 겹쳐 읽어보는 것도 흥미로워요. ^^
 
인문/사회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 주세요.

 

 

 

 # 1

 

 

 

 

 

 

 

   

 잃어버린 책을 찾아서 / 스튜어트 켈리 / 정규환 역 / 민음사 / 2011.1.15

서양문학사를 다루고 있는 책이라 [인문/사회/과학] 분야 페이퍼에 소개해도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서양고전도 인문학 분야에 포함이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서양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양문학을 배제할 수 없다.  책의 목차를 훑어보면 호메로스부터 현대의 조르주 페렉까지 서양문학사들 조망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역사 개론서식처럼 설명되어 있는 책이 아니다.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서양문학사의 숨겨진 비사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 2

 

 

 

 

 

 

  

 

 종교와 과학 / 버트런트 러셀 / 동녘 / 2011.1.28  

이 책에 대한 정보를 찾던 중 이번에 나온 러셀의 저작이 17년 전에 이미 출간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버트런트 러셀은 무신론자인걸로 알고 있는데 과연 그는 뜨겁고 기나긴 과학과 종교 간의 갈등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종교와 과학의 갈등 속에서 인류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그의 문장이 궁금하기만 하다.  주제와 내용면으로 보나 칼 세이건의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과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을거 같다.  

  

 

 # 3

 

 

 

 

 

 

 

 인도는 울퉁불퉁하다 / 정호영 / 한스컨텐츠 / 2011.1.21  

인도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사람들마다 극명하게 엇갈린다. 성자와 구도자의 나라 혹은  계급 갈등이 생겨나고 있는 카스트제도의 나라라고 떠올릴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인도라는 나라는 우리에게 참으로 복잡하고 이해할 수 없는 나라들 중의 하나인 것이다.  최근에는 강대국의 대열에 무섭게 치고 올라가고 있음에도 내부에는 극심한 빈부격차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보니 인도에 대해서 점차적인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늘아나고 있을뿐만 아니라 왜곡된 환상을 가져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은 단순히 오늘날 인도의 생생한 사회 현실만 드러내는 것뿐만 아니라 오늘과 같은 현실이 만들어지게 된 원인을 알기 위해서 인도의 역사를 추적하여 소개하고 있다.

책의 부제처럼 우리가 상상하고 있는 인도는 실제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 4

 

 

 

 

 

 

 

  

 도스또예프스끼 평전 / E.H. 카 / 김병익 역 / 열린책들  

E.H. 카라면 역사학의 고전인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자로 유명한 역사가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 책이 카의 처녀작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카는 평생동안 러시아사 연구에 바칠 정도로 러시아사에 정통했었는데 이 책이 바로 그가 천착했던 러시아사 연구의 첫 출발인셈이다.  

참고로 이번에 나온 도스또예프스끼의 평전은 80년대 말에도 출간된 걸로 알고 있다. 내가 자주 애용하고 있는 헌책방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헌책방에서 판매중인 책들이 목록화되어 있는데 <도스또예프스키>라는 이름으로 1989년에 기린원이라는 출판사에 같은 역자가 낸 책이 있다.  평소에 도스또예프스기에 관심이 있었고 <역사란 무엇인가>를 쓴 너무나도 유명한 저자가 쓴 책이라서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다른 사람이 먼저 구입하고 말았다.  

너무 아쉬워하던 차에 뜻밖에도 ' 평전 ' 이라는 이름을 달고 E.H. 카의 책이 드디어 국내에서 부활(?) 번역되었는데 열린책들에서 나온 <도스또예프스끼 전집>을 완독하고나면 마지막으로 평전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소망이다.  

 

 

> 그 밖에도 , , ,  

 

 

 

 

 

 

 

 

 대칭 / 마커스 드 사토이 / 승산 / 2011.1.17 

요즘 이언 스튜어트의 <아름다움은 왜 진리인가>라는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 최근에 나온 <대칭>이라는 책 덕분에 읽게 된 것도 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두 책, 출판사와 역자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참고로 이언 스튜어트의 책 같은 경우에는 부제를 ' 대칭의 역사 ' 라고 다루고 있는데 그렇게 어려워 할 필요는 없다.  중간 부분 정도 읽었는데 수학의 역사에 대한 내용이라고 무방할 정도로 그렇게 어렵지 않다.  책 내용 중간중간에 나오는 수학 공식들을 제외하면. 

그래서 이번에 나온 <대칭>이라는 책은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언 스튜어트의 책을 먼저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마커스 드 사토이의 책을 추천하고 싶다.  

  

   

 

 

 

 

 

 

 백석 평전 / 김영진 / 미다스북스 / 2011.1.1  

사실 내심 이 책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신간도서 평가단 활동하면서 간절히 읽고 싶었던 책들이 된 적이 한 번도 없었던 사실을 감안하면 선정 될 확률은 그닥 , , , ^^;;   

그냥 이 책 도서관 신간코너에 비치되기를 그저 기다릴 수 밖에 , , ,

예전에 백석과 가르시아 로르카에 대해 비교하는 페이퍼에서 언급했듯이 어떻게보면 백석은 우리나라 국문학사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을 추구한 보기 드문 시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납북 작가라는 이유만으로 한동안 국내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으며 북한에서도 이름만 남아 있는 유령 작가가 되어야만 했다.    

내가 고등학생 1학년 때 국어 교과서에서 수록된 백석의 <여승>이라는 시를 배우게 되었는데 교과서에서 백석의 생애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 있는데 사망연도를 미상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즉 다시 말하자면 백석이 1912년에 태어났는데  

' (1912~ ? )  '    ->  이런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는 것이다. 납북된 유명인사 같으면 으레 사망연도를 알 수 없다는 식으로 표기하는 것처럼 그렇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교과서가 개정되어서 올바르게 정정되어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백석은 1995년에 사망했으며 납북 이후에도 간간이 시작 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지금도 북한 내의 백석의 문학적 활동에 대한 국내의 연구 실정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그리고 그의 사망연도에 대해서 학계에서는 여전히 정확한 의견을 내지 못하고 있으는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시스템이라는 일종의 백과사전 검색 자료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에는 백석을 1963년에 사망한 걸로 표기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백석의 대한 설명이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번에 나온 <백석 평전>이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백석의 생애를 알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책이라는 점에서 출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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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고쿠도 2011-02-12 01:22   좋아요 0 | URL
간절히 읽고 싶으시면 꼭 밀어주세요. ^^지레 포기하면 가슴아파요...

cyrus 2011-02-13 10:20   좋아요 0 | URL
간절히 읽고 싶었던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이제는 아무 책이나 되어도
다 좋은거 같아요, 지난 달의 촘스키와 푸코 대담집만 빼구요,, ^^;;

교고쿠도 2011-02-13 15:05   좋아요 0 | URL
저는 백석평전 아주 원츄합니다. ^^
촘스키와 푸코 대담집은 의외의 복병이었습니다. ㅋ

닉네임을뭐라하지 2011-02-12 01:48   좋아요 0 | URL
놓치고 지나친 <백석평전>, 덕분에 알게 됐네요. 고마워요.
씁쓸한 건, 나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알라딘중고샵에 쫙 깔렸다는 점 -_-;

cyrus 2011-02-13 10:21   좋아요 0 | URL
정말 그렇네요.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중고품 신세가 되다니,,-_-;;

2011-02-12 1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3 1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맥거핀 2011-02-12 12:15   좋아요 0 | URL
<백석평전>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자의 이력도 관심을 가지게 하더군요. 도스또예프스키 평전도 저자가 E.H 카라는 점에는 또 관심을 끌구요. 러셀의 책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이번달은 말씀대로 좋은 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 신간평가단 분들의 책 추천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 이번달은 어떤 책이 되도, 불만이 없을 것 같아요.(물론 개인적으로)

cyrus 2011-02-13 10:24   좋아요 0 | URL
맞아요. 아직 다른 분들 페이퍼는 보지느 못했는데 이번에도
몇 권은 좀 겹치는 책이 있을거 같아요. 그러면 다음 두 권이
무엇인지 대충 윤곽이 보이겠죠 ^^

herenow 2011-02-12 12:34   좋아요 0 | URL
이달의 추천작을 올려야할 시간이 다시 다가왔군요. 바쁘다며 계속 미루고 있네요.
울퉁불퉁한 인도와 대칭은 저도 리스트에 올려놓고 고르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혹시 '대칭'이라는 주제에 계속 관심있으시면 저 책들에 붙어있는 프로덕트 태그의
'대칭'으로 모아놓은 책들도 참고 바랍니다. 나카자와 신이치의 저작들처럼
인문학에서도 관심을 가질만한 아주 흥미로운 개념인데 말이죠. (아는 척 ^^;)

cyrus 2011-02-13 10:26   좋아요 0 | URL
herenow님~ 아는 척 많이 해주세요. 그래야지 제가 herenow님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저도 아는 척 좀 해야지요 ^^
' 나카자와 신이치 ' 이라는 저자 이름 기억해두겠습니다.

순오기 2011-02-12 14:02   좋아요 0 | URL
잃어버린 책을 찾아서, 관심도서였는데 여기서 만나니 반갑고
E.H.카의 처녀작이라는 도스토예프스키 평전도 눈에 쏙 들어오네요.^^

cyrus 2011-02-13 10:27   좋아요 0 | URL
사실 순오기님이 말씀하신 책 두 권이 선정되기를 내심 바라고 있습니다. ^^

아이리시스 2011-02-13 01:14   좋아요 0 | URL
아~ <도스토예프스키 평전>을 E.H.카가 썼어요? 새로운 사실!
<울퉁불퉁한 인도>랑 <읽어버린 책을 찾아서>에 끌려요.
<종교와 과학>은 어려워보이지만 내용이 흥미로울 것 같아요.^^

cyrus 2011-02-13 10:28   좋아요 0 | URL
이번에 소개된 책들 다 내용면에서는 다 좋고 읽어볼만한데,,
정말 제가 소개한 다섯 권 중에서 한 권이라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

반딧불이 2011-02-13 11:20   좋아요 0 | URL
사이러스님께서 간절히 읽고싶은 책이 꼭 선정되가바래요

cyrus 2011-02-13 15:18   좋아요 0 | URL
반딧불이님의 신간도서 페이퍼 무척 궁금하네요 ^^

노이에자이트 2011-02-14 00:51   좋아요 0 | URL
에드워드 카의 도스토예프스키 평전은 김병익 권영빈 공역으로 80년 초반 무렵에 홍성사에서 나오다가 기린원에서 나중에 나왔지요.홍성사 책들 일부가 기린원에서 다시 나온 것이 있는데 그 사연은 모르겠습니다.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고석구 역 박영문고1979 입니다.

카는 이 평전에서 한국인은 그다지 잘 안 읽는 <악령>을 도스토예프스키 최고걸작으로 꼽더군요.사실 이 소설은 혁명에 반대하는 사상이 강해서 한국의 보수적인 지식인들이 즐겨 많이 다루지요. CYRUS 님도 이런 사정을 염두에 두고 평전을 읽어보면 재미있을 겁니다.

cyrus 2011-02-13 19:18   좋아요 0 | URL
제가 태아나기 전에도 이미 여러번 번역이 되었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가 <악령>을 최고의 걸작으로 뽑았다니,, 정말 평전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이번 달 선정도서 정하기까지는 기간이 좀 있으니 미루어왔던 도스또예프스끼의 소설들을 읽어봐야겠습니다.

암향부동 2011-02-13 20:33   좋아요 0 | URL
이궁… 이제 신간 페이퍼 쓸 때가 되었군요^^
신간 페이퍼 쓸 때가 되면 벌써 한 달이 지났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다른 분들 이야기를 보니 좋은 책이 많이 나온 것 같군요.
아직 신간 추천 페이퍼 쓰진 않았는데 이번 달엔 과학 서적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cyrus 2011-02-13 20:59   좋아요 0 | URL
버트런트 러셀의 책이 과학 서적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거 있지만,,
그래도 저는 이 책이 되어도 아쉬울게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고보니 이번 달 신간도서 소개 페이퍼가 8기 활동 마지막이네요.

암향부동 2011-02-13 21:34   좋아요 0 | URL
헉… 벌써 끝인가요?… 갑자기 입에서 한 숨이 절로 나오는군요….

러셀의 책도 반갑네요.
저는 유물론자이자 진화론자이자 무신론자라…ㅎㅎ(그런데 교회는 나가네요ㅡㅡ)
과거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을 읽었을 때가 기억나는군요.
그 때 이 책 서평 때문에 쪽지와 메일로 다른 분들과 많은 의견 나누고
실제 만나서 8시간 정도 토론한 적도 있었는데 말이죠….
정말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문제라 이 책 읽으면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cyrus 2011-02-13 22:46   좋아요 0 | URL
제가 알기로는 8기 활동이 공식적으로 3월 31일까지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3월달꺼 페이퍼도 작성하나요? 전 이 활동 처음이라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 페이퍼가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다음 기수 때도 재신청하면 되잖아요. ^^

하루 2011-02-15 14:01   좋아요 0 | URL
우왓. 도스토예프스키 평전, 멋진데요~? ^^

꽃도둑 2011-02-17 11:33   좋아요 0 | URL
사이러스님 페이퍼 3월까지 하는 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알고 있는데... 에궁
암튼 무척 빨리 지나간다는 거...아쉽네요..ㅜ.ㅜ

cyrus 2011-02-18 01:01   좋아요 0 | URL
3월달까지 하겠,,죠,,? ^^;;
그런데 활동 별로 한거 같지 않은데 벌써 얼마 남지 않았다니 저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