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이유없이 당한 그는 끝내 주검이 되어버린다. 영업사원인 그는 ‘벌레‘가 되었지만 온몸으로 방안을 끈끈한 액체로 애틋하게 흔적을 남긴다. 오랜만에 본 TV방송은 검찰이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고 하며 자료를 여기저기서 한결같이 읊조린다. ‘관료‘라는 말의 의미나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정작 불릴 말이 별반없다. 당신은 뭐라 부르겠나. 너도 조직人間이냐고 . 차마 갑蟲이란 말은 그보다 못한 것 같아 붙이고 싶지 않아. 니들이 ‘카프카‘를 알아. 도대체 문학보수교육은 하는 건지. ‘성城‘만 쌓아 평균율조차 잊은지 오래. 조직으로서 자존심을 알면 개인으로 자존심은 기본이야. 알고 살자. 이러지 말자. 검사 판사 변호사 점점 번지며 싫어지는 밤이다 싶다. 조직을 대행하며 살아야하는 우리들 삶들을 어딘가 이렇게 하고 싶은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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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계에는 명확한 구별이라는 것이 없다. 인간이 이해하 기 쉽게 다양한 구별법을 만들어 분류하고 이해할 뿐이다. 식물학에서도 식물을 다양하게 분류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분선을 그은 것에 불과하다.
 51쪽에서 사과와 장미를 같은 장미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장미과라도 사과는 목본성이지만, 딸기는 초본성이다. 목본성인 사과는 과일이고, 초본성인 딸기는 채소로 분류된다. 그러나 식물에 있어 나무인가 풀인가는 큰 문제가 아니다. 그저 환경에 적응하도록 진화했을 뿐이다. 식물의 생존 방식은 인간의 생각보다도 훨씬 임기응변에 능하며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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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틀러는 ‘수행성‘이라는 개념을 발전시켜 젠더 규칙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어떻게 강제적이고 반복적으로 행해지는지 연구했다. 그녀는 아기의 탄생을예로 든다. 의사나 간호사가 어떤 아기가 여자나 남자라고 선언할 때, 그것은 이미 존재하는 무엇인가에 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버틀러는 자연스럽게 젠더화된 몸은 없다고 말한다. 그보다는 버틀러가 ‘수행적 발화‘라고 부르는 이런 ‘발화 행위‘가아이의 젠더를 만든다. ‘여자아이예요‘ 혹은 ‘남자아이네요‘라는 진술이 아이의 몸에젠더를 각인시킨다는 것이다. 버틀러에게 젠더 수행의 핵심은 그것을 둘러싼사회 규범과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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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철학자 아이리스 마리온 영ris Marion Young(1949~2006)은 〈여자처럼 공 던지기: 여성적인 몸의 행위 운동성과 공간성의 현상학(1980)에서 여자는 자기 몸이 약하다는 시각을 내면화한다고주장한다. 여자는 자기가 육체적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그로 인해 신체 활동에 관한 연습을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공 던지기 연습을 하지 않으면 힘과 몸에 대한 확신이 커지지 않는다.영은 여자는 남자처럼 자유롭게 자기 몸을 사용하도록 권장되지 않고, 그 사실이 여자에게 일생동안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또한 여자는 ˝신체적으로 억제되고 제한되며, 배치되고,
 대상화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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