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eta Parra ˝Gracias a la vida˝
http://youtu.be/UW3IgDs-NnA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렸던 한.중남미 영화제
칠레 작, 천국에 간 비올레타.


라틴아메리카 포크싱어, 시인, 작곡가, 민속음악가,
테피스트리 화가 등 이름도 다양한, 칠레 출신
비올레타 파라가 50년의 생을 마감하기까지,
불꽃같이 피워올렸던 삶을 밀도있게 담아낸다.
울림이 있는 삽입곡들은 물론 엔딩크레딧과 함께
흘러나온 이 노래‥
먼 곳에서 불어오는 황량한 들판의 바람같은음색에
묻어나오는 생의 슬픈 환희에 젖게 한다.
아들 앙헬 파라의 동명소설이 원작.

특히 창작에 대한 비올레타의 철학에 밑줄긋기!
‥기존의 질서대로 가는 건 창작이 아니다. 창작이란
비행계획이 없는 새와 같고 그 새는 절대 직선으로
나는 법이 없다. 삶의 정수는 노동뿐. 그외의 것은
한때의 꿈일 뿐. 사랑은 결국 초라해지는 끝을 위해
한껏 치장하고 달려드는 것‥

사랑의 본질에 대해 이렇게 말한 것과는 달리
사랑을 잃고 공허함을 견디지 못한 그녀는 현실에 타협하지도 앓고
짐 지었던 생활고와 고독감에 단호하게 자신을 내몬다.
그러나 허물어지기보다는스스로 생을 종결하는 쪽을 택하고,
한 사람의 생이 무더운 날의 후텁지근한 바람 한줄기로
머리를 관통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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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11: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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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5-04-22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속닥님 굿마인드에요. 개인적인 어떤 분노감이 그쪽으로 튀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음 넉넉하고 너끈한 나날들이길요. 우리모두^^
 

어제 2주일간의 호된 감기몸살 난리를 접고
새로운 책 녹음 시작했다. 목소리까지 나오지 않아
녹음이 어려운 상황이었기도 하지만 이런저런 일들로
녹음실 가길 좀 게을리했기도 하여 초심을 잡고자한다.

줌파 라히리의 `저지대`는 몇 주 전에 녹음완료했고
현재 이유경의 `독서공감, 사람을읽다`를 편집교정 중이다.
자주 있지는 않았지만 틀린 곳 수정하며 다시 읽으니
또다시 재미있기도 따스하기도 하여 미소가 머금어졌다.

어제 녹음시작한 도서는 Gillian Flynn의 Gone Girl.
데이비드 핀처의 영화로 먼저 만났던 작품이다.
번안제목은 `나를 찾아줘`.
총 640쪽 중 어제 49쪽 완료

아내를 생각할 때마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떠올린다, 로
첫 문장을 시작하는 이 소설은 영화의 도입을 연상케한다.
그렇게 여주인공의 뒤통수를 햇살 가득 비추는 장면으로
시작하며 남자의 나레이션이 흐르는‥ 다소 몽환적이던
장면이. 부부는 서로의 뒤통수를 치는 사이,라고 했던
누군가의 우스개가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난다.

소설의 묘사가 꽤 좋다. 질문도 훅 정곡을 찌른다.
사랑하는(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진짜모습을
알게 되었을 때도 사랑한다면 진짜사랑일까?
나는 과연 누구앞에서 진짜 나인가? 뭐‥그런‥

나는 다음의 질문이 세상의 모든 결혼 위에 먹구름처럼
떠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 무슨 생각하고 있어?
뭘 느끼고 있어? 당신은 누구지? 우리가 서로에게 무슨
짓을 한 걸까? 앞으로 무슨 짓을 하게 될까? - 9,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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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6 1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16 2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16 1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5-04-16 16:36   좋아요 0 | URL
시각장애인을 위한 작업이라 일반인에게는 배포되지 않습니다. 관심 고맙습니다

마녀고양이 2015-04-16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감기 몸살 중인데... 언니, 이젠 많이 나으셨나요?
알라딘에 가끔 들리셨나봐요, 전 언니가 뚝 끊으신 줄 알았는데.

오늘은 날이 흐려요, 봄비가 어제부터 계속 오네요, 작게 작게요.

프레이야 2015-04-16 16:39   좋아요 0 | URL
인연이 얼만데요 뚝 끊을 순 없지요. 그저 다른일들로 소원했어요 아주아주가끔 들리곤 했지만 늘 다정한 알라디너들과 마고님을 생각했어요. 감기는 보름쯤 지나야 나을거에요. 실컷 앓고 나면 기운이 솟을 듯~ 오늘 이곳은 날씨가 좋은데 그동안 이곳을 덮쳤던 비바람이 상향했나보군요ㅠ 따뜻하게 체온 유지하시길요.

blanca 2015-04-1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 반가워요....

프레이야 2015-04-16 16:40   좋아요 0 | URL
블랑카님 정말 반갑고 고맙습니다. 님의 글이 읽고싶어져요 곧 가볼게요~

2015-04-16 1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5-04-16 23:25   좋아요 1 | URL
님 ㅎㅎ안식년이 길어도 너무 길었죠? 뭔가 천리안이신 듯해요. 잘 지내고 계신거죠^^

[그장소] 2015-04-16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의 글..도 녹음하시는 건가봐요.
어디서 듣게되나요?
프레이야님 목소리 궁금합니다.
앎이 없어 무진장 무식한 질문으로 일관하여 죄송도 같이 놓고 갑니다.
부디 완쾌하시길..

프레이야 2015-04-16 16:43   좋아요 1 | URL
그장소님 감사합니다. 첫 인사 반갑구요. 다락방님 책 녹음완료했고 지금 편집수정 과정입니다. 끝나면 녹음도서로 나와서 시각장애인들에게만 배포될거에요.

[그장소] 2015-04-16 16:57   좋아요 0 | URL
아..이젠 들을수있어요.예전엔 방법이 없어 못들었지만..
^^도서와 함께 보이스앱 이랄까..
그게 깔리는 걸까요? 요즘 그런 책들이 있더라고요.
좋은것 같아요.많은 분들이 알게되서
많이 듣고 퍼져나가길..바랄게요.
저도 집에서 음악말고 목소리의 위로가 필요할때 듣고듣고..그래야 겠어요.^^ 미세먼지 탓인지 목 이 한번 아프면 꽤 오래 가더라고요.
늘 조심하십시오.그럼 책으로 또 뵈어요.^^

[그장소] 2015-04-16 16:59   좋아요 0 | URL
아..장애우 들에게만*별표..
음...도서관을 이용 하겠어요!!!

프레이야 2015-04-16 17:04   좋아요 1 | URL
ㅎㅎ 네 부산점자도서관입니다. 전국에 배포되구요. 일반인은 도서관 오셔도 들을 기회가 없을 듯합니다

[그장소] 2015-04-16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핫~~^^산넘어 산..인데..!!그럼 안부만 살짝 놓고..갈까요?

2015-04-16 2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5-04-16 23:24   좋아요 0 | URL
가까운 도시로 오셨군요. 부산 오실 일은 없나요? 제가 그곳에 갈 일을 만들까요? 반가워요.

2015-04-17 17: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17 18: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18 14: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름다움에 병든 자 -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질문이 깨어나는 시적인 인도 여행
김태형 지음 / 마음산책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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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전 보기에 괜찮은 감성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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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2-09 0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욜 남편이랑 Jaipur라는 인도 식당 갔는데 그게 도시 이름이라네요. 일명 핑크 시티~~~가게 되면 사진 찍어 오시길~~~^^;;

프레이야 2015-02-09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이푸르. 인도 책자에 나와 있더군요. 핑크시티라고. 인도식당 부산엔 강가, 나마스테. 두군데 있는데 종종 가요. 난이랑 커리, 탄두리치킨 먹고싶다요.
 
비밀의 정원 - 안티 - 스트레스 컬러링북 조해너 배스포드 컬러링북
조해너 배스포드 지음 / 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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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앓이 하고 있는 친구와 그의 딸에게 선물했어요.
함께 색칠하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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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2-09 0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플 시작한 거유????^^

세실 2015-02-09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거 선물 받았는데 무념무상이어요~~~~ 머리 복잡할때 색칠하면 딱 좋아요^^

프레이야 2015-02-09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폰에서 뭘 눌러봤는데 바로 되네요. 전에는 안 되더니ㅠ 시범삼아 간단히 하나 올려본 건데 시작할지 어떨진 잘 모르겠어요~

무스탕 2015-02-09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

프레이야 2015-02-09 19:53   좋아요 0 | URL
앗, 무스탕님, 오랜만에요. 안녕하시죠?^^ 무소식이 희소식이겠거니 합니다.

꼬마요정 2015-02-09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 반가워요 ㅎㅎ

프레이야 2015-07-12 21:05   좋아요 0 | URL
꼬마요정님, 이 댓글을 왜 못 봤을까요ㅠㅠ
죄송해ㅛ. 너무 반가워요. 부산 사시는데 한 번 뵐 수도 있을텐데...^^
다음에 연락 한 번 드릴 기회 있겠지요^^
 

"몸 가는 대로 마음 가면 그게 타성이더라." 친구가 화두를 던졌다.

 올해 절반을 보내고 새로운 절반을 시작하는 첫날, 돌아보니 달마다 여행갔던 기억이 새롭다. 아주 오래 전의 일인 듯 느껴지는 건 왜인지 모르겠는데 그게 또 나쁘지 않다.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고 익숙하지 않은 소통 방식에 난감하면서 적응도 되어가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타성이 내게 붙은 것 같다. 조금은 선회해야할 시점이다.

 

"너는 지금 뭔가와 싸우고 있다. 그래 보인다."

또 다른 친구가 이 말을 한 건 설날 전 날이었다. 오래전, 싸우지 말고 살아,라고 은근히 힘주어 말씀하셨던 아버지 얼굴이 떠올랐던 순간이다. 나 자신과 대개 불화하며 사는 게 타인의 눈에도 보이는구나, 싶었다. 유휴인과 유럽에서는 많은 부분 나아져서 행복했고 또 다른 곳에서는 나의 모순이 투사되어 보이는 동행인 때문에 괴로웠다. 그래도 남아 있는 건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는 그 순간의 소중한 기억들과 그럼에도 좋았다는 나름의 위안이다. '나'를 다 내어놓는 게 어색하고 껄끄러운 내 성정이 문제겠거니 하면서도 어떨 땐 대책없이 모조리 다 쏟아놓으니 더욱 황당한 건 바로 나다.  

 

처음으로 엄마와 단 둘이 며칠간 여행을 가기로 했다니까 어느 친구가 던졌던 말에 이마가 시원했다.

"좋은 시간 보내고 포장 잘 해서 들고 와."  이런 재미나고 똑똑한 친구 같으니^^ 고만고만하니 허름한 마음과 누추한 일상에서 건져 올려 정작 보이는 건 포장이었나.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이 아직은 깊어지지 않았나 보다. 그럼에도 결국 끝까지 사랑해야 할 대상은 '나'라는 생각이 든다.

 

올해 6개월 동안은 녹음도서가 예전보다 조금 적었다. 정리하고 넘어가자.

 

 

 

 

 

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 이유경 / 다시 봄

녹음시작 2013년 12월 18일  완료

 

작년 11월 25일에 내 손에 안겨온 소중한 책이다. 12월 18일부터 바로 녹음 시작해서

완료했는데 1차 편집만 남았다.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게 하는 이 책은 특히

저자의 이런 부분이 미덕이다.

 

예전에 재능이 없음을 탓하는 내게 누군가 댓글을 남겨줬었다. 성실함이야말로 재능이라고.

그때는 그말이 나에게 와 닿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말이 가끔 떠오른다. 게다가 재능이

'성실함'이라면, 앞에서 피아노 연주자가 말한 것처럼 '충치'나 '뭉친 어깨 근육'으로 크게

타격받을 일도 없지 않은가.

- 85쪽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 대한 독서공감 중

 

 

 

 

산유화 / 정비석 장편소설 / 가리온

녹음시작 2014년 4월 23일, 5월 30일 완료, 6월 11일 편집 시작 진행중

 

60대 어느 회원이 특별히 신청한 도서다. 옛날에 읽었던 책이라며 절판된 이 책을 어렵사리 구해서

더구나 내가 낭독해주길 부탁했다고. 목소리만으로 누군가와 연결된 것 같아 흐뭇하다. 편히 들으시며

옛사랑의 그림자라도 추억하시면 좋겠다. 이 책은 소설적인 완성도에서라기보다 소월의 시가 적절히

삽입되어 이야기를 이끌어가면서 남녀 주인공의 애틋한 심정을 표현해준다는 점이 미덕이다.

                     216쪽에는 양명환이 이런 시를 읊으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는 장면이 나온다.

 

                     구름  - 김소월

 

                     저기 저 구름을 잡아 타면

                     붉게도 피로 물든 저 구름을,

                     밤이면 새까만 저 구름을.

                     잡아 타고 내 몸은 저 멀리로

                     구만리 긴 하늘을 날아 건너

                     그대 잠든 품속에 안기렸더니,

                     애스러라, 그리는 못한대서,

                     그대여, 들으라 비가 되어

                     저 구름이 그대한테로 나리거든,

                     생각하라, 밤 저녁, 내 눈물을.

 

 

 

 

프랑스식 세탁소 / 정미경 / 창비

2014년 5월 29일 녹음시작 총 282쪽 중 197쪽까지

 

일곱 개의 작품이 수록된 소설집. 특유의 날카로움이 다소 누그러진 듯한데

여전히 생의 속살과 사람의 뒤안을 깊은 눈으로 본다.

 

투쟁 없는 관계가 좋은 관계일까. 그건 평화가 아니라 결핍에 가가운 풍경이다. 정상적인 가족이란, 너무 많은 감정들이 원형을 찾을 수 없이 촘촘히 얽힌 낡디낡은 담요 같은 게 아닐까. 화를 내고 미워하다 후회하는, 상처 주고 후련해하다 후회하는, 그런 것들이 없다면 그 담요는 차가운 유리섬유처럼 몸을 찌를 것이다. 뭐랄까, 나는 아버지의 화를 원하는 건 아니지만 결코 깨지지 않는 감정의 균형이 너무 싫다.  - '번지점프를 하다' 중 169쪽

 

 

 

 

그리고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신경숙/ 문학동네

 지난 달 편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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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1 16: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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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2 09: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4-07-02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꺅~~ 오랜만에 프야님 글 좋아요!!!
유후인, 유럽의 추억은 생각만으로도 1년은 행복하실듯요^^
포장의 기술 필요하죠!
전 요즘 에너지 고갈이어요. 내년 1월엔 어디라도 가겠어요~~

프레이야 2014-07-02 09:54   좋아요 0 | URL
내년엔 이쁜 보림이랑 훌훌~~~ ㅎㅎ
포장의 기술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물론 내용물이 좋아야 더욱 빛이 나겠죠^^
내용물은 좋은데 포장이 엉망이라 낭패 보는 경우도 정말 많아요.
제가 잘 그런 편이에요. 흑흑 ㅠ 대화에도 포장의 기술이 그래서 필요한 것 같아요^^
미모로운 세실님은 내용도 포장도 탁월하니 걱정 말구요. 인정!!

다락방 2014-07-02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마다 여행다니시느라 그간 뜸하셨던 겁니까, 프레이야님?
이제는 예전처럼 종종 뵐 수 있는건가요?
어머님과 둘만의 여행은 어디로 가시는지, 아무쪼록 즐겁게 다녀오시길 바랄게요.
사실 저도 이번 주말에 엄마랑 단둘이 1박2일 여행을 떠나거든요.
엄마가 저랑 둘이 여행가는 게 그렇게나 소원이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니셔서 그래 가자, 하고 비행기며 호텔을 예약했는데, 예약하고 나니 돈 아깝다고 안간다고 하셔서 한참을 힘뺐네요. 결국은 가는걸로...
우리, 잘 다녀와요, 프레이야님!

프레이야 2014-07-02 11:57   좋아요 0 | URL
엄마와 다녀왔어요, 태국으로요. 저도 생애 둘만의 여행은 처음이었어요.
더 늦기전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질렀습니다.
각오는 했는데 출발하는 날부터 살짝 삐걱거리더니 하루가 지나자 ,
결국 이틀째 밤에 좀 다투며 그동안 마음에 있던 이야기들 털어놨어요.
며칠을 붙어서 다녀보니 실감나게도 모든 게 퇴락하신 것 같아 마음이 짠했어요.
몸이 마음같지 않지요, 나이 드시니. 그래도 좋았어요. ㅎㅎ
다락방님 주말에 잘 다녀오세요. 2일간이니 다정하게 잘 다녀오실 거에요^^
독서공감, 좋았어요. 편집하면서 한 번 더 읽게 되겠죠^^

Breeze 2014-07-04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을 감고 귀로 책 읽는 느낌은 어떨까요?
오래전에 아이들한테 했던건데,, 문득 그 느낌이 궁금해집니다. ^^

프레이야 2014-07-07 11:51   좋아요 0 | URL
안녕하시지요 브리즈님? ^^
계절이 여러번 바뀌었어요.
눈을 감고 들으면 훨씬 잘 들리지요. 집중력이 더 요구됩니다.
잠시 한 귀 팔면 놓쳐버려요. 기억 나시죠?^^

순오기 2014-07-08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요~ 잘 포장하라는 말도, 그 말에 앞이마가 시원했다는 표현도.^^

2014-07-08 0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7-08 18: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4-07-08 18:12   좋아요 0 | URL
그때 엄마랑 여행 잘 포장해오지 못해서 다 와선 깨졌잖아요.ㅎㅎ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잘 포장했어야 됐는데요.

2014-07-08 1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7-08 18: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7-13 0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7-16 0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7-30 1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9-02 08:3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