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소년 비룡소의 그림동화 28
야시마 타로 글.그림, 윤구병 옮김 / 비룡소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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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꾸준하게 산길을 오간 소년. 진짜 배움을 얻은 소년과 오늘날 학교 현실은 비슷한듯 다른듯. 일본 옛시절(?) 이야기라 조금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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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 최영대 나의 학급문고 1
채인선 글, 정순희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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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참았던 눈물이 터져나오는 영대.... 그애가 울먹이는 표정에 내 가슴이 무너졌다. 주렁주렁 달아주는 뱃지들이 위로가 될까. 그 ˝생일날˝ 이후로 달라지는 영대, 이제 울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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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02-20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 없는거임?

유부만두 2014-02-23 22:40   좋아요 0 | URL
저 책들중 일부만 읽었는데요, 답은 없어보여요.
아이들도 다 제각각이고요. 엄마는 여자라 남자는 모르잖아요. ㅜ ㅜ
 

  주인공 마나님 테레즈 데케루의 권태와 범죄 사이의 관계는 분명하지 않다. 그저 그녀는 "본질적인 테레즈"를 원했고, 무심한 남편 베르나르가 견딜 수 없었으며 강요된 모성이 끔찍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녀의 범죄는 뭔가를 흉내낸 기분이 들었고, 김형경의 담배 피우는 여인 처럼, 테레즈는 손가락이 누렇도록 담배를 피워대다 시트에 구멍을 낼 뿐이다. 이 여인은 아무것도 안한다. 책을 좀 읽었다지만 그녀의 독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플래시 백으로 보여지는 회상 장면은 영화 장면처럼 생생하지만 툭툭 끊어지는 그녀의 기억처럼 테레즈는 별 의욕이 없다. 차라리 안나 카레리나 처럼 연애을 확실하게 하던가, 테레즈 라캥 처럼 바닥을 치던가, 보바리 처럼 상류 사회의 로맨스를 꿈꾸던가.... 이도 저도 아닌 마나님의 한숨은 답답하기만 했다. 언뜻 지나가는 열여덟살 여드름 남자의 이름도 장 아제베도. 전혜린이 애닲게 부른 그 이름 처럼 이 책은 그저 현실이 따분한 여인의 푸념인가 싶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 숲을 떠올리면서 혼자 가고싶은 대로 걷는 테레즈는 사실 아무것도, 아무도 필요하지 않은 여인이다. 모리아크가 쓴 나머지 테레즈 연작은 읽지 않으려한다.  파리에서, 아니면 다시 고향에서, 그녀가 살아있는 숲을 생각하며 혼자 잘 살아낼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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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5-11-07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행복하자님께서 올린 리뷰를 보고 너무 궁금해서 영화를 찾아봤어요. 첨 기대완 달리 영화보면서 느낀게 이 여자... 너무 무기력한거 아닌가... 했거든요. 시종일관 무표정하고 멍한 눈빛의 테레즈가 안타깝기도 하면서도 그저 남편이 놓아주는 것에 만족을 하는 결말부분까지 보고 뭔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후애님 리뷰를 읽고나니 좀 더 명확해지네요. 가문이 원하는 내 모습과 내가 원하는 내 모습간의 괴리때문에 그 가문의 상징인 남편을 죽이려고도 , 또 자신을 죽이려고도 해보지만, 결국 남편에게서 벗어나 혼자 살아가는 테레즈의 얼굴에 희미하게 번지는 미소가 이해가 가는군요.

유부만두 2015-11-07 12:31   좋아요 0 | URL
유부만두입니당~ ^^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테레즈는 딱 어떻다고 정의하기는 어려운 인물이었어요. 다만 그녀에겐 남편은 필요없단 건 분명했죠. 좀 더 세게 무언가를 저질렀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아요.

살리미 2015-11-07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ㅋㅋㅋㅋ 제가 너무 몰입해서 착각을 ㅋㅋㅋㅋㅋ

살리미 2015-11-07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로 읽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거의 모든 영화가 그렇듯이 원작 소설이 더 낫잖아요. 일단 그 심리를 이해하기가 더 쉬우니까요. 영화는 많은게 생략되어있어서 놓치기 쉬운 부분도 많고요. 그후 테레즈 연작에서도 그다지 테레즈가 행복해지지는 않나봐요. 그걸 생각하니 이 작품은 역시 비극인가봅니다 ㅠㅠ
 

 옛이야기 책인데 재미있는 말놀이로 노래 부르듯 즐길 수 있는 책이(라고 해서 읽었)다.

 

장에 가는 개구리는 혼자 장보러 가기 싫어서 친구를 구하지만 쉽지 않다. 파리도 개미 가재 다 싫다고 하고 다른 개구리를 만난다. 토끼는 방아깨비 아기를 보살피지만 방아깨비는 도망가 버린다. 엄마 이는 아기 이를 업고 사람 머리 속을 헤매고, 해는 넘어갈 시간을 넘겼다가 할머니한테 혼쭐이 난다. 밤이 되니 돌멩이들이 오줌을 눈다. 밥나무엔 밥이 열리고 옷나무엔 옷이 열리기도 하고, 쑥떡을 혼자 먹은 아이는 산 넘도록 긴 똥을 싼다.

 

하, 그런데 엽기적인 이야기가 딱!

 

소금 장수 아저씨가 산길 바위 위에 날씬한 뼈다귀를 본다. (그림엔 리본 달린 여자 뼈;;)

 

그런데 이 아저씨가 그 뼈를 자기 고추에 딱 붙여 보고, 뼈 얼굴 위에 오줌까지 ....

그러면서 묻는다. "예쁜 뼈다귀야, 차갑냐?"

 

헉.....

 

참다못한 뼈다귀가 눈을 부릅뜨고 덤비자 소금 장수는 귀신이야, 를 외치며 도망을 친다.

콩콩 뛰며 뼈다귀는 "오줌 냄새 나, 닦아줘" 를 외치며 쫓아온다. (내 다리 내놔.... 버전)

소금 장수는 싫어! 하면서 도망치자 아주 화가 난 뼈다귀는 소금 장수를 꿀꺽! 삼켜버린다.

그림은 이 쑤씨는 뼈다귀 아가씨. .... 

 

초등 1학년 아이는 그저 무서운 이야기로만 읽던데

내 눈엔 영 ....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 참....

 

게다가 불쌍한 두꺼비 이야기는 사채업자 이야기다.

돈없는 두꺼비가 여우에게 돈 백원을 빌린 뒤 갚지 못하자

여우는 네 머리통을 장난감 공가게에, 입을 뽑아 나팔가게에 팔겠다,

창자를 뽑아서 빨랫줄 가게에 팔겠다, 배꼽은 뽑아서 초인종 가게에 팔겠다 위협을 하다가

전혀 겁을 안 먹는 두꺼비의 반응에 약이 올라서

두꺼비를 한입에 꿀꺽 삼켜버린다.

 

이 이야기들을 노랫말로 따라 읽으라....고 차마 말하고 싶지 않은데

왜 어린이 독서 선생님들 책에서는 추천을 한단말입니까?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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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02-11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유부만두 2014-02-11 20:48   좋아요 0 | URL
저자는 옛이야기를 아이들이 말을 배우는데 좋도록 골라서 다시 썼다는데, 저는 어른이라 그런지 영 불편한 책이었어요.

그렇게혜윰 2014-02-11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후덜덜.....!!!

유부만두 2014-02-13 14:01   좋아요 0 | URL
그쵸? 놀랍죠? =.=;;

희망찬샘 2014-03-02 0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해서 사 보아야할까요? ...

유부만두 2014-03-04 09:26   좋아요 0 | URL
ㅎㅎㅎ 나름 노이즈 마케팅일까요?
저자의 서문에도 논란의 여지가 있을거라고 슬쩍 말하고 있어요.
하지만 말놀이가 아주 리드미컬 하지는 않고요..

전 요새 나오는 전래 이야기들이 "화장실 소재"에 집중하는 건 별로더라구요.
제 속이 좁은건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