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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별 5 - 경성의 인어공주
나윤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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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는 말을 하지 못해 생각을 많이 한 듯. 수아의 장엄한 거사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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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별 2 - 경성의 인어공주
나윤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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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제본 상태가 불량하다. 조심히 넘겼는데도 낱장 분해된다. 3권 괜찮고... 4권도 불량. 전체적 문제라면 출판사는 책으ㄹ 회수해야 할 듯.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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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23-07-11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고객님.
이용에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상품 검수에 더욱 주의 기울이겠습니다.
혹시 하자로 인한 교환이나 반품을 원하시는 경우
번거로우시겠지만 고객센터> 일대일 상담을 이용해주시면 신속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7-11 19: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심바, 집에 가자 달고나 만화방
도단이 지음 / 사계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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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강아지 키우자, 고양이 키우자~ 한 번쯤은 시달려(?) 봤을 것이다. 

우리도 그랬다. 

강아지는 혼자 두고 가족들 다 나가면 안 되다고 하니

그럼 고양이는 괜찮지 않냐고 했다. 

고양이는 털이 많이 날려서 안 된다고 하니 

털 없는 고양이도 있다며 이미지 검색 시작~

조카는 단식투쟁으로 개를 가족으로 들이는데 성공했지만...

우리 집은 아이들이 마음을 접었다. 


아이들 자라니 말수가 줄고, 

고양이라도 키우면 조금 화기애애해질까 싶어서 

샵에 가서 한 번 본 적이 있다. 

하나같이 예뻤다. 

그래도 데리고 오진 못했다. 

남편이 많이 반대했고, 

잘 건사할 자신도 없고. 


전에 엄마 집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아이들 정서에 정말 좋으니까 한 마리 데려다 키우려나 묻던 선배님 생각나 

요즘은 새끼 안 낳느냐 물으니

고양이든 개든 사지 말고 유기견, 유기묘를 데려다 키우라고 하셨다. 

후배가 포인핸드라는 사이트를 가르쳐 줬다. 

직접 안 가도 그 사이트에서 보고 입양할 수 있다고 했다. 

앱을 다운받아서 한참을 들여다 봤다. 

가족을 들인다 생각하니 책임을 질 일이 하나 더 생기는 거라 용기가 썩 나지 않는다. 

나는 바쁘다는 이유로 겨우 밥 해 먹고 사는 정도인지라

깨끗이 치우면서 녀석의 뒤치닥거리를 할 자신이 아직 부족하다. 


이런 나의 마음의 갈등이 이 책 속에 오롯이 녹아있다. 

만화책이라 읽기가 쉽고

내용이 따뜻해서 마음아 몽글몽글해진다. 


친구가 길냥이 데려다 3년 키웠다며 들려주던 이야기에 마음이 참 많이 흔들렸는데, 

이 책이 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아직 마음이 서진 않았지만, 만약 고양이를 기르게 된다면 송정에 있다는 동물보호센터를 가 볼 생각이다. 


아이들에게 권해주기에도 참 좋은 책. 동물 이야기라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기도 참 좋은 책. 

키우기를 시작도 못했는데 우리 집 냥이의 이름부터 짓고 싶어졌다는...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런 마음도 막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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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선생님과 또 다른 세계
남동윤 지음 / 사계절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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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귀신 책 읽고 있는 학생 가지고 오세요. 압수!!! 

좋은 책 읽기도 바쁜 세상에 웬 귀신 책이라니!


<<숲에서 어린이에게 길을 묻다>>의 저자인 김상욱 교수님은 

아이들은 좋아하지만 어른들은 싫어하는 영역의 책과 

어른들은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싫어하는 영역의 책에 집중하라고 하셨다. 

전자는 만화책, <앗, 귀신이다>류의 엽기 호러물(?)이 있겠다. 

후자는 위인전, 역사, 고전 문학, 과학 등이 있다. 

물론 드물기는 하지만 기특하게도 이런 류의 책을 독서편식하는 친구들도 있긴 하다. 

어른들은 전자의 어린이를 후자를 읽는 어린이로 만들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독서 기회를 주기 위한 어른들의 눈물 나는 노력도 빛을 발하지 못할 때가 많다. 

요즘 세상, 재미나는 것들이 넘쳐 나기 때문이다.   


자, 자~ 

그런데, 이 책은 만화책이면서 귀신이 나오니 워~워~ 물럿거라~ 일까?

물론 이번 이야기에서는 귀신 선생님은 주연급 아닌 엑스트라다. 몇 번 스쳐 지나가는 사람일 뿐~

이야기 속에 귀신이 나오거나 말거나 제목에 귀신~ 있으면 일단 점수 1점을 먹고 들어갈 수 있다. 

만화책이라고! 귀신이 제목에 있다고! 안 좋은 책일 거야라는 편견은 금물!


이 책은 

일단 도서관에 들인다면?

어린이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순식간에 너덜너덜해지게 될 것이다. 현장 확인 완료!!! 

만화책만 보는 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물론 아닐 수도 있다.) 

만화책도 읽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은 모두 인정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어른이라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작가의 노력을 느끼게 될 것이고 

명품 만화책의 탄생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만화책을 썩 달가워하지 않는 어른들까지도 틀림없이 동의할 것이라 생각! 


개인적으로 남동윤 작가의 사인본을 소장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새 책 출간 소식에 책을 읽기도 전에 손뼉부터 쳤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이런 나의 마음보다 더더 간절한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이 에필로그로 그려져있다. 

어린이들의 간절한 기다림에 대한 작가의 변명이라기 보다는 어린이들에 바치는 애정 가득한 마음이라고나 할까?


이 책은 전작보다도 더 특별하다. 

세 편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할 것이라 믿는다. 

이야기 속에는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장치도 가득하다. 

이런 게 만화 읽는 맛이겠다. 

곁에 있어 오히려 소홀해졌던 물건들에 대해 철학적 사색을 하게 될 이 책 덕분에 마음이 조금 더 행복해졌다. 


좋은 책에 깊이 감사드린다. 


책 속 자세한 내용은 생략!!!

책 내용 없으면 서평쓰기 맞나 모르겠지만... 책 내용이야, 클릭 몇 번으로 금방 살펴볼 수 있는 노릇이니

난 이 책을 맞이한 마음만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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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클럽과 왕친구들 만화 보물섬 4
박윤선 지음 / 딸기책방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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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니까 아이들이 당연히 좋아할 거야!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내겐 조금 난해한? 어려운? 그런 책이었다.

고양이 친구들은 정말 귀여웠다.

작가는 많은 작품 활동을 했고 <<고래가 그랬어>>에도 연재했다고 하니 전문가 인증은 완료된 듯하다.

그리고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잘 그렸다는 것도 인정!

그냥 내 취향저격은 아닌 듯.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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