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함께 170325

- 책읽기

 

* 독후감] 부랴부랴 뚝딱뚝딱

http://blog.aladin.co.kr/772271190/9235141

 

* 아빠의 도움말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孔子) ; 樂之者不如貫通 (麻立干)

즐기는 자보다 모든 것을 갖춘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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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映畵鑑賞 170324

 

<Last Concert>

 

이 영화를 언제 처음 봤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고등학교 입학 직후 친구와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한 기억으로 미뤄 내가 중학생 시절에 봤을 것이다. 오랜만에 다시 이 영화를 접했는데, 옛날만큼의 감동은 아니지만, 오히려 예전의 감동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책 이야기부터 시작하면 나는 소설’, ‘문학성’, 이런 것과 거리가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느 것이 다른 어느 것보다 문학성이 높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심훈의 상록수와 이광수의 이다. 농촌 계몽소설로 부르는 이 두 작품을 놓고 상록수보다 문학성이 높다고 나는 이야기한다. 왜인지는 설명할 수 없다.

 

영화로 이야기하면 <Love Story><Last Concert>보다 작품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이런 판단에도 불구하고 <Love Story>보다 <Last Concert>가 더 좋았다. 역시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바둑에서도 이와 현상이 벌어진다. 최선의 수로 두어진 명국 名局도 재미있지만 악수를 반복하면서 판세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이 더 흥미로울 수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의 괴리를 보이는 상황이다. 아마 뷔페에서 회보다 김밥이 더 맛있는 어린이의 입맛이었을까?

 

뱀발) 이 글 쓰면서 찾아보니 영화 <Last Concert>는 우리나라에서만 인기가 높았다고.

Love means not 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 그렇게까지야. ... 그런 말,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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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3-24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이광수의 <흙>과 심훈의 <상록수>를 읽었어요. 두 권의 책이 논술문학 시리즈라고 해서 청소년용으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저도 이광수의 <흙>이 재미있었습니다. 줄거리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 소설에 나오는 인물 이름이 ‘허숭’이라는 점은 기억합니다. ^^

마립간 2017-03-24 10:49   좋아요 0 | URL
cyrus 님, 이광수의 ≪흙≫ (저보다?) 일찍 읽으셨네요.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께서 ‘≪흙≫ 읽은 사람 손들어 봐.‘하셨는데, 반에서 아무도 안 들었습니다. ‘해마다 읽은 사람 숫자가 줄더니 올해는 (드디어?) 한 명도 없군.‘하셨죠.

저는 고등학교 때 읽었습니다.

페크pek0501 2017-03-24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Love Story>와 <Last Concert> 둘 다 봤는데 <Last Concert>가 더 재밌고 더 슬프게 느껴지는 이유가
영화 자체에 있기보다 제가 처한 상황에 있지 않나 싶어요. 어릴 때 봐서(중고등학생 때인 듯) 더 슬프고 음악이 더 좋게 느껴지던 건 아닌지 하는... 또 극장에서 볼 때와 집에서 티브이로 볼 때 느낌이 확연히 다르죠.
나이가 들면서 감동 받는 일도 덜하고 슬프게 느껴지는 일도 덜한 것 같으니 영화에 대한 느낌은 ‘나이‘라는 변수도 생각해야 할 듯해요.
<Last Concert>에 나오는 음악이 너무 좋아 악보를 사서 피아노 쳤던 기억이 나네요...

마립간 2017-03-25 08:27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저의 감수성이 가장 큰 요인이었겠지요.

요즘도 영화 음악 (선호) 순위에 ‘스텔라를 위하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身邊雜記 170321

- Blackface

 

내가 좋아하는 걸그룹에 관한 글을 찾아보던 중, 안타까운 논란을 읽게 되었다.

 

1980년대 중반의 예능 방송이었다. 어느 방송인이 어느 여성 방송인( 가수였는지, 코미디언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음.)을 보고 외국 유명 가수를 닮았다는 칭찬을 이어갔다. 이야기 마지막에 그 유명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가수 이름이 티나 터너 Tina Turner라고 하니, 폭소가 터졌다. 그리고 그 여성 방송인은 싫은 표정을 지었다. 아마 가수가 올리비아 뉴튼 존 Olivia Newton-John이었다면 아무도 웃지 않았을 것이다.

 

이 유머는 명백히 인종차별이었다. 당시에는 웃고 지나갔지만, 지금이라면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 이런 유머를 한 방송인의 말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만, 그 상대가 되었던 여성 방송인의 반응은 문제가 없었을까? 티나 터너의 가창력을 닮았다고 생각하면 안 될까? 설령 외모를 닮았다고 한다면 왜 문제가 될까? 여성 스스로가 외모에 관한 (또는 인종에 과한) 차별 의식이 없다면 말이다.

 

만약 내가 어느 여성에게 린디 웨스트( Lindy West ; 나는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살기로 했다의 저자)를 닮았다고 이야기했다고 가정하자. 상대 여성은 린디 웨스트에 대해 찾아보고 나서 그녀의 이력과 사진을 보고, ; ‘이런 훌륭한 사람과 비교되다니!’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느낄까, 아니면 뭐 이런 사람과 나를 비교해!’라고 하면 화를 낼까.

 

1) ‘Uptown Funk’의 가수 브루노 마스 Bruno Mars로 분장했다. (이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2) 그러나 사회적 맥락을 보자면 blackface이다. 3) 그리고 보다 더 세부 맥락을 보자면 한국에서는 blackface라는 개념조차 없다.

 

시커먼스를 기억하십니까? Blackface를 알게 된 이상, 나는 물론 2)의 맥락으로 살 것이지만, 논리적으로, 차이를 없애기 위한 차이를 유지시키는 모순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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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3-21 09: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직은 저를 포함한 우리 사회가 인종적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것이 사실인 듯 합니다. 한 가지 우리가 생각할 점은 외국에서 황인종 역시 대접받지는 못한다는 것이겠지요... 다른 사람들로부터 차별받기 원치 않는다면 우리 먼저 그러한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할 것 같습니다. 마립간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립간 2017-03-21 10:31   좋아요 1 | URL
설문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 스스로는 인종적 편견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제외한 우리 사회에서는 인종적 편견이 있다고 답을 합니다. 저 역시 스스로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경계는 ; 인종적 편견을 포함한 어떤 편견이 감소하면서 다른 (예를 들면, 계층-계급간의) 편견이 악화되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편견은 내적 유대감의 비이성적-비윤리적 표현형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호랑이 2017-03-22 07:23   좋아요 1 | URL
마립간님 말씀처럼 한 쪽의 불만(또는 문제점)을 줄이다보면 다른 쪽에서 불만 등이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편견 보존의 법칙‘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지배층들은 이러한 사회의 불만을 자신의 적을 제거하는데 활용한 듯합니다...

마립간 2017-03-22 07:50   좋아요 1 | URL
저는 도덕-윤리의 보존의 법칙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에너지 보전의 법칙 흉내). 결론을 내리고 못하고 있던 중, 사르트르 Jean-Paul Charles Aymard Sartre는 인류가 진보한다고 레비스트로스 Claude Lévi-Strauss는 인류가 과거에 비해 진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느 쪽 주장을 수용하든 모순이 존재하죠.

겨울호랑이 2017-03-22 08:16   좋아요 0 | URL
마립간님께서 말씀하신 인류의 진보 문제는 시점의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류의 (상대적으로) 짧은 문명사 속에서 발전하는 방향으로 역사가 전개되다가도 이에 대한 반작용이 다음 시대에 되풀이 되는 것을 보면, 단기적으로는 역사적 발전을 장기적으로는 역사의 정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한 편으로 일종의 ‘작용-반작용‘과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어느 쪽의 변화량이 더 클 것인가는 해석자의 차이겠지만요..^^: 아직 공부가 부족하여 채 정리되지 않은 짧은 생각을 적어봅니다.

마립간 2017-03-22 10:31   좋아요 1 | URL
이와 같은 상황을 두고, 페미니즘에서는 형식적으로 개선되는 양성평등과 실질적으로 (전혀?) 개선되지 않는 불평등으로 묘사하고 있죠.

레삭매냐 2017-03-21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득 요즘 티나 터너 아짐은 뭘 하시면서
지내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예전에 정말 끝내줬었는데 말이죠.

마립간 2017-03-21 13:54   좋아요 0 | URL
인터넷 검색에는 스위스에서 산다고 합니다. 가수 활동 여부는 나와있지 않지만 나이가 우리나라 나이로 78세(1939년생)이니 아마 안 할 것 같네요.
 

 

* 身邊雜記 170306

- 딸아이의 여동생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한다. 우리 딸아이도 동물을 좋아한다. 그런데 잘 모르겠는 것은 딸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더 동물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상당히 많은 동물들이 우리 집을 거쳐 죽었다. 주로 물고기이지만, 장수풍뎅이, 소라게, 거북이, 달팽이 등도 있었다. 커다란 화분 하나는 공동묘지로 이용하고 있다.

 

아이에게 금지되었던 동물이 포유류다. 우선 안해가 동물에 대해 두려움을 포함한 부정적이 감정이 있고, 나는 함께 살던 동물과 헤어질 때 너무 힘들어 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세상사는 재미가 없다는 사춘기 성 발언으로 엄마를 압박( 또는 협박)하여 햄스터를 기르게 되었다. 햄스터의 종류와 털색으로 고른 햄스터가 암컷이었다.

 

(내가 돕게 되지만, 기본적으로) 아이가 햄스터를 돌본다. 햄스터를 돌보면서 언니가 밥 줄게.’ ‘언니가 ...를 해 줄게라고 말한다. 나는 햄스터가 네 동생이면, 나에게는 둘째네.”라고 말했다. 아이는 내말에 꽤 기뻐한다. 내가 햄스터를 받아들였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나는 햄스터를 들여올 때, 신중하지만 일단 집에 들여온 이상 부정적인 감정은 없다. 나 역시 아이 못지않게 동물을 좋아하지만, 키운다는 것은 책임이 뒤따른 것이고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그러나 이런 궁금증이 들었다.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지구인에게 그리고 나에게 왜 생명을 장난감처럼 대합니까?”라고 물었을 때, 뭐라고 답할까? “반려동물입니다.” 이것은 답이 아니다. 동물원의 동물들은 반려동물이 아니다. “선의와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도 답이 아니다. 영화 <미저리>에서 애니 윌킨스(캐시 베이츠 Kathy Bates)은 폴 쉘던(제임스 칸 James Caan)에게 호감을 가졌다. MBC 드라마의 나레이션에 의하면 박정희 대통령은 국민에게 선의 가졌다고 한다.

 

궁금증] 반려동물과 생명을 장남감처럼 대한다의 차이는 무엇인가? 사람 중심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포퍼의 방법을 사용해 보자. 우리 집의 햄스터가 장남감이 아니라는 반증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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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7-03-06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화분 하나를 공동묘지로 써야겠군요.
돌볼 사람이 없어서 자주 키우지는 않지만, 어쩌다 키우던 생명체가 죽는다면 어디에 어떻게 놔두어야 할지 늘 난감하더군요.

마립간 2017-03-07 07:34   좋아요 0 | URL
햄스터를 구입하면서 파양과 사체 처리에 관해 판매자에게 물었는데, 그런 것을 묻는 사람이 저 이전에 없었던 모양입니다. 판매자 당황하시더군요.

귀찮은 것이 꽤 있음에도 집안에 뭔가 부스럭거리는 생명체가 있다는 것이 집에 활기를 주기는 합니다.
 

 

* 아이와 함께 170302

- 그건 내가 알 바 아니고.

 

# 2000년 초반 알라딘 서재에서 어느 알라디너와 국가 인권 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구체적 주제는 기억나지 않지만 빗대어서 이야기하면 아래와 같다.

 

대한민국에서 인권을 가지고 살아가는 생계비로 100만원이 필요하다고 하자. 4인 가족이면 가구당 400만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국가 인권 위원회가 국가에게 4인 가구에서 400만원 미만의 수입인 가구에게 나머지 금액을 보전해 주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나는 국가 인권 위원회가 그와 같은 방식으로 국가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권고안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상대는 인권 위원회가 인권을 핵심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그건(국가 능력은) (인권 위원회)가 알 바 아니고.

 

이때의 나의 반응은 ; ‘그런가?’

 

관계론 속의 존재론에서 관계(맥락)를 중요시 여길 것이냐 존재(본질)을 중요시 여길 것이냐의 문제다. 통상적으로 좌파는 맥락을 중시고 우파는 본질을 중요시 여긴다. 이 경우는 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 나는 인권 위원회가 인권에 대한 권고안에서 국가 재정 등 기타 사항으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나는 (지금도) 어느 것이 옳은지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

 

# 수 개월 전에 어느 알라디너와 페미니즘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서, 여성이 남성에 의해 살해되는 것에 대해 남성은 여성보다 3배의 피살 위험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상대는 그건 (남자가 남자를 살해하는 것)은 내(여성)가 알 바 아니고.

 

이때의 나의 반응은 ; ‘헉 또는 헐!’

 

100명의 페미니스트에게 100개의 페미니즘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느 페미니즘에서 남성을 인간으로, 생명체로 받아들였다면 위가 같은 반응은 나올 수가 없지만. 페미니즘이 여성이기주의라면 위가 같은 반응이 나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 딸아이가 엄마를 붙잡고 (통곡하듯이) 울면서 하소연을 했다고 한다. 우리 집은 친구들처럼 왜 해외여행을 자주 가지 않느냐고. (딸 친구들의 자랑질이 있었을 것이다.) 안해는 너의 친구들이 해외여행을 가면서 빚을 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빚을 내면 여행을 가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며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을 때 저축을 해서 어려울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딸아이 친구 가족 중에 실제 빚을 내서 해외여행을 다녀온 가족이 있는데, 그 가족이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 이유는 빚을 갚아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 아이가 그건 내가 알 바 아니고.”

 

이때의 나의 반응은 ; 웃음이 터졌다.

 

# 여행을 좋아하는 않는 내 성향이 한 가지 이유가 되겠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여행에 있어, 예전의 여행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문화적 상대주의를 경험하여 역지사지 易地思之하는 기능은 거의 없어졌다고 본다. 책을 통해서, 대중 미디어를 통해 이것들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 현재의 (해외)여행은 소비적이며, 자본주의적이며, 반환경적이고, 반생태적이다. 현대 사회를 살면서 도덕적 강박주위에 맞춰 살 수는 없어도 해외여행은 자랑거리가 아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 환경과 지구에 대해 미안해하고, 사회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딸아이는 내게 빚을 내서 여행을 가자고 조르지 않는다. 직관적으로 내가 어떤 결정을 할지 알 것이다. 너는 마립간의 딸이잖니. 나의 생각이 나의 편협함에 갇혀 있는 것일지 몰라 알라딘에 내 생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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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3-02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성이 여성보다 3배의 피살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는 통계자료가 있습니까? => 처음 보는 정보를 접하면 이렇게 질문해야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알 바 아니다‘식으로 대응하는 건 상대방 간의 갈등을 부추길 수 있어요.

마립간 2017-03-02 14:20   좋아요 1 | URL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상대방이 처음 접하는 정보는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갈등은 사실판단보다 가치판단이나 감정의 문제죠.

이 글을 읽고 cyrus 님의 반문처럼 출처를 궁금해 할 분이 계실지 몰라 reference를 말씀드리면 ≪이웃집 살인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