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이의 행주대첩 똑똑! 역사 동화
양지안 지음, 김선배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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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의 눈을 따라 그린 임진왜란! 의녀 공부를 하던 어린 덕이가 전쟁터에서 다친 사람들을 돌본다.어른들의 세계 속에서 어린 아이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나도 새롭게 상상해 보았다.
권율장군이 이끈 행주대첩에서의 승리, 나아가 임진왜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민초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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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한양 우리 얼 그림책 4
김향금 지음, 이영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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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세운 이 - 이성계

그를 도운 이 - 정도전

그가 세운 나라의 수도 - 한양

한양의 사대문 - 동서남북의 순서대로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

조선 시대 소방관 - 멸화군

똥퍼 아저씨

등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담아 두었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조선의 수도, 한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조선과 한양에 대한 기본 정보가 제공되어서 초등 저학년용 역사 입문서로 괜찮은 책이다.

가볍게 읽다 보면 몇 가지의 정보가 덤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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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했다.
겪은 일 쓰기를 배우면서 그림 일기 쓰기를 준비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일을 적어보고 생각이나 느낌을 써 보기로 했다.
글자 틀려도 괜찮으니 써보라 했다.

˝쓰레기를 죽었다.˝
베껴 썼을까? 몇 명이 더 이렇게 썼다.
쓰레기가 왜 죽었냐고 물으니 해맑게 웃는다.

백성을 가여이 여기시어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께서는 분명히 한글은 쉽게 만들어져서 영리한 사람은 후딱 배운다 하셨는데...
한 학기가 지나도록 아이들의 한글 쓰기는 힘겹다. 일기는 과연 쓸 수 있을까?

책 좋아하니까 금방 잘 할 수 있을거야! 하면서 나혼자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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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 - 우리 역사가 시작되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
금현진.손정혜 지음, 이우일.박소영 그림, 이정은 정보글, 세계로 기획, 송호정 감수 / 사회평론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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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수업을 할 때마다 역사 관련 책 주르륵 읽고 아이들에게 제대로 가르쳐야지 다짐하지만,

매번 허둥지둥하게 된다. 바빠서 그만~ 이라는 궁색한 변명과 함께!

그래도 이번에는 맘을 단단히 먹고 이런 저런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공부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

한국사 시험을 치르는 아이들이 여럿 보여서 나보다 많이 알고 있을 아이들(?) 때문에 살짝 긴장도 되었다. 

작년에는 5학년들이 1년 동안 역사를 공부했는데 올해는 5학년 2학기와 6학년 1학기에 걸쳐 역사를 배우게 된다.

공부해야 할 분량은 작년에 비해 많이 줄었다는 생각이 든다.

교재 연구를 하다보니, 국정 교과서에 여러 오류가 보인다는 말이 보인다.

제대로 잘 공부해야지 아이들에게 잘 가르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이 책을 차근차근 읽어 보려 한다.

용선생과 역사반 아이들이 대화를 하면서 역사 공부를 해 나가는 그 과정을 따라가면 딱딱한 역사가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는 듯하여 마음이 조금 가벼워진다.

1권은 선사시대부터 고조선을 거쳐 부여, 동예, 옥저, 고구려, 진한, 마한, 변한까지의 이야기를 펼쳐두고 있다.

각 이야기마다 정리노트도 있고, 퀴즈도 있다.

잘 이해했는지 점검해 볼 수 있어 좋다.

사진 자료, 지도 자료, 그림 자료들도 꼼꼼히 살펴본다.

힘들고 딱딱한 역사를 좀 더 가볍게 만날 수 있게 구성해 둔 듯하여 마음에 든다.

설민석의 포켓 한국사 앱을 다운받아서 듣고 있는데, 거기서는 세형 동검을 철기시대의 유물로 보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후기 청동기 시대의 유물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뭐가 맞지 하고 고개를 갸우뚱 했다.

후기 청동기와 철기가 겹치는 부분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간다.

1권이다 보니 역사를 왜 배우는가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트로이를 이야기 속에서 역사의 장으로 찾아 나선 하인리히 슐리만의 이야기와 박물관장 톰센이 유물들을 재료에 따라 분류한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기원전, 기원후의 개념에 대해서도 이 책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조금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다 알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들어본 적이 없으니 아이들이 모르는 것이 당연하겠다 싶었다.

유물과 유적을 중심으로 선사시대인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고,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로 넘어가는 동안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지식들을 재정리 해 보면서 어떻게 좀 더 쉽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함께 한국생활사박물관도 휘리릭 살펴보고 있고,

찬이에게는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이야기한 <<역사속으로 숑숑>>도 권해 보면서

다음 편 이야기를 새롭게 읽을 준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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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5-09-13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계절에서 나온 <키워드 한국사 >도 좋더라고요.
교육과정 개정으로 5-6학년에 국사가 배치되었군요.

희망찬샘 2015-09-14 09:03   좋아요 0 | URL
키워드 한국사 입력합니다.
지난 번에도 한 번 말씀 해 주셨는데...
꼭 찾아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15-09-14 0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알라디너중 한 분의 이름도 보입니다^^ 그래서 큰아이 5학년때 읽어보라 권하였었는데 재미나다고 하더라구요~고시절 지인의 따님은 초등3학년였는데 용선생 시리즈 9권까지 세 번을 정독했다는 소릴 듣고 깜놀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그아이는 독서광이기도 하였구요^^ 역사에 관심이 많기도 하였고 후로 더욱더 지식이 해박해지는 모습이 종종 보이더군요^^
암튼 용선생 시리즈는 두꺼운 양장본 장정이라 딱딱할 것같지만 아이들은 재미나게 술술 넘기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15-09-14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사속으로 숑숑>울집 아이도 재밌어 했었던 것같아요^^
요즘은 저학년용 한국사책들이 많이 나와있어 좋은데 큰아이때는 그런 책들이 드물어 주로 통사 위주의 책을 선택했던 것같아요 대신 역사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힌 듯도 하구요!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 <키워드 한국사>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교실> <특종 20세기 한국사> <한국사 편지> <행복한 한국사> 등의 시리즈물을 읽었던 것같아요^^

희망찬샘 2015-09-14 09:01   좋아요 0 | URL
우와, 정말 많이 읽었네요. 이런 아이들 때문에 더더 공부가 필요해요.
 
임진년의 봄 푸른숲 역사 동화 9
이현 지음, 정승희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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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역사 동화 시리즈다.

이름난 작가들의 릴레이 집필!

로봇의 별을 쓴 이현 작가님이 임진년 봄을 기록한다.

 

"임금이 도망갔다."

"백성을 칼로 베고 도망치는 임금이 임금이냐!"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우리나라에는 일본 첩자들에 대한 소문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대한 대비가 없었으니...

전쟁이 일어났는데도 힘껏 물리치기 보다 자신의 목숨을 건지려고 궁을 버리고 떠난 왕.

백성은 목숨 걸고 싸우는데, 백성을 지켜주어야 할 왕과 높은 분들은 피난길에 올랐다.

유직장 같은 의로운 이들이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 나라는 민초들이 굳건히 지켜 나간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되었다.

협이는 역적으로 몰려 벼슬을 빼앗기고 노비가 된 가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무동이 되어 왕을 만나고 싶어한다.

무동이 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 든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데,

그러는 중에 유 직장이 일본인과 내통하고 있는 낌새를 알아 차리고

역모를 고하면 면천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증거를 찾아 유 직장을 고발하게 된다.

그러나 이야기 가운데 유직장의 모습은 굉장히 인간적으로 나와서 역모를 꾀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유직장의 역모 관련 부분에서 이야기는 굉장한 긴장감을 주면서 빠르게 전개된다.  

금금이는 창가비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아이다.

창가비란 춤과 노래를 가르쳐 명나라 황제에게 선물로 보내는 아이들이란다.

이야기는 협이와 금금이, 그리고 삼택이. 세 아이가 중심이 되어 전개된다.

그리고 유직장이 사건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유직장이 나쁜 어른이 아니라는 것은 삼택이의 입을 통해 밝혀진다.

유직장을 구하기 위한 아이들의 활약이 전개된다.

 

이야기가 끝나면 15쪽 분량의 임진왜란과 관련 정보들이 정리되어 있는 것을 만날 수 있다. 

7년 동안 정유재란까지 겪으면서 우리 선조들이 겪었을 그 고통의 시작을 알려주는 이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임진왜란을 만나보았다.

내 나라를 사랑하고 지켰던 이름없는 훌륭한 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다.

 

114쪽)'그래, 설마하니 한날한시에 다 죽었을 리 없잖아. 사람 목숨이 어찌 그리 가볐겠어?'는 '가볍겠어?'로 고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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