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아버지‘라는단순한 표현도 오랜 세월 동안 문자화되면서, 우리는 신 존재를 ‘남성적‘ 이미지로만 떠올리게 된 것이다.
또한 최초의 여성 ‘이브‘에 대한 묘사가 인간 존재에 대한 비유적 설명으로 인식되지 않고 여성의 일반적특징으로 왜곡되어 ‘여성은 열등한존재이거나 ‘여성은 악의 원천‘이라는 인식이 이천 년 이상 팽배해왔다.

우리 시대의 신화와 종교에 여신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우리의 신화와 종교가 극단적인 형태의 가부장제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의 중심은‘아버지’이고, 때로는 아들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여신의 형태가 어머니든 딸이든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지금 우리는 편향된 의식의 지도를 재편하기 위해 여신을 말할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 의식의 심층부에 존재하는 신 개념은 오로지 아버지이자 남신으로서만 깊게 박혀 있기 때문에 가장 밑바닥부터 철저하게 뒤흔들어버릴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결혼하지 않은 처녀신들은 다른 여신들에 비해 상당히중요한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가령아테나(Athena) 여신은 지혜와 기술 및 전쟁의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으며, 아르테미스(Artemis) 여신도 사냥과 동물 및 출산의 여신으로 고유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헤스티아(Hestia) 여신은 부계 혈통을 보존하는 가부장제의 대표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불분명한 성정체성을 가지거나 왜곡된 성의식을 가진 여신으로 나타난다.

신화 속의 여성 괴물들은 영웅적인 인간 의식의 발전 과정에서 극복해야만 하는 무의식적인 요소로 해석된다. 따라서 괴물과의 투쟁은 영웅 자신의 내적 어둠인 공포와 무지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바빌로니아 신화에서 위대한 어머니 여신이 영웅적인 남신에 의해 살해당하듯이, 그리스 신화에서 심각하게 변형된 여성 괴물들은 영웅적인 남자에 의해 살해당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리스의 어머니들은 진정한 어머니가 아니다. 어머니는 단지 자식을 낳는 도구에 불과할 뿐이며, 아버지가 실제로 자식을낳게 해주는 존재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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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Fernando Pessoa는 ‘바다는 포르투갈의 눈물‘이라고 했다. - P9

1494년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토르데시야스Tordesillas라는 도시에서 만나 다시 협상을 했다. 카보베르데 섬에서 서쪽으로 370레구아, 즉 1,770 킬로미터 되는 지점에 가상의 선을 그었다. 그리고 이미 발견되었고, 곧 발견될 땅‘에 대해 이 선의 동쪽은 포르투갈이, 서쪽은 스페인이 소유권을 가지게 된것이다. […] 지도를 보면, 토르데시야스 조약으로 그어진 가상의 선은 남미의 브라질 위를 지난다. 물론 그때 (공식적으로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브라질의 존재를 몰랐다. 브라질의 존재를 모른 채 그은 가상의 선 동쪽에 운 좋게도 거대한 땅덩어리가 있었고, 토르데시야스 조약대로 포르투갈인들이 이곳을 차지하게 되었던 것이다. - P59

본국의 크기보다 백 배가 훨씬 넘는 넓이의 식민지를 거느리고 있던 포르투갈 제국은 1822년 브라질이 독립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1961년엔고아가 인도에 귀속되고, 아프리카의 식민지들은 1974년에서 1976년 사이에 모두 독립한다. 동티모르 역시 1975년에 독립하고 마지막으로 마카오가1999년에 중국으로 귀속되면서 포르투갈 제국의 역사는 막을 내렸다. 그러나 제국이 사라진 뒤에 메아리처럼 남아 있는 것이 포르투갈어 세계이다.
현재 포르투갈어는 세계 아홉 나라 에서 공식 언어로 지정되어 있고 사용인구는 2억 5천만 명 이상이다. - P64

16세기 초 이베리아 반도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유대인들은 개종의 진위를 증명하기 위해 돼지고기를 대중 앞에서 먹어야만 했다. - P162

파두에서 노래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우다드saudade‘다. 사우다드는 세계의 여러 언어들 중 번역이 어려운 단어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포르투갈만의 정서가 담긴 단어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그리움‘이 가장 가까운 말일 것같다. 한때 소유했거나 가까이 있었던, 그러나 지금은 멀리 있는 사람, 장소, 혹은 그 어떤 것에 대한 그리움과 상실감, 슬픔과 사랑이 모두 버무려진 말이 사우다드다. - P183

주제 사라마구는 포르투갈에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가져다주기도 했지만, 반유대인 발언이라든지 포르투갈은 스페인에 통합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기 때문에 포르투갈인들 사이에서는 논쟁거리를 제공하는 작가 중 하나다. - P220

리스보아 사람들을 ‘알파시뉴스‘(배추들, 밭이 많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라고 부르는 반면, 포르투 사람들을 부르는 별명은 ‘트리페이루스 (내장을 먹는 사람들)이다. 1415년 포르투갈 군대가 북아프리카의 세우타로 원정을 떠날 때, 도시의 모든 고기를 군대에 내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한참 동안가축의 내장을 먹으며 연명했기 때문에 포르투인들의 별명이 트리페이루스가 되었다. -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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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11-03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르투갈 너무 가고 싶은 곳이에용~ 코로나 끝나면 1번으로 찜!!ㅎㅎ

유부만두 2021-11-03 23:17   좋아요 0 | URL
저도 이 책을 읽고 포루투갈 여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
 

<만화 그래픽노블>

중쇄를 찍자 13, 마츠다 나오코/주원일 역, 문학동네, 2021

메시누마 1-4, 아미다 무쿠, AK커뮤니케이션즈, 2021

냄새를 보는 소녀 1-3, 만취, 재미주의, 2015 

사와무라씨 댁에 밥이 슬슬 익어갑니다, 마스다 미리/권남희 역, 이봄, 2019

코구레 주민들 이야기, 미우라 시온, 삼양코믹스, 2020

도서관의 주인 5-6, 시노하라 우미하루, 대원씨아이, 2013-2014

천재 유교수의 생활 1-3, 야마시타 카즈미, 학산문화사, 2009

마호로역 심부름집 1-4, 야마다 유기, 대원씨아이, 2018

먹고 자는 두 사람 1-5, 히구라시 키노코, 대원씨아이, 2018

카린 포 1,2, 야나하라 노조미, AK커뮤니케이션즈, 2019

다카스기가의 도시락 1-10 , 야나하라 노조미/채다인 역 , AK커뮤니케이션즈, 2011-2015


<비문학>

The Last Intellectuals, Russell Jacoby, Basic Books, 2000

신유물론, 릭 돌피언,이리스 반 데어 튠/박준영 역, 교유서가, 2021

장폴 사르트르, 변광배, 살림, 2004

보부아르 여성의 탄생, 케이트 커크패트릭/이세진 역, 교양인, 2021

1913 세기의 여름, 플로리안 일리스/한경희 역, 문학동네, 2013

제1차세계대전, 마이클 하워드/최파일 역, 교유서가, 2015


<문학>

탄제린, 크리스틴 맹건/이진 역, 문학동네, 2020

말, 장폴 사르트르/정명환 역, 민음사, 2008

울분, 필립 로스/정영목 역, 문학동네, 2011

기타기타 사건부, 미야베 미유키/이규원 역, 북스피어, 2021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아글라야 페터라니/배수아 역, 워크룸프레스, 2021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강명순 역, 열린책들, 2009

좀머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유혜자 역, 열린책들, 2020

서부전선 이상없다, 레마르크/홍성광 역, 열린책들, 2009

우부메의 여름, 교고쿠 나츠히코/김소연 역, 손안의책, 2013

Crying in H Mart, Michelle Zauner, Knof, 2021


<영화>

바람이 강하게 불고있다 (애니 시리즈)

향수

서프러제트

가스등

우부메의 여름

1917

사라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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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1-11-01 10: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만화가 많은 건 병원에서 보낸 시간들 탓이지만 어쩐지 비행 청소년이 된 기분이다.

새파랑 2021-11-01 14: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유부만두님은 정말 다양하게 많이 읽으셨군요~!!
울분, 향수, 좀머씨 이야기 딱 세권 겹치네요 ^^ 비행청소년 왠지 어울리시는거 같아요 😆

유부만두 2021-11-01 14:17   좋아요 4 | URL
네, 제가 껌 좀 씹습니다. (짝다리 짚고 있음)

붕붕툐툐 2021-11-01 19:37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11-01 19: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 다양하게 많이 읽으셨네요!! 리뷰는 많이 못 본 거 같은 건 기분 탓일까요? 유부만두님의 리뷰 기대합니다!!!ㅎㅎㅎ

유부만두 2021-11-01 22:44   좋아요 1 | URL
네, 리뷰는 짧게라도 바로 써야할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쓰기가 더 어렵네요.

2021-11-03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03 2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한 음식, 가족과의 추억, 한국인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며 암으로 사망한 어머니를 애도하는,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려 결심하)는 글이다. 많은 부분에 내가 십여 년 유학 생활 동안 겪은 한인 마켓, 한국으로의 여행, 가족들과의 사이에 멀고도 애틋하게 느낀 감정들이 떠올랐다. 자신의 한국인, 미국인 정체성과 부모 자녀 사이의 유대감 고민은 이민자 문학에서는 피할 수 없는 주제로 보인다. 하지만 중반부에 반복 나열되는 음식들은 저자의 감정선과는 별도로 지리하고 한국의 '문화'에 대한 흔한 묘사와 (여행 가이드 북을 닮은) 선입견 내지 포장이 많이 보인다. 어머니의 간병과 사후 복잡하게 얽힌 갈등 이야기는 채 수습하지 못해 산만하게 흩어져 있으며 저자가 Japanese Breakfast를 닉네임으로 정한 이야기는 생뚱맞게 도드라진다. 하지만 이런 게 또 인생 이야기 아닐까. 


인생의 단짝인 남편 피터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묘사에 다시 프루스트를 만나서 반가웠다. 이 부분이 험담으로 쓰이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He was a proficient guitar player but interested in more sophisticated endeavors—compiling redacted poetry, translating three-quarters of a novella. He had a master's degree and was fluent in French and had read all seven volumes of In Search of Lost Time. (131)


내가 좋아한 부분은 

Unlike the second languages I attempted to learn in high school, there are Korean words I inherently under-stand without ever having learned their definition. There is no momentary translation that mediates the transition from one language to another. Parts of Korean just exist somewhere as a part of my psyche—words imbued with their pure meaning, not their English substitutes. (197)


마지막 챕터에서 신중현과 '커피 한 잔'을 만나자, 내 기억 저어짝에서도 그 노랫가락이 흐르는 기분이 든다. 어쩌면 미국에서 '한국(인)'은 지금 여기 한국이 아닌 추억과 기억, 정체성에 대한 의무감과 '정' '핏줄' 이런 것들이 만들어 낸 또 다른 곳/의미가 아닐까 싶다. 저자 미셸 자우어가 위안과 도움을 얻었다는 유명 한국계 미국인 '망치 Maangchi'의  요리 유툽도 그렇다. 그녀의 화장, 악센트가 '한국적'이라는 정형성과 협업하는 모습은 한국에 살고 있는 내 눈엔 너무나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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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11-01 15:5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 읽지 못했지만, 감동적이라고 막 그런말을 들어서 딸아이에게 은근 읽으라고 했었는데 딸아이도 님과 비슷한 말을 하더군요. 그럼 저는 패스..^^;;

유부만두 2021-11-03 23:28   좋아요 0 | URL
첫 챕터는 좋았는데 중반부턴 지루하고 뻔한 이야기가 성글게 반복되어서 실망스러웠어요.
 

나의 독서는 계획도 없고, 공개 결심은 민망하게 쌓여만 간다. 손에서 책은 떠나지 않지만 방향을 바꾸는 관심사 때문에 가끔 어지럽다. 1차대전은 매콜리프의 파리 시리즈에서 만나서, <1913 세기의 여름> 그 긴장감이 팽팽한 이야기를 읽고 Netflix 영화 <사라예보>와 <1917>을 봤다. 마이클 하워드의 1차대전 해설서를 패전의 기운을 업고 전선에 섰던 독일 청년의 이야기 <서부전선 이상 없다>와 함께 번갈아 읽었다. 이제 1917의 영국 청년이나 레마르크의 독일 청년이 한 사람으로 기억된다. 가슴이 아프다. (그런데 레마르크의 아부지는 첫부인 마리아 안나와 사별 후 재혼하는데 그 이름이 안나 마리아;;;;) 이제 거울 앞, 아니 두꺼븐 책 앞으로 돌아와.... 다시 1949년, 2차대전도 끝난, 하지만 한국전쟁 전년도에 출간된 프랑스 작가 보부아르의 책을 이어서 읽다가 ... 맘이 다시 떴.... 


지금 내 앞에 있는 책은 

 레마르크의 다른 (전쟁과 인간에 대한) 소설이다. 지명 때문에 영화가 자동 연상되었는데, 마침 나도 안경을 새로 맞춰야 해서 이 영화는 새 안경과 함께 할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되면 이제 1차 대전의 프랑스 땅을 떠나 더 남쪽으로, 이베리아 반도에 마음을 두게 된다. 몇해 전 친구가 선물해준 책도 있고













그곳의 문화와 생활에 대한 책도 챙겨두었다. 아, 보부아르 읽어야 하는데, 여기는 지금 리스본. 



그렇다고 또 내가 한 곳만, 한 가지만 읽고 팔 리가 없잖아?


보부아르의 책에 나오는 '출산' '여성의 신화'에서 갑자기 몇년전 찜해두었던 일본 소설이 생각나서 읽기 시작했다. 여성의 출산과 영아 살해, 주술 등등이 은근 겹치기도 또 역발상으로도 읽힌다. 출산을 하다가 죽은, 하지만 유령/혼령이 아니라 살아있던 여인의 '원념'이 '우부메'라고 한다. 그 원념이 어린 아기에게 붙어서 해코지를 한다고. 하지만 우부메는 한자로 읽으면 새깃털을 입고/벗으며 남자를 공격하는 요괴가 된다. 


 그런데 이 책에는 (나는 생각이 잔가지를 사방으로 뻗칠뿐지만) 말이 많으며 잘난척 하는 인물이 둘 씩이나 나와서 좀 지친다. 너무 많이 떠들어서 책을 덮을라 치면 사건, 그것도 기괴한 이야기를 찔끔 찔끔 해준다. 그러면서 계속 강조하는 건, 정신 단디, 똑디 차려! 니가 안다고 봤다고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건 다 너의 뇌가 조작한 것이다! 



자, 이쯤되면 추천 받은 뇌과학 책도 꺼내놓게 된다. 


난 이렇게 해서 오늘 밤, 천일 권의 책엮기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The night is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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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10-28 00: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And you are so beautiful!!

유부만두 2021-10-28 06:07   좋아요 1 | URL
척 하면 착! 알아 주시는 라로님!

라로 2021-10-28 15:42   좋아요 1 | URL
그거 보담, 진짜 유부만두님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쓴 댓글이에용!하핫

유부만두 2021-10-28 17:48   좋아요 0 | URL
이런 천방지축 책 이야기에 칭찬을 얹어주시다니... ㅜ ㅜ 감동이에요, 아름다운 라로님.

scott 2021-10-28 00: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913부터 1917 영화까지
전부 저의 최애작들
리스본의 밤 저 판본 번역이 엉망
만두님 차라리 영상으로 ^^

유부만두 2021-10-28 06:08   좋아요 2 | URL
그런가요? 왜 레마르크는 번역서들이 다 말썽인가요? ㅠ ㅠ

Falstaff 2021-10-28 13:10   좋아요 1 | URL
<개선문> 읽은 분은 <리스본의 밤> 읽고 백이면 백, 다 실망하실 듯합니다.
레마르크의 망명 소설은 걍 <개선문> 하나로 퉁! 치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요.

유부만두 2021-10-28 17:49   좋아요 0 | URL
<개선문>은 아껴두고 리스본 다음에 읽으려 했거든요.... 흠... 다시 프랑스 영토로 돌아가야 겠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1-10-28 17: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약간 저와 비슷한 가지치기식 독서 형태입니다ㅋㅋㅋㅋ
돌고 돌아 우부메의 여름까지!!
리스본이랑 우부메 책은 예전에 읽어 보려고 찜만 해놓고 아직도 못읽었네요.
뿌리가 무한정 쭉쭉 뻗어 나갈 수 있다는 건 무척 부러운 일입니다ㅋㅋ

2021-10-28 17: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29 2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29 2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