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강하고 약자를 지켜주는 로봇기사 무디 이야기는 특별한 거 없는 거 같은데 술술 읽히고 마음이 조금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 약자를 보호해주고 모른척하지 않는 무디의 정확한 판단 때문일까?
모든 것이 서툴고 새 세상이 두려운 예비 1학년 친구들에게 엄청난 용기를 불어넣어 줄 책. 깊은 상처를 이겨내고 살아남은 용감한 아이 상이가 하하를 찾아 떠나는 모험은 아이들을 얼마나 콩닥거리게 할 지...
진로지도 할 때 동기유발 자료로 쓰면 참 좋겠다. 하나의 내가 꾸는 여러 개의 꿈. 멀티우주 속 또 다른 나를 상상해 본다. 발레리나에서 시작해 관객으로 끝나는 이야기엔 군더더기 하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