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身邊雜記 170612

 

- 정치적 상황

 

이전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정조에 비유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러나 나는 그 당시의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상황이 정조보다 정암 조광조에 더 가깝다고 생각했다. 요즘 내각 청문회 소식을 접하면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상황이 오히려 정조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런 내 판단이 맞다면, 정조의 실책이 반복될 가능성도 높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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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身邊雜記 170523

 

- 각자의 갱년기 更年期 보내기

2년 전부터 발생한 것들

 

A; 1년에 100권에 가까운 독서를 했지만 소설을 거의 읽지 않던 그가 소설을 읽지 시작했다.

 

B; 평소에 하지 않던 집안일을 하기 시작하더니 담배도 끊었다.

 

C; 유년 시절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 밖에 하지 않던 사람이 하루에 30~ 1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

 

D; (2년 전부터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새로운 여자를 만나더니 부인과 이혼했다.

 

*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사람의 인생에서 두뇌 사용이 바뀌는 시기가 3번 있다. ‘미운 7’, ‘사춘기’, ‘갱년기. 가장 관심을 받지 못하는 시기는 갱년기인데, 이를 언급하면 대개 비웃는다. ; ‘남자도 갱년기가 있어요?’ ‘뭐 벌써 갱년기 타령.’

내가 보기에 중요성의 관점에서 보자면 세 시기가 동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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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身邊雜記 170517

 

- 어쩌다 어른

20161027일 방송 그 남자, 그 여자김창욱 강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http://program.tving.com/otvn/justhappened/2/Vod/List

 

이 강의는 페미니즘적인가, 반페미니즘적인가?

 

I see you. ; ‘사랑하다의 고어 古語의 의미는 생각하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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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170511

 

- 울음을 억압받는 아이 JW

 

앞글에서 이야기했지만 딸아기가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했고, 갈등이 있었다.

 

* 아이와 함께 170508 - 어른스러운 아이 DY, 첫 번째 이야기

http://blog.aladin.co.kr/maripkahn/9325235

 

내가 아이들에게 자신의 입장, 생각을 말해보라고 했다. JW은 감정이 격해져 우느라고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우느라고 말을 못하겠으면 다른 아이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네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순서를 바꾸는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우는 것을 잘못되었다거나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그랬더니, JW는 자신의 엄마는 자신이 울 때, 엄마가 자신에게 울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내가 가정마다 문화가 다르다고 이야기했지만, ...

 

위와 같은 상황은 우리 집에서도 있었다. 안해가 아이에게 이게 울 일이야.”라고 말하면서 아이가 울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말을 했다. 나는 아이를 따로 불러서 엄마가 그렇게 이야기를 했어도 네가 울고 싶은 감정이 있으면 먼저 울라고 이야기했다.

 

간단한 에피소드를 살펴보자.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인형을 땅에 떨어뜨려 더러워졌다. 그 상황이 속상해서 울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던 엄마가 아이에게 흙이 묻었으면, 털면 되고 너무 지저분하면 빨래를 하면 된다고 했다. ‘울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아이가 우는 것은 잘못된 것일까. 비윤리적이거나 비도덕적인 것일까.

 

나는 우는 것이 감정의 표출이라고 생각한다. 감정은 생각에서 나왔을 수 있으므로 생각의 오류는 교정할 수 있으나 감정 표출에 잘잘못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딸아이에게 준 교훈은 이렇다.

1) 울고 싶을 때 우는 것이 참는 것보다 낫다.

2) 어른들이 아이, 여자에게 울지 말라고 권고하는 것은 노력할 기회를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3) 아빠인 나는 네가 아무리 울더라도 노력할 기회를 박탈하지 않겠다. 따라서 내 앞에서 우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4) 사회는 가정과 다르다. 울어야 될 상황에서 네 감정에 충실할 것인지, 아니면 노력할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기 위해 울음을 참아야 할지는 네가 판단해야 한다.

 

뱀발 1) 여자 아이에게 특별히 더 강조되는 것은 사회적 양성 평등과 관련 있어 보이기도 하는데, 장점은 약화되고 단점은 메우지 못하는 것 같다. ; 치마를 입고 싶고, 분홍색을 좋아했던 여자 아이는 잘 자라고 있겠지.

뱀발 2) 아래 도서는 읽지 않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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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身邊雜記 170510

 

- 19대 대통령 선거

 

*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나의 관심은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보다 각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어떻게 나눠질까였다.

 

5개 당의 후보가 결정된 직후의 내 예상보다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은 높았다. 내가 접촉해 온 보수층을 돌아볼 때, 예측이 가능했었는데, 지나치게 나의 개인적 경험을 일반화하지 않아 초기 예측이 빗나갔다. 반면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은 예상보다 낮았는데, 반대로 개인적 경험을 일반화했기 때문에 높게 예상했던 것 같다. 달리 말하면 ‘shy 홍준표를 과소평가했던 것이다. 이것이 첫 번째 오판이었다면, 두 번째 오판은 ; 홍준표 지지율과 심상정 지지율이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다.

 

* ‘shy 홍준표만큼 ‘shy 진보가 있기를 기대하고 아래 댓글을 곰곰생각하는발님의 서재에 남겼다. (순수 창작은 아니고 짜깁기한 한문이다.)

 

* 誰伴余投票

 

掩券下投票 民心如水

靜念忘世紛 友憂慮起

 

누가 나와 함께 투표할까.

 

보던 책 덮고 투표소에 갔다. 민심은 물과 같이 고요하고.

고요한 마음은 속세 번뇌를 잊었을까. 친구는 걱정스런 마음으로 일어났다.

 

‘shy 진보가 많은 것 같지 않다.

 

* 투표일 전날에, 투표를 생각하며 약산 김원봉 평전을 주문했다. 누군가는 생각을 많이 하고 누군가는 행동을 많이 한다. 생각에 행동이 미치는 못하는 것은 죄책감으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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