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공 차요!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0
박규빈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와, 박규빈 작가다. 

팬심에 책을 넘기기도 전에 울컥!

책장을 넘기다 보니 <<거짓말 같은 이야기>>, <<내가 라면을 먹을 때>>와 닮았다. 

그림이 아기자기해서 그런지 분위기는 덜 무겁게 느껴진다. 

축구공을 시작으로 세계의 노동하는 어린이들과 소년병들을 만나게 된다. 

그 공을 만들던 손이 그 공을 차는 발이 되어 푸른 잔디밭을 누빌 수 있기를. 

공정거래의 중요성을 아이들에게 살짝 가르쳐 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 해결사 깜냥 4 - 눈썰매장을 씽씽 달려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4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스러운 깜냥을 다시 만나다니. 

동물을 키운다면 깜냥같은 녀석으로 하나를 키우고 싶다. 

대화도 되고 정말 좋겠다. 

그림이 사랑스러워 동화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나 보다. 

깜냥 들고, 아이들 꼬셔보려고 책을 챙겨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 그렇습니다!
그러나 아이와 어른이 친구가 되려면 어른이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거 같아요.
아이가 어른의 수준에 맞추기는 어렵지만, 어른은 아이 수준에 맞출 수 있을 거예요. 물론, 노력을 한다면요.
줄넘기를 힘겨워하는 꼬마 곰에게 다람쥐 할아버지는 안 보이는 곳에서 응원을 하기 시작합니다. 꼬마 곰은 나무가 이야기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응원의 말을 나무 할아버지가 하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감사함을 표현하며 나무를 안아줍니다.
나무 할아버지의 정체를 꼬마 곰은 알아내게 될까요?
잘 못하는 아이를 응원하고, 자존감을 올려주는 일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 방법을 나무 할아버지에게 배워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쌤의 비주얼씽킹 끝판왕 - 이미지로 생각하는 습관
김차명 지음 / 에듀니티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그림을 잘 못 그린다. 

그림 상장을 받아보긴 했다. 초등학생 때지만.

나의 우상인 5학년 담임 선생님은 우리에게 정물화와 풍경화를 아주 자세하게 가르쳐 주셨다. 

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그림을 3번 그리게 했고, 그림을 그리는 동안 계속 발전하는 날 만나면서 깜짝 놀랐던 일은 지금도 생생하다. 

대학 때 임용을 위해 미술학원도 몇 달 다녔다. 

기운없는 내 그림은 선생님의 터치 몇 번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탈바꿈했다. 

그때도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 

공개수업을 할 때면 부족한 컴퓨터 실력을 총동원해 슬라이드 화면을 구성하느라 낑낑대곤 한다. 

동영상을 삽입하거나 하이퍼링크를 걸고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고....

제법 공을 들이지만 실력이 좋지는 않아서 만족스럽지 않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우리 학년 신규 교사는 분필 하나를 가지고 훌륭한 수업을 완성했다는 이야기를 헸다. 

그때 이야기 듣고 많이 부러웠다.  

동물관련 공부를 하면서 칠판에 동물들을 그려가면서 수업을 했다는 거다. 

아이들 입에서 나오는 동물들을 하나하나 그렸다는 것. 

누가 독수리인가(오래돼서 잊었다.)를 이야기 했을 때는 점을 하나 꼭 찍어서는 

"독수리는 저 멀리 있네."라고 이야기 했다는...

비주얼씽킹은 텍스트와 이미지의 차이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일단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해도 조금은 그릴 수 있어야 할 거 같다. 

실제로 끄적끄적 낙서의 세계를 아는 이라면 어려움 없이 활용 가능하다. 

나같이 그림을 못 그리는 이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예술 작품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형태 특징만 살린다면 된다는 것. 

실제로 나도 간단한 클립아트 정도는 그리고 싶어서 김충원 책을 주루룩 산 적이 있다. 

매일 연습해야지 했지만... 늘 그렇듯이... 한 두번 하고 책을 고이 넣어두고 말았다. 

요즘은 그 책을 버릴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보니 조금 더 노력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간단한 그림 그리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실제로 인물 그리기를 통해 역사 공부를 재미있게 하는 예는 무척 인상적이었다. 

그림 그리는 순서까지 하나하나 일러주는 학습지 형태의 자료도 좋다. 

실제로 저자인 김차명 선생님과 함께하는 참쌤스쿨 선생님들은 교육의 공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신다. 

선생님들이 만든 노력의 산물들이 교육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을 가지고 전문적학습공동체 공부를 하기로 했을 때 

아이들에게 나누어줄 학습지를 이미지화하는 게 정말 좋겠다며 후배는 옆에서 슥삭슥삭 그림을 그렸다. 

눈깜짝할 사이 눈에 쏙 들어오는 학습지가 완성되었다. 

그러고 보니 요즘 공유되는 학습지 형태 중 워드 작업이 아닌 손그림 형태가 보이기도 하는데, 

이게 바로 비주얼씽킹인 거다. 

저자는 누구든 비주얼씽커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자신도 날마다 연습한다고

날마다 연습하면 다들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그 말이 맞는 거 같다.

이 책에 있는 그림만 연습해도 질 높은 교수가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자료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2-02-18 14: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18 14: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18 16: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18 16: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 -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심윤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슬퍼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