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G1 시다모 보나 - 500g, 핸드드립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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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신맛. 매번 시간에 쫓기는 느낌이라 홀빈이 아닌 핸드드립용으로 구매했는데, 역시 게으른자에겐 천국의 시간을 안겨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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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아이들의 집, 피렌체의 인노첸티 - 르네상스와 함께 만개한 돌봄 혁명
조지프 루치 지음, 박희원 옮김 / 아고라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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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 자비로움에 대한 생각이 깊어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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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또 감정이 확 올라오는 걸 참지 못하고.


몇년동안 별 문제 없이 기록하고 있던 것을 뜬금없이 바꾸라고 한다. 이거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것인데.


그런 쓸데없는 것에 신경쓸 여력있으면 쫌!! 우리가 집중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실현할 수 있게. 응? 설명은 못하더라도 그 프로젝트가 왜 실현되어야 하는지 정도는 이해를 하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해야할 거 아냐.


근데 본인이 그걸 미루자고 하고 있으니.


미치것다.


별 중요하지도 않은 것에만 집중을 하고 있으니 이걸 어쩐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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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6-09-23 1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토닥토닥
마음의 안정과 명절의 소원풀이가 같이 오길요. ^^

chika 2026-09-23 16:02   좋아요 1 | URL
한참 떠들어댔더니 마음은 조금 풀어지고 있어요.... 답다압하기는 마찬가지지만 뭐...
나아질 때가 오기도 하겠죠? ^^;;
 

몬세라트 예배당의 슈퍼스타는 단연 ‘검은 성모상(La Moreneta)‘이다. 원래는 나무 성모상인데 영험이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자꾸 만져서 검어졌다고 한다.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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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발견된 검은 성모상은 그래서가 아니라 수도사들의 끊임없는 기도로 인한, 그러니까 기도를 하며 켜놓은 촛불의 그을음 등으로 까맣게 된 것이라 들었는데.
과학의 발달로 밝혀진 이야기인데 한낱 미신처럼 영험함에 손때를 묻혀 까멓게 된 것처럼 말하는 건 쫌.

아직 가보지 못한 리스본과 포루투는 그래서 다음 기회로 미뤄둬야겠다는 생각이다. 객관적 사실과 나의 주관을 더하고 싶다고,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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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
버네사 테일러 지음, 박은영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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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리버는 인류문명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는 7개의 강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언뜻 떠올려봐도 - 한강이 포함되면 좋겠지만 한강은 한반도의 역사라기보다는 현대문명의 발전을 비유하는 의미로 더 많이 회자되고 있기에 일단 빼놓고 - 나일강이라거나 서유럽의 중심으로 흐르고 있는 다뉴브강, 인도문명과 뗄 수 없는 갠지스강이 생각난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일곱개의 강은 이 세개의 강을 포함해 템즈강, 미시시피강, 니제르강, 양쯔강이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대륙과 제국주의를 표방하는 영국과 소수민족을 통합한 중국의 양쯔강임을 생각하면 인류문명과 종교적인 신성함뿐만 아니라 침략과 수탈의 역사도 같이 떠올리게 된다. 


사실 대륙을 관통하는 강줄기의 역사에 의미를 부여해본적이 없는데 그중에서도 미시시피강에 대한 것은 허클베리핀이 짐과 뗏목모험을 한 강이 아닌가,라고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그 둘의 모험이 내포하고 있는 것처럼 강을 건너며 자유를 찾아 탈출을 했던 흑인노예들의 비참한 삶을 같이 생각하게 되는 강이라는 것이다. 물론 노예시대 이전에는 선주민인 아메리카 인디언들을 내쫓는 침략이 있었을뿐이고.


책을 읽으며 도무지 집중이 안되는 것 같고 내가 뭘 읽고 있는가 싶었는데 지금 찬찬히 일곱개의 강에 대한 원천과 강이 품고 있는 역사의 흐름을 되새김질 해보고 있으려니 뭔가 어렴풋이 남아있는 내용이 있기는 하구나 싶다. 

우리에게 익숙한 강 이름들 사이에서 개인적으로 니제르강에 대해서는 아무런 선지식이 없었는데 강 수원을 중심으로 개발되어가며 노동착취와 포탈이 심해지는 것에 더해 강의 삼각주에서 유전이 발견된 것으로 인해 다른 곳보다 더 심한 폭력적인 개발이 이루어진 곳이 바로 니제르강이 아닌가 싶다. 


처음 책을 읽을 때 별생각없이 그저 대륙별로 대표적인 강을 꼽으며 그 수원을 중심으로 발달한 인류의 문명에 대한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은 인류문명이 결코 이 지구를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강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강제노동과 경제적 수탈, 생태파괴 등의 문제가 생겨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장에서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가라앉는 도시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는데, 사실 며칠 전 뉴스에서 우리나라의 해수면 상승에 대한 뉴스를 심각하게 봐서 그런지 더 책에 집중하게 되었다. 해수면 상승이라고 하지만 가라앉는 도시라고 하면 좀 더 현실감있게 다가오는 것도 있다.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2020년을 기점으로 인간이 만든 인공물의 무게가 지구의 모든 생명체의 무게를 넘어섰다고 한다. 뭔가 더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결과가 아닌가. 


"강은 다른 모든 자연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가장 고결한 모습과 가장 추악한 모습을 동시에 비추는 거울이다. 이 거울 속에 비친 미래의 강줄기에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는, 결국 오늘을 사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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