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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탁‘

의탁의 의탁.
의탁×의탁×의탁.
의탁의 의탁의 의탁.

의탁×의탁°°×의탁°°°×의탁°°°°.

남의 편에게 정치를 묻고
안의 해에게 집안의 일들을 묻고.
놀러갈 곳을 묻고

용한 병원을 묻고 용한 점집을 묻고 용한 목사/스님/신부도 묻고.

어떻게 해야하냐고 선배에게 묻고
어떻게 해나가야 하냐고 먼지날리는 책에게 묻고
어떻게 하냐는 컬럼 쪽지에 기대고 왈왈거리는 것에 기대고

달라지고 달라가고 달이 져도.
그 자리 그 자리 그 자리.
변할 줄 모르는 자리.

그 자리에 고여있는 건 뭘까.
그 자리를 흘러나오는 건 무얼까.

볕뉘.

문학소녀였고 퀴즈를 좋아하는 칠순의 식당사장님은 오늘도 여전하실 것이다.

믿을 뻔 했고 믿었고 믿고 싶었는데 별반 달라진 건 없었다. 기대지도 믿지도 말아야 하지 않을까. 흘러다니는 구할이 이런 것들이라면 퍼나른 것의 구할이 그렇다면 말하는 사람들의 구할이 남의 생각에 기댄다면 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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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속‘

죄는 지은 네가 사죄를 해. 엄한 하느님 끌어들이지 말고. 빚내서 짓는 교회는 대체 뭐야. 하느님은 네 안에 있다°는 말. 이리 해달라 기도하지 마라. 지은 죄는 당사자에게 빌라. 신은 바쁘다.

볕뉘. 다시 보기로 한다. 신을 팔고 다니거나 자신의 죄를 감해달라 굽신거리는 자들을. ㆍㆍㆍ ㆍㆍㆍ인간 예수는 그러지 않았다.

° 레프 톨스토이, 《신의 나라는 네 안에 있다》,박홍규역
° 이문영 Moonyoung Lee, 《톨스토이와 평화》, 모시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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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



눈에 들어갔나 봐.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어.
눈을 비비게 돼.

눈물이 나.


마음에 들어가나 봐.
마음을 제대로 닫을 수 없어.
마음을 비비게 돼.

눈물이 나.


꿈에 들어오나 봐.
꿈을 멈출 수 없어.
꿈이 보여.

여기저기. 저기여기.



눈물이 와.

발. 사마에게/ 빚어낸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과 잔 술. 잔잔한 이야기들. 하루를 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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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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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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