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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고독하다
외로운 영혼들을 위로하고 어루만지는 작품

캐나다의 시골 마을 에식스 카운티에서 살아가는 두 집안의 가족사가 여러 세대를 넘나들면서 펼쳐진다. 하지만 작가가 관심을 두는 것은, 화기애애하거나 따뜻한 가족의 모습은 아니다. 오히려 그가 묘사하려는 것은, 가족이라는 관계로 묶여 있지만 서로 단절되고 고립되어 있는 고독한 영혼들, 쓸쓸한 현대인의 초상이다. 또한 각 작품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고독은 저마다 다른 결로 그려진다. 

 

왠지 불량가족 레시피가 생각나기도 하는. '가족'이라는 것은 뭐라 정의내리기 힘든 그 어떤 불가사의함이 존재하는 그런 관계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에식스 카운티에서 작가가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궁금하다. 그것이 나의 생각과 느낌과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이 책은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탐나는 책이다.
이미 읽고 싶은 책으로 꼬불쳐뒀는데 어찌 이 책을 추천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책소개만으로도 당장 읽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다. 

 

 

  

 

 

 

 

 

 

 

여전히 읽고 싶은 책은 넘쳐난다. 그런데 두권빼고 나머지 네권은 지난달에도 페이퍼에 썼던 것 같아서 그냥... 내가 읽고 싶은 책이라고 다시 한번 더 외쳐보는 것으로 끝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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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2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2 1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이 이야기를 쓴 작가 얀이 새로운 책을 냈다.....! 

내용이 재미있을 것 같아 덥석 집어들어 구입했었는데 그 후 책을 읽지는 않고 어느 구석엔가 박아둔 기억뿐이다. 요근래 읽은 책에서 파이 이야기가 언급된 것을 읽고 이제야말로 진정 파이이야기를 읽을때구나, 싶었는데 도대체 그 책은 어느구석에 박혀들어가버린 것인지. 아직 파이이야기를 읽지도 못했는데 새로운 책이 나와버리니 당혹스럽다기보다는 왠지 민망해진다. 내 주위 사람들은 내가 정말 책을 많이 읽는다고 알고 있는데, 알고 보면 실상 읽는 책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고전에 관심이 많은데도 날마다 밀려드는 새로운 책에 밀려나버려서 여전히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다산에 관한 책도 읽으려고 사재기 해 뒀는데 아직 읽지는 못하고 또다시 새로운 다산의 책을 사재기하고 있고. 이러면 안되는데.. 싶으면서도.  

 

 

예전에 영화인문학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인지 괜히 같은출판사의 같은 작가의 책, 어긋남과 어긋냄은 어떨까 궁금해진다.
그런데 평이 극과 극이야. 하나 유추해낼 수 있는 건 글이 좀 어렵다는거?
글쎄... 어려운 글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에는 거창한 목적의식도, 원대한 목표도 없다. 우리가 톰 라비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얻는 것은 책 사기와 책 읽기가 주는 순수한 기쁨을 만나기만 하면 된다. 본문에 수록된 12편의 일러스트와 만화는 톰 라비의 글을 읽고 현태준이 자신의 경험을 뒤섞어 만들어낸 것으로, 책중독자들의 유쾌하고 해맑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솔직히 좀 식상하지만 책쟁이들에게는 역시 완전공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현태준의 그림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일러스트가 아주 맘에 들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이 책은 급공감,을 이루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시드니의 한 화방에서 일하는 화방 점원인 저자가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잠들어 있던 예술가를 깨우고 그들을 ‘주말 예술가’의 길로 이끌어준다. 주말 예술가는 평일 오전 아홉 시부터 오후 다섯 시까지 일하고 주말에는 쉬는, 그리하여 그 시간동안 창조적인 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저자는 평일엔 일을 하고, 주말엔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며 사는 삶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멋들어진 팔레트 대신 묵혀둔 잡지나 음식점 포장 용기에 물감을 짜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실용적이며, 커다란 이젤이 없어도 식탁에서 얼마든지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알려준다. 또 감자나 찻잔, 올리브 오일 병, 안 듣는 CD 같은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벽에 걸만한 멋진 그림 그리는 법도 소개하고 있다. 

오오오~! 이건 정말 내게 필요한 책..이라기보다는 내가 좋아할 책이다. 물론 나의 게으름을 완전히 없앨 수 있다면 말이지. 내게 뛰어난 예술감각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손을 움직여 뭔가를 만들고 장식하고 꾸미는 걸 좋아하니까. 올해는 나도 예술가...가 되어볼까? 싶지만. 어휴;;;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하는 것 하나 없는 전도유망한 청년 토비아스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 여자친구 둘을 살해하고 그 시체를 은닉했다는 죄목으로 감옥에 들어간다. 10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그는 자신 때문에 쇠락한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과 마을 사람들의 냉대로 하루하루가 힘들기만 하다. 그런 그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죽은 여자친구와 닮은 소녀 아멜리뿐이다.
아멜리 역시 잘생기고 매너 좋은 그에게 이끌리면서 홀로 11년 전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한편 피아, 보덴슈타인 형사 콤비 역시 괴한의 공격으로 중태에 빠진 여인이 토비아스의 어머니임을 알고 11년 전 사건에 흥미를 느낀다. 살인 전과자와 형사들의 등장으로 마을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멜리가 실종되는데… 

이 책은 뭔가... 싶었는데, 미스터리 소설이다. 독일아마존에서 아주 많이 팔린 책이라는데.. 사실 외국에서 많이 팔린 책이라고 항상 재미있었던 책은 아니지만 내용과 표지는 꽤 흥미를 끈다.  

어제 음반이랑 책이랑 한박스 주문하고 이제 또 책 주문을 해야하는데, 설 연휴 지나고 밀렸던 책들이 막 들어와서... 순간적으로 책상에 책탑이 쌓여버렸다. 거기에다 요즘은 책 읽는 속도도 느려터져서 읽는 속도보다 쌓이는 속도, 책을 받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으니 이 노릇을 어찌 할 것인가. 라는 한탄은 날마다 해대는거여서 별로 놀랍지도 않아.  

 책에 대한 이야기라면 왠지 그냥 재미있을 것만 같아 눈길을 한번은 줘야한다. 

그래서 이 책들을 읽으면 덩달아 읽고 싶은 책들이 마구 덮쳐들지만.
리스트는 리스트로 끝나버리곤 하니 어쩔건가. 그래도 틈틈이 한권씩 공략해나가야지. 이제 책 읽는 낙 말고 뭔 낙으로 살건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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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11-01-29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쓰려고 했는데 마우스를 잡다가 얼결에 사진만 꼴랑 올라가버렸다. 하긴 뭐.. 별로 할말도 없었고. 밀려있는 리뷰를 미리 써버리고 맘 편한 주말을 보내야지 하는 심정으로 컴을 켰지만 아무런 글이 나오지 않아 그냥 사진이나 하나 올릴까 하고있었다.

지난 가을 출근길에 마당에 떨어져있는 뭉치가 보여 자세히 봤더니 새둥지. 정말 정교하게 지어졌다. 무엇을 하든 거짓이 없는 자연세계.
아, 근데 핸펀으로 찍은건데도 잘 나왔....;;;

진주 2011-01-30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포근하면서도 왠지 짠해요....

chika 2011-01-31 09:16   좋아요 0 | URL
정말 탄탄하게 만들었지요? 상태로 봐서는 알을 품으려고 막 만든 둥지같은데 바람에 떨어져버린 것 같아서 좀 안타까웠어요. 꽤 오랜시간 정성을 들여 집을 지었을텐데.
 
1월 0일
바르트 무이아르트 지음, 한경희 옮김 / 낭기열라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한 해의 마지막 날, 그리고 또한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인 새해 전 날. 단짝친구인 바르트와 베니는 베트예만의 오리를 훔치다 걸리게 되고,  훔쳐낸 오리의 죽음은 바르트의 가족과도 같은 개 엘머의 죽음의 원인이 되어버린다. 단순하게 두 소년의 장난이려니 여겨졌던 그 행동은 그들의 짧은 대화를 통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며 바르트와 베트예만의 관계를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춘기 소년들의 장난이 초래한 엉뚱한 삶의 모험에 대한 확장이 아니라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온 외로움과 상실감, 불안과 질투, 분노와 폭력이 뒤엉켜 하나의 사건을 만들어낸 것이다.   

실체를 잡을 수 없는 분노, 그것이 아버지의 자리를 빼앗고 어머니와 동생 마저 빼앗으려는 그 자에 대한 질투와 분노인지 혹은 참을 수 없는 폭력에 대한 것인지 모를 증오가 있다. 순간적인 질투와 증오는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이 되어 삶의 어느날에 대한 기록이 되어버린다. 1월 0일은 나의 그런 날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모든 것이 다 뒤엉켜버리고 있다. ...... 

짧은 반나절동안의 묘사만으로 그들의 긴 세월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그 기나긴 세월의 깊이를 알지 못하겠다. 아니, 안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인지도 모르겠다. 
오래전 그리 길지 않은 삶의 여정을 짧게 표현했을 때 무난한 삶을 살아왔다는 그 누군가의 말에 수긍을 했었지만, 이제는 그 누군가의 말이 틀렸음을 안다. 그 누구도 무난한 삶을 살아가지는 않는다. 각자에게 자신의 삶은 언제나 선택이고 모험인 것이다. 자신의 삶의 길에서 슬픔과 후회, 외로움, 분노와 좌절, 불안을 느껴보지 않는 이는 없을 것이다.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은 많다. 시간, 기억, 행동, 말...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삶을 이어나갈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바르트의 삶도 그러한 것이다, 라는 말 한마디로 이 이야기를 정리해버릴 수 있을까?   

책을 읽은 시간보다 더 깊은 상념에 빠져버리고 있다. 가족, 사랑, 친구, 우정, 죽음, 폭력, 분노, 외로움, 상실감...
우리는 모두 어느 한순간 1월 0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일지도. 아니, 지금 내 마음이 1월 0일에 머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지. 내 텅 빈 손과 텅 빈 마음이. 혹은 죽음과 외로움과 상실감과 분노로 가득찬 마음이. 

"높이 올라가는 별 하나를 보았다. 높이, 더 높이. 그러다가 사라졌나 싶더니 별안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신 더 높은 곳에서 터졌다. 별들이 한 송이 붉은 꽃을 피웠다. 수백 개의 별들이 한꺼번에 모든 것을 붉게 물들였다. 헐벗은 나무들도, 농장도, 들판도, 우리들의 얼굴도, 베트예만의 등도, 그리고 오늘 자 신문까지도. 모든 것이 불타올랐다." 

빛은 생각보다 더 높은 곳에 있었고, 빛은 생각보다 더 많은 것들을 비춰주고 있었고, 빛은 생각지 못한 아주 많은 것들을 보여준다. 그 모든 것을 미처 바라보지 못하는 것은 우리들일뿐.  

그후, 그들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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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11-01-29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사진이 좀 섬뜩한 저 책, 요즘 많이들 보시네요.

chika 2011-01-29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좀 독특하긴 하죠? ^^

책의 판형도 독특해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제목이예요. 원제는 '맨손'의 의미라는데 그것보다 우리말책 제목이 더 맘에 들어요. '맨손'은 본문에 한번 나오는데, 그것도 꽤 의미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소설 속의 소설,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구조는 소설의 형식을 끊임없이 탐구해 온 오스터가 즐겨 써온 기법으로, 이번 소설 역시 그러한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번 소설은 세 인물이 서술을 하는 큰 틀 속에서, 주인공 애덤 워커의 회고록이 세 가지 시점으로 진행된다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소설은 1967년과 2007년, 40년의 세월을 넘나들며 진행된다.

베트남전의 악령이 미국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던 1967년, 당시 청년들은 전쟁의 당위성 문제는 둘째 치고 당장 대학을 졸업하면 군대로 끌려가야 한다는 현실적 문제에 당면해 있었다. 2007년 예순 살이 된 워커는 당시 시인이 되고자 하는 꿈과 징병이라는 상충되는 문제 속에 고뇌하던 자신에게 벌어졌던 기묘한 사건들, 자신의 삶의 행로를 바꾼 1967년의 일을 기록한다.

  

 

 "음식을 만들어 누군가와 함께 먹는 것이야말로 인간 생활의 기본"이라는 정신으로 무장한 저자는 남극에서의 평범한 일상을 '파티의 나날'로 바꿔 놓는다. 대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일 파티를 챙기는 것으로 모자라 만남과 이별의 파티, 아프거나 다친 사람이 나아도 파티, 크리스마스이브 파티, 섣달 그믐날 파티, 미드윈터 축제 기간 동안 내내 파티를 즐긴다. 

 

 

 

 

 

이십여 년 전 한국을 떠난 뒤로 죽 독일에 거주중인 작가는, "7,80년대의 참담한 시절이 지날 거라는 순진한 믿음을 가지고 독일로 와서 공부도 하고 타국의 문화도 접했지만 제가 겪었던 그 시절이 아직도 우리를 떠나가지 못하고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을 보았"노라 고백한다. 이어 자신의 중학생 시절을 떠올리며 써내려간 소설을 통해 꿈을 꾸는 것조차 억압받았던 당시 청소년들까지 섬세하게 보듬어 안는다.

"가시나가 ..뚱.뚱. 해서 ...어디서 주워.... 엄마, 인생이 뭔교..니는 만날 그......" 

 

 

 

어서 오세요, 우리들의 아름다운 유령의 집으로
죽은 자와 산 자가 동거하는 고저택에서 벌어지는 기기묘묘한 사건들

 

“유령은……추억을 닮았다”
탁월한 필력과 허를 찌르는 발상으로 만들어진 노스탤지어의 세계

 

 

 

  

이상은의 삶은 여행, 베를린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 런던 보이스. 

목차의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지도에 없는 마을, 언젠가는, 비밀의 화원....... 그녀의 앨범 제목과 같구나. 솔직히 문학적으로 글을 아주 잘쓴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이 싫지는 않다. 어쩌면 글 속에서 묻어나는 그녀의 목소리. 그게 너무 좋아서인지도.

우연찮게 TV화면을 보다가 너무 익숙하고 좋은 느낌에 가만히 앉아 엔딩 크레딧의 음악이 떠오르기를 기다렸다. 역시 그 드라마의 노래를 부른 사람은 이상은. Falling...이었던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떠났던 대서양 맨 끝자락에 있는 나라, 포르투갈. 그곳으로 소설가 김연수는 지도 하나 없이 훌쩍 떠난다. 김중혁의 소설 <좀비들>의 기괴하고 비현실적인 무대가 된 스웨덴의 스톡홀름. 그가 선택한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왕궁도, 박물관도 아닌 바로 공원 묘지였다. 삶과 죽음이 더해진 공원 묘지에서 김중혁은 <좀비들>을 탄생시켰다.

어제 책을 찾다 김중혁의 좀비들을 발견했다. 당장 읽어야지 하고 쌓아둔 책이 어느새 저 밑에 깔려있는 것이다. 나는 책을 읽기 위해 사는 걸까,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리기 위해 사는 걸까. 좀비처럼 깔려있는 책들의 무덤이 내 방 이곳저곳에 폭탄처럼 떨어져있다. 김주원의 폼나는 서재는 폼나는 사람들의 것일뿐 내게 있어 책들은... 아, 그냥 뜬금없이 여행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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