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감정과 나의 감정은 각자의 과제.


두 과제를 확인했다면 그다음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있습니다. 절대 타인의 과제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 우리는 무심코 타인의 과제에 관여합니다. 하지만 상대의 감정과 행동은 타인의 과제이며 나의 힘으로는 조절할 수 없습니다.

나의 과제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며 내가 책임져야 하는 일
-자기 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에 속한 일
-자기 행동, 선택, 사고방식, 감정 - P63

타인의 과제

-상대가 선택하고 경험하며 상대가 책임져야 하는 일
-자기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범위에 속한 일
-상대의 느낌, 상대의 평가, 상대의 행동 - P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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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감정을 대하는 방식이라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어떻게 하고 싶은지 스스로 질문하면서 다정하게 마주해 보세요. 이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어도 괜찮습니다. 필요한 부분만 뽑아 읽어도 도움이 될 겁니다. 필요할 때, 필요한부분을 펼쳐서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며 읽어보세요.
‘사람‘은 당신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당신을 치유해 줄 존재 역시 ‘사람‘입니다. 이 책이 당신만의 ‘마음 교과서‘를 만드는 참고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제가 당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들어가며, 호리 모토코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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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라는 다시 잎이 나오기 시작했으나, 이제 보이지 않는 적들 역시 활동을 재개했다. 올 여름은 루꼴라를 먹는 걸 포기해야하나 싶다. 혹시 몰라 오늘 출근하는 길에 루꼴라 잎 가운데에 커피 원두 찌꺼기를 잔뜩 뿌려놓고 나왔다. 흙 거름으로 좋다고 듣긴 했는데 이게 벌레 퇴치용도 될런지는...





장미꽃도 두번째 꽃봉오리들이 활짝 피기 시작했고, 수국은 내년을 기약하며 시들어가버렸고, 비파는 온갖 새들과 벌들을 끌어들이더니 익을만큼 익어서 달콤한 맛을 내기 시작했다. 노랗게 잘 익은 비파 사진은 새들이 쪼아먹다 남긴 열매때문에 없고 익어가기 시작할 때쯤의 사진뿐이네.

아무튼 오늘은 마당에서 뜯은 상추와 깻잎, 고추로 밥을 볶고 비벼먹고 후식으로 비파를 까먹었으니 이것으로 된 것이 아니겠는가. 


며칠 후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듯한 서울도서전에 가게 되는데, 캐리어를 끌고 가도 괜찮으려나... 토요일은 노들섬으로 갈 예정인데 1년동안 볼 인파를 이틀동안 다 볼까 무섭다. 도서전 사전예약도 쉽지 않다던데 도대체. 왜? 하게 된다. 

아무튼. 결국 한번은 가보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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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26-06-23 08: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루꼴라 싹 나온다고 좋아했는데 말라죽어버렸어요. 다시 시도하려고요. 잘 보니 선인장용 배양토를 써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그 유명한 도서전을 가시는군요!

chika 2026-06-23 14:45   좋아요 0 | URL
스티로폼 판에 흙넣고 심은건데 비가 많이 내려서 하루 한번만 물 주고 키우고 있어요. 줄기만 남았다가 다시 올라왔는데 그넘의 벌레가 또 잎을 뜯어먹어서...지금 저 역시 먹을 수 있는게 없네요 ㅠㅠ
도서전은 한번쯤 가보고 싶었어요. 근데 뭔가 ‘인간선언‘과는 달리 탈이 많아보여서... 그냥 쉴 겸 댕겨오려고 합니다 ^^

jeje 2026-06-23 16: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루꼴라가....벌레가 먹기에도 맛있나봐요. 저도 저 종류 루꼴라를 심고 수확해 먹었고 최근에는 다이소에서 루꼴라 씨앗을 사봤는데 어떤 루꼴라가 올라올지 두근두근합니다.ㅋㅋ

chika 2026-06-23 17:42   좋아요 0 | URL
벌레가 쓰윽 지나간 흔적은 많이 봤어도 완전히 줄기만 남겨놓고 다 먹어버린 건 처음이었거든요. 그 맛있는 루꼴라를 먹어보고싶은데... ;;;
다이소에서 씨앗을 사본적은 없어서... 정말 궁금하네요. 어떤 녀석이 올라올지. ^^
 
친절한 정원 교실
르네 케제르 외 지음, 박효은 옮김 / 북스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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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책 한 권을 발견한 기분이다. 처음 책 정보를 보고 어린이용일까 생각하다가 가장 기본적인 초보자용으로 정원가꾸기에 대한 기초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금세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펼쳤다가, 배우면서 시도해보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아 잠시 미뤄뒀다가 지금 바로 우리집 마당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을 먼저 찾아보기 시작했다. 

초보들을 위한 내용이 담겨있기는 하지만 초보자만이 아니라 정원을 더 아름답게 혹은 실용적으로 가꾸고 싶을 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정원'이라고 표현해서 드넓은 마당이 있어야 하는가 싶지만 그것만도 아니다. 흙을 담은 포대 - 사실 나는 이 부분에서 쌀포대를 떠올리기는 했는데 - 혹은 바구니 같은 것을 이용해서 미니정원을 꾸미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높이가 비슷한 다양한 꽃들을 같이 심어 꽃이 피었을 때 조화로운 꽃밭을 만드는 것은 모를때는 어려워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어려운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정원'이라고 했을 때 식물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것만 떠올렸었는데, 이 책은 말 그대로 정원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식물이라고 하면 관상용도 있지만 식용도 있고 허브뿐만 아니라 과실나무를 가꾸는 것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정원에 어울리는 가구 만들기라거나 식재료의 요리법도 이야기 해 준다. 

정원관리 일지라거나 그림그리기, 놀이처럼 다양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어서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책의 내용에 대한 설명보다 직접 보면서 자신의 환경과 취향에 맞는 정원가꾸기를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더 맞는 말일 것 같다. 책을 펼쳐 읽다말고 마당에 나가 어떻게 관리를 할까 궁리해보는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은 그것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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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은 다른 느낌일뿐이고.

누운 얼굴의 옆모습으로 보이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줌으로 땡겨진 산봉우리의 모습일뿐이고.

그래도 맑은 날 아니면 이 모습도 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지난 겨울에 눈이 쌓인 모습도 찍은 사진이 있을텐데, 일없이 일상의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사진 정리를 하지 않는 한 원하는 사진을 찾는 것은 시간과 공을 들이지 않으면 못찾을듯.





어제는 코만 내밀고 있길래 휴대폰을 찾다가 피곤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막 지나쳐버렸는데.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잔뜩 흐린 날에 오늘은 산이 안보이더니.. 지금은 햇빛이 쨍쨍하다. 

날씨가 요모양이라서 더 피곤한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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