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身邊雜記 170824

 

- 2017 새해 결심 중간 점검

 

올해 새해 결심은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고) 운동 일기를 쓰는 것이었다.

 

* 신변잡기 170104 새해 결심

http://blog.aladin.co.kr/maripkahn/9027525

 

11일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하여 운동을 하지 않을 때는 운동을 하지 않다고 기록하고 운동을 하면 무슨 운동을 얼마만큼 했는지 매일 기록했다. 오늘 아침을 운동을 기록하면서 노트 한 권을 채웠다.

 

1, 2일은 일주일 하루를 휴식을 정해서 일부러 쉬었고, 3월 이후는 매일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직장일, 가족 여행, 몸이 아플 때는 쉬었다. 30분 이상 운동을 했을 때, 운동을 했다고 표시했다. 236일 중 204일을 운동했고, 32일은 운동을 하지 못했다.

 

기록을 남기니 빠지는 날도 표시가 나고 운동량도 확인할 수 있어,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중간 중간에 운동 방법이 내가 운동을 하면서 잘못된 것을 교정한 것도 기록했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

 

결혼 후, 독서와 운동을 한 가지를 선택해야 했고, 독서를 선택하면서 운동과 좀 멀어졌는데, 올해는 독서보다 운동과 친했던 한 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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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8-24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마립간님께서 육체적인 성취를 이루시는 한 해가 되겠군요^^:

마립간 2017-08-24 15:02   좋아요 1 | URL
네, 감사합니다.

운동 체력보다 건강 체력에 집중하고 있는데, 확실히 육체는 좋아졌고, 정신은 따라서 좋아졌습니다.

올해 2/3가 지났지만, 겨울호랑이님께서도 올초에 계획했던 새해 결심을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 身邊雜記 170818

 

- Youtube 추천

 

알라디너 서재를 통해 록산 게이 Roxan Gay의 아래 Youtube 동영상을 봤다.

 

* 나쁜 페미니스트의 고백 - 록산 게이{테드 TED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riSZ5qgNQY8

 

유튜브에서 검색을 하고 동영상을 보고 나니 youtube에서 아래 동영상을 링크하여 추천한다.

 

* 페미니즘 vs 진실

https://www.youtube.com/watch?v=vqohlNpMXDc

* 원로 페미니즘 비평가들의 현대 페미니즘 비판

https://www.youtube.com/watch?v=-CAMbBqt3pA

* 어바웃548일 동안 남자로 살아 본 페미니스트가 느낀점

https://www.youtube.com/watch?v=CC35Vem97-Y

* 페미니즘이 불러온 뉴질랜드의 남자부족 현상

https://www.youtube.com/watch?v=-HPSnTjErj4

 

이것을 기계( 컴퓨터)의 편견 없는 창의성이라고 해야 하나, 통계적 확률에 의해 내게 추천된 것이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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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170817

 

- ‘강간의 용어 설명

 

아이와 함께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강간이라는 용어가 나왔다. 아이가 내게 강간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나는 아이가 물어보는 것에 대답을 할 때, 나이 제한을 두지 않는다. 나는 성의껏 설명하려 했지만, 초등학생 3년에게 강간을 설명하기 위해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우왕좌왕했다. 뭐라고 말은 했으나 제대로 설명은 안 된 것 같다. 안해에게 다시 설명해 주라고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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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170620

 

- 손톱 긴 사람

 

아이가 내게 , 손톱이 길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나는 일단 아빠는 손톱 긴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해.’라고 말했다. ‘그리고 너는 태권도를 하기 때문에 손톱이 길면 손톱이 부러지거나 너와 상대하는 상대가 다칠 수도 있다고 했다.’

 

손톱을 기르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손톱을 기르면서 네가 하고 있는 태권도를 포함한 많은 일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손톱이 길면 컴퓨터 typing에도 지장이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내가 손톱 긴 사람을 별로 안 좋아와 하는 이유를 덧붙였다. 손톱이 길면, 농사일도 힘들고, 부엌일도 힘들다. 그래서 나는 손톱이 긴 사람을 보면, ‘나는 일하기 싫어요. 놀고먹으면서 생활하고 싶어요.’라는 신호를 주는 것 같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해주었다.

 

막상 이야기를 해 놓고 보니, 손톱 긴 사람, 특히 여성에게 편견을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손톱이 유리한 직업, 또는 손톱 길이가 일과 무관한 직업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

 

우선 네일 아티스트는 손톱이 긴 것이 일과 관련하여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컴퓨터로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극단적으로 길지가 않다면 일과 상관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이 경우도 불리하지 않을 뿐이지 유리할 것은 없다.

 

(개인적 경험으로 대학 동기 형이 오른손 엄지, 검지 손톱만 길렀다.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기 위해서다.)

 

딸아이와 나는 손톱이 긴 사람이 유리한 직업을 생각해 보자고 했다. ... 그리고 우리 둘은 다른 직업을 생각해 내지 못했다. 기껏 생각해 낸 것이 작가이지만 이 경우도 typing 관련 범주에 묶는다면 새로 생각해 낸 직업이 아니다. 조금 더 일반화하면 사무직이 포함된다.

 

궁금증] (언급된 것 이외에) 손톱 긴 사람에게 유리한 직업이 뭐가 있을까? 무관한 직업이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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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6-20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톱이 길면 코를 시원하게 팔 수 있습니다. ㅎㅎㅎ

마립간 2017-06-20 12:44   좋아요 0 | URL
코피 쏟은 곰을 교훈 삼아 찔리지 않게 조심해야겠네요.

저는 ‘나는 일하기 싫어요. 놀고먹으면서 생활하고 싶어요.’라는 신호라는 제 언급에 반론이 있을 줄 알았는데, 댓글이 없네요.
 

 

* 아이와 함께 170616

 

- No pain, no gain ; 종합 무술 4단

 

지난 2월부터 딸아이의 태권도 승단, 특공 무술 승단, 합기도 승단 시험이 있었다. 며칠 태권도 단증을 마지막으로 3개의 단증이 모두 집에 도착했다.

 

(학교 수업 후) 정규 태권도 수업 시간을 보낸 후 승단준비를 따로 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 했다. 나는 닥치고 데스런의 저자 조성준 씨의 인터뷰를 이야기해 주었다.

 

조성준 씨가 말하기를 ; 보통 대개의 사람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여 통증이 시작하면, 충분히 운동을 했다고 생각하고 그만둔다. 그러나 나는 통증이 시작하기 전까지는 준비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통증이 시작된 이후의 운동이 진짜 운동, 자신의 운동이 발전하는 운동이다.

 

나는 딸아이에게 고통스러운 이 시간이 진정으로 네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시간이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수고했다. 열매를 맺어 자랑스럽다. (이제 종합무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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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7-06-16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o pain, no weight loss.

오거서 2017-06-16 08: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말씀대로 힘들겠지만 멋진 인생을 사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합이 4단이군요. 승단을 축하합니다!

마립간 2017-06-16 08:14   좋아요 1 | URL
출근해서 잠깐 시간을 내서 포스팅하고, 아침에 해야 할 직장일 하면서 오타 및 문맥을 수정하는데 ... 그 사이에 댓글을 다셨네요.^^

종합 무술 4단은 딸아이입니다. 딸아이가 댓글을 기뻐할 것입니다. (저도 딸아이를 따라 흉내내고는 있습니다만.)

오거서 2017-06-16 08:32   좋아요 1 | URL
저희집 아이들을 보아도 남다른 노력으로 성취를 이루는 아이가 어른보다 낫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존경스럽기도 하고요. 부모로서 몹시 기쁘기도 하고요. 마찬가지로 따님도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읽는나무 2017-06-16 08: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멋지고 기특한 따님입니다^^
저희집 딸들에게도 태권도를 배우게 해주겠다!! 그러기만을 6개월째여서 많이 반성됩니다.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단련시켜 강인한 정신을 가진 어른이 되었을 따님의 모습이 미리 그려집니다.
멀리서 아주머니 한 명이 늘 응원하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마립간 2017-06-16 11:11   좋아요 0 | URL
책읽는나무 님, 댓글과 격력 감사합니다.

몸의 단련이 곧 마음의 단련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고비 마다 잘 넘겨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겨울호랑이 2017-06-16 09: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 축하드려요^^: 따님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도 축하드리지만, 이런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더 축하드려요^^:

마립간 2017-06-16 11:12   좋아요 1 | URL
겨울호랑이 님, 감사합니다.

(저의 자랑이기도 하지만,) 아이가 학교 생활로 마음이 지칠 때라서 알라딘 가족의 격려가 아이에게 힘이 됩니다.

cyrus 2017-06-16 1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따님의 승단을 축하합니다. 마립간님이 따님에게 정말 좋은 말씀 해주셨어요. ^^

마립간 2017-06-16 11:14   좋아요 0 | URL
아이에게도 격려지만, 저 역시 ‘no pain, no weight loss‘로 포만감이 없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허기감(출출함)이 있어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생활합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7-06-16 10: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후덜덜하네요. 체육가족이십니다.. ㅎㅎ

마립간 2017-06-16 11:16   좋아요 0 | URL
(어지간히 체육을 못했던,) 저의 투사가 좀 작용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필답 공부보다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인생 전체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