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어린이>

내가 예쁘다고?, 황인찬, 이명애, 봄볕, 2022


<만화 그래픽노블>

빙과 13, 타스쿠오나, 요네자와 호노부, 니시야 후토시, 대원 씨아이, 2021

빙과 14, 타스쿠오나, 요네자와 호노부, 니시야 후토시, 대원 씨아이, 2022

나, 버지니아 울프, 수사네 쿠렌달/이상희 역, 어크로스, 2023


<비문학>

화학의 역사, 윌리엄 H. 브록/김병민 역, 교유서가, 2023


<문학> 

호수의 여인, 레이먼드 챈들러/박현주 역, 북하우스, 2004

The Lady in the Lake, Raymond Chandler, Vintage books, 1988

리틀 시스터, 레이먼드 챈들러/박현주 역, 북하우스, 2005

빌리 서머스1, 스티븐 킹/이은선 역, 황금가지, 2022

빌리 서머스2, 스티븐 킹/이은선 역, 황금가지, 2022

알고 싶지 않은 것들, 데버라 리비/이예원 역, 박민정 플레이타임, 2018

무어의 마지막 한숨, 살만 루슈디/김진준 역, 문학동네, 2023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요네자와 호노부/김선영 역, 엘렉시르, 2017


<영화>

루카
인사이드 아웃
명탐정 필립 (롱슬립)
환상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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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와 졸라의 세번째 소설이자 획기적인 작품인 ‘테레즈 라캥‘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그건 아주 청년다운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졸라가 훗날 깊고 어마어마했던 것으로 밝혀질 광맥을 캐기 시작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졸라는 현재에도 그렇고 과거에도 그랬고 찰스 디킨스의 끔찍 버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 P11

포크너 놀음은 집어치워도 돼. 일부러 문법을 파괴하지 않아도 돼. 맞춤법을 틀리지 않아도 되고. 원하면 대화에 따옴표를 쓸 수도 있어. - P342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최소 두 번은 쓰여야 한다. 그것이 찰스 디킨슨의 법칙이고, 에밀 졸라의 법칙이다. - P260

"저 옥수수밭". 그는 그녀의 어깨 너머를 돌아보며 말한다. "그리고 태양. 코맥 맥카시 작품 읽은 적 있니?"
"아뇨."
"읽어봐. <핏빛 자오선>." 그는 그녀를 보며 미소를 짓는다. - P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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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3-09-20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킹의 책은 재미있지만 최근작은 사놓고 못 읽고 있어서 이제 작작 사려고 하는데^^; 유부만두님 페이퍼를 읽다보니 또 보관함에 넣습니다. 킹 자신의 독서경험을 살짝 엿볼 수 있을 듯 해 읽고 싶어요^^
 

2020년 코로나로 봉쇄되기 전 여름부터 그해 늦가을 까지 빌리 서머스의 이야기. 나쁜놈만 죽이는 청부 살인업자, 최고의 저격수는 안/덜 나쁜 놈일까, 그는 살아남을까. 그의 마지막 한 건은 성공할까.


책장은 거침 없이 넘어가지만 주인공 빌리나 그 주위의 인물, 행동들이 너무 허술해 보여서 2권이 다 하기 전에, 1권 중반부터 그가 잡혀서 죽을까봐 겁이 났다. 작업 성공 100퍼인 킬러가 이리 다정하고 오지랍이라니. 그의 이동, 변장은 주변 인물들이 지적할 만큼 엉성하다. 그래도 누가 뭐랄쏘냐. 대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인데. 작가 스티븐 킹은 무료한 코로나 봉쇄기간에 (책 말미에 2020년 7월까지 썼다고 나옴) 자기 마음대로 킬러와 보통 사람, 독자와 작가, 악인과 선인을 가지고 어깨 힘 빼고 '놀았다'. 그의 작업실 한 켠에 블루마블처럼 빌리 서머스 보드게임/디오라마가 놓인 것을 상상해 본다. 책 곳곳에 오버룩 호텔의 유령 이야기, 움직이던 동물 모양 나무들에 대한 언급이 나와서 흥미로웠다. 책 읽는 걸 숨기는 킬러는 에밀 졸라를 즐겨 읽고 이언 매큐언을 좋아한다. 이것도 좋았지. 하지만 구원의 글쓰기, 희망의 소녀, 발견되는 가능성 등의 모티브는 흔해서 싫지만 또 안심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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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8 15: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08 1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지옥의 2박3일 수사 기록. 

삼십대의 사설 탐정이 도시와 교외, 산속 골짜기를 누비고 수사 방향과 용의자를 조금씩 틀면서 독자에게 자신의 지능과 강철 같은 체력을 뽐낸다. 나쁜 남자의 순애보 끝에는 아주 아주 더 나쁜 여자가 있다는 공식. 그나저나 이 시대엔 음주운전법이 없었나봄. 사람들은 계속 마시고 계속 담배를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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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그래픽노블>

박시백의 고려사3, 박시백, 휴머니스트, 2023

새로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8, 일본2 역사편, 이원복, 김영사, 2012


<비문학>

말의 자연사, 장-루이 데살/박정준.이현주 역, 교유서가, 2022


<문학>

19호실로 가다, 도리스 레싱/김승욱 역, 문예출판사, 2018 

책의 엔딩 크레딧, 안도 유스케/이규원 역, 북스피어, 2022


<영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X별의 목소리

슬램덩크 더 퍼스트

키스키스 뱅뱅

현기증Vert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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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3-03-02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촐한 목록. 읽는 중인 책들이 많아서 그런가, 내 게으름+욕심 탓인가?

얄라알라 2023-03-02 09: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영화제목이 <키스키스 뱅뱅>? ^^ 귀요미 영화제목이네요. 바로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ㅎ ˝19호실로 가다˝는 어떤가요? [다섯째 아이] 읽은 후 도리스 레싱, 더 알고 싶어진 참입니다!

유부만두 2023-03-02 10:14   좋아요 1 | URL
제목은 귀엽지만 사람이 죽어나갑니다;;;
하드보일드 미스터리를 패러디한 코믹물이고요, 추억의 로다쥬, 발킬머가 나오는 2005년 영화에요. 근데 안촌시려요!
챕터로 나뉘었는데 제목들이 챈들러 소설 제목이고요. 전 추천요. ^^

유부만두 2023-03-02 10:15   좋아요 1 | URL
어휴, 19호실 너무 너무 강렬하고 좋아요. 근데 리뷰를 쓰기 겁나요. 강렬하게 추천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03-02 17:58   좋아요 1 | URL
저는 아직 다른 단편은 안 읽어 완독 전이지만요, 19호실로 가다 저도 추천합니다!!^^

바람돌이 2023-03-02 11: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9호실로 읽고 싶어요. 그런데 자꾸 다른 책이 끼어들어요. ㅠ.ㅠ

유부만두 2023-03-29 06:31   좋아요 0 | URL
19호실 강력 추천합니다. 무서운데 좋아요;;;

페넬로페 2023-03-02 14: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 보고
‘19호실로 가다‘ 책 구매했는데
아직 읽지 않았어요 ㅠㅠ
저도 게으름 욕심 탓일까요?

유부만두 2023-03-29 06:32   좋아요 1 | URL
이번 생~ 드라마에 19호실 소설이 언급되나요? 저 그 드라마 일본걸로 본 적이 있어요.

책읽는나무 2023-03-02 19: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단촐하지만, 그래픽 노블 쪽 의미심장 합니다^^
영화들도 처음 들어보구요.
이제 3 월의 목록을 채우러 달립시다^^

유부만두 2023-03-29 06:32   좋아요 1 | URL
저의 3월 목록도 단촐합니다!
그냥 별 생각 없이 살았어요. ㅜ ㅜ

단발머리 2023-03-02 2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2월 결산하고픈데 진짜 이번 2월에는 많이 못 읽었네요,가 아니라 두 권 읽었나요 ㅋㅋㅋㅋㅋ 아니네요, 3권 읽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3월 결산은 꼭 해보고 싶습니다만, 쩜쩜쩜.

박시백의 고려사 2권까지 읽었거든요, 3권 읽어보겠습니다^^

단발머리 2023-03-02 23:3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오호호 잠이 깨는 놀라운 신공의 ㅋㅋㅋㅋㅋㅋ 만화입니꽈 ㅋㅋㅋㅋㅋ

유부만두 2023-03-29 06:33   좋아요 0 | URL
3권이 제일 흥미진진이에요. 현대사와 겹쳐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