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정산 07_08] 희망의 길-지금 여기, 우리 인문학자들의 결을 쫓아
2008_9 내맘대로 독서 편린 결산 (1) (ing)

     
 

자신의 머릿속에 어떤 사상을 갖는 자는 미친 사람으로 취급될 위험성에 빠진다.  

같은 생각을 갖는 두 사람은 바보로는 취급될 수 있어도 미친 사람으로 취급당하지 않는다.  

하나의 생각을 공유하는 10명은 행동을 할 수 있고,  

100명은 열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1000명은 사회를 흔들기 시작하고,  

10만 명은 외국과의 전쟁을 야기할 수 있고 현실적 승리를 낳기도 한다.  

 오직 10만 명뿐일까?  

1억이라면 지구에 평화를 가져오지 않을까? 그 질문에 답해야 하는 것은 서로 동의하는 당신과 나, 바로 우리이다.

 
     

 

## 누가 말했을까요? 번호를 골라주세요.ㅁ 1차 정답그룹을 고르신 분 가운데 한분, 그리고 정답을 맞추신 한분께 책선물( 그리니 투표를 해주시구요. 비밀글로 번호와 정답을 같이 적어주시면 됩니다.) 선물은 음~  

 

 

 로 하죠.   ## 참고로 전 파란여우님과 오프라인의 사적인 인연이 없습니다. 알라딘을 통해 온라인으로 아는 사이구요.ㅎㅎ 아직 얼굴도 모르며, 단 오늘에서야  목소리를 처음 보았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ㅎㅎ.  행운이 여러분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p.s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빨리 투표하시고 정답을 남기시는 편이 좋겠죠. gool lucks!!

투표기간 : 2009-11-20~2009-11-27 (현재 투표인원 : 8명)

1.로쟈,파란여우,바람구두,드팀전
25% (2명)

2.이재유,이현상,박헌영
0% (0명)

3.이진경,고병권,고미숙
12% (1명)

4.크로포드킨, 모리스, 오쿠다히데오, 신채호
50% (4명)

5.이반 일리히,슈마허,머레이북친,칼폴라니,니클라스루만
25% (2명)

6.라이히, 윤소영, 가타리,루쉰
0% (0명)

7.우석훈,진중권,김영민,강준만,홍기빈
0% (0명)


댓글(17) 먼댓글(2) 좋아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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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깐깐한 독서본능의 깐깐한 독자 '이벤트'(1)
    from 뻥 Magazine 2009-11-24 08:23 
    또 책 얘기다. 반복 포스팅 몇 번이나 한다고 지겨워하실 독자들도 있겠지만 이것도 '한때'뿐이다. 나도 먹고 살아 남아야 힘을 얻어 다음번 책을 준비할 수 있지 않겠는가. 서재메인에 줄창 뜨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다른분들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봐 포스팅을 자제 중이다. 나름대로의 배려 비슷한 심정으로 이해해 주시면 된다. 이번에는 출간기념 이벤트다. 제목에 노출한 것처럼 이벤트는 두 번 정도 개최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내가 아닌 독자들이다. 깐
  2. [깜짝이벤트] 발표
    from 木筆 2009-11-30 09:00 
       ** 정답은 4번, 윌리엄 모리스였습니다. 네 분이 정확히 맞추어 주셨습니다. 비밀 댓글로 주소를 적어주세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이매지님, 루체오페르님, 괴물님, 글샘님)  윌리엄 모리스 평전에 나오는 글이었구요. 에코토피아 뉴스도 곁들여 보시기 바랄께요.
 
 
짱꿀라 2009-11-20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문제가 어렵네요. ㅎㅎㅎ..... 그녕 찍구 가요.

여울 2009-11-30 09:27   좋아요 0 | URL
어렵지요. 다른 분에게 선물을 건네시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반가워요.

2009-11-20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울 2009-11-21 11:25   좋아요 0 | URL
우와~ 놀랍습니다.

파란여우 2009-11-20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무조건 1번입니다!ㅎㅎㅎ

여울 2009-11-30 09:26   좋아요 0 | URL
그래서, 뻥이 아니라 땡입니다. ㅎㅎ

바밤바 2009-11-22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이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들 드림팀이네요~ ㅎ
근데 왠지 고미숙 씨 말투 같이 느껴지네요~ 고미숙 씨 수업을 들었던 친구 말로는 여자 마쵸라면서 호감섞인 거부감을 표하던데.. ㅎ

여울 2009-11-30 09:26   좋아요 0 | URL
바밤바님, 글 잘 읽고 있어요. ㅎㅎ. 아깝게 당첨이 되지 않았네요. 다음 기회를 기대하세요.ㅎㅎ

여울 2009-11-22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을 편애들 하시는군요. 참고로 2번에 박헌영을 빼고 김삼룡을 넣으면 경성트로이카인데 한 천명쯤 되었던 것 같네요. 정말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죠. 역사를 복기하는 것도 서로 고민을 섞어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마음 속에는 다들 이런 생각을 품고 있겠지만은... ...

2009-11-23 2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울 2009-11-23 22:22   좋아요 0 | URL
네, 진행중입니다. ㅎㅎ. 와~ 대단하신 분들이 많군요. ㅎㅎ

루체오페르 2009-11-23 22:26   좋아요 0 | URL
와 지금 접속해서 보고 계셨군요? 왠지 이럴때면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같은 화면,같은 글을 보고 네트상이지만 같은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것이요.^^
정답 맞춘거죠? 선착순이 아닌게 아쉽네요.ㅎㅎ
감사합니다~

2009-11-30 09: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24 15: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울 2009-11-24 22:51   좋아요 0 | URL
답글 고맙습니다. 1차 발표는 투표일이 지나는 28일 하겠습니다. 기대하소서

2009-11-24 2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울 2009-11-25 00:01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ㅎㅎ
 

한뼘전시-냉장고 위 엽서 ˝군상˝, 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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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몽규,익환: 정지용이 서문을 쓴 윤동주의 ˝하늘과바람과별과시˝를 읽는다. `새로운 길`, `길`, `눈감고 간다`, `봄`이 다시 밟힌다. `병원`이란 시는 더할 나위가 없지만 ㆍㆍㆍ 글씨체에 드리운 `흰 그림자`로 그가 다시 읽힌다.

발. 영화를 보다. 동주보다 몽규에 더 끌렸다. 바크닌과 크로포드킨을 외치는 모습과 동주를 아끼는 모습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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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6-03-01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동주보고 와서 이 시집을 뒤적여서 더 반가운 글이네요.^^

여울 2016-03-01 21:20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좋더군요. 애틋하고ㆍㆍ시로하루를 보낸듯요

세실 2016-03-01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주보다 몽규가 주인공인듯한...
동주를 진심으로 아끼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죠!
애잔한 영화, 시 입니다...

여울 2016-03-01 23:05   좋아요 0 | URL
네 애잔하고 안타깝구요. 문익환목사님도요. 만주 용정, 후쿠오카 다 겹쳐 어찌할 줄 모르겠어요
 

반갑구만. 반가워요. 사무실을 비운 사이 목련이 빤히 쳐다보는 월요일이다. - 한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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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6-02-29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련이 벌써요!! 봄이 좀 빨리 오려나 봅니다.

여울 2016-02-29 11:50   좋아요 0 | URL
잔가지 거두어 미리 준비해두었네요^^
 

내 년에 없는 날

0545 첫차가 온다

아래로
차기 시작한 반달.

별빛도
눈빛도
봄빛도

서로 애가 타
결빙된 오늘은
내년에는 없다.

606 숫자를 새겨
연구단지네거리를 지나
대덕대교를 건너
한 가득 새벽을 만드는 이들을 싣고
오정농수산시장을 머물고
한남대오거리에서
새벽을 가득 안고 오는 606은 서로 교차하며 반짝인다.

삼성시장 불빛도
새벽을 다 삼키지 못한 아침.
눈빛도 미처 잠들지 못한 새벽.
대전역에 새벽을 심는 이들을 뱉는다.

서두르다 봄을 다칠까
서둘러 봄에 다칠까
조심조심
수맥을 쉬이 열지않는 춘목을 살핀다.

내년에는 없을 날을 떼어둔다.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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