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선덕여왕. 내가 얼마나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치니님이 지적하신 유신랑 마빡 사건까지도
그냥, 우, 웃길라고 그랬을거야. 정도로 너그러이 넘어갔는데
이번 미실의 난,
아무리 치졸하고 비겁한게 그 난의 컨셉이라고 하지만,
도무지 재미가 없어서 봐줄 수가 없다.
영현언니. 안그러셨잖아요. ㅜㅜ
아무리 치졸한 궁내 경합을 다루더라도,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은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건 뭐,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유치찬란치졸억지에
내가 다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이나라 정치상황이 유치찬란치졸억지에 리얼리티를 더해준다고 해도,
졸린눈 비비며 드라마한번 보겠다고 꿈뻑꿈뻑 충성심을 보인 시청자에게
절대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