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팔로 하는 포옹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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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저는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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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 이 숫자는.

     

    예전같으면 이벤트 했을 숫자다! ;;;

     

    귤을 따야할 시기가 되니 소소하게나마 귤을 판매한다는 글도 올려야겠는데 아직 귤 맛이 어떤지, 귤의 상태는 어떤지도 몰라서 아무것도 못하겠네. 귤따러 가자고 하는데 여유가 없으니 일요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고 싶을 뿐이고.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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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자 2015-12-06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귤 파시면 꼭 사고 싶어요. ^^

    chika 2015-12-06 13:4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오늘 귤따라 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다음주 토요일 가기로 했어요. 한박스에 택배비 해서 이만원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귤 상태 보면서 다시 공지하려고요
     

    내 첫번째 여자친구는. 아니, 내가 기억하는 내 첫번째 여자친구는 내 친구가 아니었구라, 라는 생각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 항상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같이 오던 친구였는데 왜 그날따라 나를 따돌렸을까. 그 기억때문에 마커스 주삭의 책이라는 것보다도, 정영목의 번역이라는 것보다도 먼저 떠올려버리게 되는 이미지를 남겨버리고 있다. 그래도. 이 책은 다를테니.

     

    그리고. 내가 언젠가부터 사무실과 집만을 오가면서 세상물정에 대해 어두워졌구나, 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는 것은. 뉴스를 몰라서도 아니고, 주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몰라서도 아니고. 스타워즈 에피소드 7, 영화가 이제 곧 개봉된다는 소식을 영화예매 부탁을 받고서야 알게 되었을 때.

    깨어난 포스,가 개봉된다니. 스타워즈 광팬은 아니라 하더라도 그래도 일부러 지난 스타워즈를 찾아보고 두어번은 더 보기도 했는데.

    아직 인터스텔라도 보지 않았고 뭐 더 많은 영화를 - 아니, 최근 1년넘게 영화관을 찾아간 적이 있던가? 올해 초에 영화관에 한번 간 것 같기는 한데. 어쨌든. 스타워즈는 보고 싶다.

    지금 괜히 기분이 차악 가라앉고 있는데 스타워즈를 생각하니 조금은 호기심이 동하면서 마음이 바뀌어가느 느낌이다. 원래도 스타워즈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오비완으로 이완 맥그리거가 출연하면서 더 좋아했던 기억이... ;;;

     

     

     

     

     

     

     

     

     

     

     

     

     

     

    한참 영화에서 시작해서 신화이야기까지 떠올리면서 생각이 꼬리를 물기 시작하는데 '영화는 우리를 어떻게 속이나'라는 제목이 눈에 화악 들어온다. 아, 이 책 관심가는데. 이럴땐 정말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박희정의 책. 완결. 이건 기억해뒀다 사줘야 한다,라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기억해낼 수 있을까? 그래도 책 구매를 하려고 할 때 내가 쓴 페이퍼를 뒤적거리기도 하니 이렇게 적어두면 생각나서 구매를 하게 될지도 모르지 뭐.

     

    집중해서 읽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은 슬금슬금 멀리하게 되고. 왜 자꾸 뒤적뒤적.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요즘 읽는 책은 정독해서 끝내지 못하고 그냥 일없이 술렁술렁 읽어버리고 있다. 그러다 문학작품을 읽을때도 간혹 술렁거리며 책장을 넘기다 흠칫 놀라서 다시 되짚어 읽기도 하고. 이러면 안되는건데..라는 건 또 생각뿐이고.

     

     

     

     

     

     

     

     

     

     

     

     

     

     

     

     

     

     

     

     

     

     

     

     

     

     

    중세가 작년에 출판된 줄 알았는데 올해 나온 책이었구나. 가끔 시공사 인문팀에서 책을 보내주곤 했는데 정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중세는 그냥 보내줄리가... 아무래도 이 책은 그저 출판되었구나 라는 것으로만 끝내야할듯하다.

    고양이책 역시 그렇게 구분해놓는데, 노트때문에 탐나서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를 하려다 말고 하려다말고 계속 망설였는데 결국은 다음으로 또 미뤄버렸다. 지금 당장 읽을 책도 아니고, 당장 쓸 노트가 없는 것도 아니고. 정의를 부탁해, 조차 읽지 못하고 있는데 무슨 상상고양이란말인가. 아,그래도 읽은 사람은 좋다고 하는데. ㅉ

     

     

     

     

     

     

     

     

     

    예전에 냉장고에 잔뜩 요리 재료를 사다놓거나 음식을 담아놓고 먹지 못하고 썩혀 버리거나 유통기한을 넘겨버리거나 해서 결국 버리곤 하는 걸 보면서 전혀 이해되지 않곤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내가 바로 그짓을 따라하고 있다. 싱싱하다며 비싼 파프리카를 사다놓고는 결국 시들해진 다음 먹는 건 그나마 나은것이고 비싼 버섯도 곰팡이가 피어서 버렸다. 그리고 퇴근해서 너무 피곤하다는 이유로 한번 해 먹을 수 있는 나물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잊어버렸는데 이틀사이에 나물이 녹아버렸다. 하아.

    그러고보니 지금도 냉장고에 파프리카뿐 아니라 콩나물, 두부, 소시지, 맛살까지 마구 넣어두고 그대로네.

    내일은 모든 재료를 아낌없이 다 써야할텐데.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볶음밥 뿐이니. 아니, 고추장 찌개를 해도 되는데. 어쨌거나 오늘은 저녁을 대충 넘기고 내일 다시. 어머니가 마당에 씨를 뿌리다가 쏟아서 열무는 뭉쳐서 나고 묘종으로 심어 둔 치커리와 상추는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쪽파도 잘 자라고 있는데. 허브도 뜯어다가 같이 넣어볼까, 싶기도 하고.

     

     

     

     

     

     

     

     

     

     

     

     

     

     

     

     

     

     

     

     

     

     

     

     

    ㅅ소솟소설으

    소설은 항상 읽어왔고 읽게 될 것이고 더구나 세계문학은 쌓아둬야하는 것이고 장르소설은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계속 기웃거리며 구입하게 되고. 순환되는 책들을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일단 뒤로 넘기고 마구잡이로 책을 사버릴까 싶기도 하고.

     

     

     

     

     

     

     

     

     

     

     

     

     

     

     

     

    왜! 알라딘 굿즈를 받기 위해 책을 장바구니에 담았는데도 내가 원하는 건 뜨지 않는 것인가. 에세이도 애매한 금액으로 뜨고, 신간은 이미 한권씩 구매해버렸고 담아두었던 것은 해당상품이 아니라고 하고. 그러니 이것저것 고르지 말고. 굿즈 포기하고. 읽고 싶은 책을 사야하는거지 뭐. 어쩔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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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세상을 바꾸다 - 저항의 시, 저항의 노래
    유종순 지음 / 목선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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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에 그저 유명한 팝송으로만 알고 있던 이매진이 새롭게 느껴졌던 때가 있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킬링필드라는 영화의 마지막에 흐르던 존 레논의 이매진은 그저 아름다운 선율로 부드럽게 평화로운 세상을 상상해보라는 것으로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후에 존 레논의 평화 활동을 알게 되면서 이매진은 좀 더 특별한 노래로 다가왔다.

    그리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임을 위한 행진곡'...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언젠가 혼자 이 노래를 나지막이 불러보는데 괜히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나도 그러한데 폭압의 시절에 그 노래를 불렀던 이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노래, 세상을 바꾸다 에는 세상의 차별과 폭압,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드높이는 노래가 담겨있다. 어쩌면 이 노래들은 시위의 현장에서 크게 외치는 구호보다 더 크고 더 깊이 마음을 울리며 그 뜻을 전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 스스로는 노래를 많이 알지 못하고 노랫말에 담겨있는 뜻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생각외로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노래를 꽤 많이 알고 있고 그 의미와 역사에 대해서도 그리 낯설지가 않아서 책은 쉽게 읽혔다.

    '노래' 이야기만이 아니라 그 노래를 이해하기 위한 사회적인 배경을 설명하고 그와 더불어 역사 이야기까지 곁들여지니 시대를 상징하는 노래를 들여다보면서 자유, 민주, 평등, 평화를 향한 이들의 발걸음이 어떠했는지를 새삼 깨닫고 느끼게 되었다.

    물론 라쿠카라차라든가 기차는 7시에 떠나네 같은 노래가 번안되어 우리에게 소개되면서 전혀 엉뚱한 의미를 담게 되어버린 이야기는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러고보니 몇년 전 밥 말리의 전기를 읽은 것이 생각난다. 레게 음악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밥 말리에 대해서도 잘 몰랐었지만 그의 노래에 담겨있는 저항정신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밥 말리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내가 그 책을 읽는 것을 보고 놀라워하던 캐나다 영어강사때문에 밥 말리에 대한 궁금증이 주춤했었다. 그저 자메이카의 국기색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넘겼던 책 표지와 단풍나무잎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대마초의 상징이며 마약에 취약하고 성적으로도 자유분방한 밥 말리의 이야기를 가톨릭 신자인 내가 읽는다는 것에 놀랍다는 이야기에 순간 혼란스러워했었던 기억이 난다. 

    어쩌면 철학적인 음유시인으로 알고 있는 밥 딜런에 대해 그의 생애 말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느낌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지만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그저 후렴구만 목청껏 불러대면서 '본 인 더 유에스에이'를 외쳐대는 미국인들때문에 그냥 좋지 않다고만 여겼던 그 노래에 담겨있는 의미와 그 노래를 부른 브루스 스프링스턴에 대한 이야기는 괜한 오해를 했다는 생각에 한번 더 들어보게 되기도 한다.

    아주 옛 노래들이 많아서 어릴 때 들어봤던 노래들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기도 해서 좋았는데 조금은 시대를 뒤쪽으로 밀어넣어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라거나 에미넴의 화이트 아메리카 같은 노래 소개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개인적으로는 김민기의 노래뿐 아니라 한대수의 노래도 이야기해주었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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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우물에서 하늘 보기는 이 페이퍼를 쓰고난 다음 주문할 책인데 여기에 이렇게 올려도 될까? 서평을 쓰기가 쉽지는 않을 듯 하고, 의무적으로 읽기 보다는 그냥 마음 편하게 읽고 싶은 책인데.

    그달의 에세이를 골라내야 할때마다 마음이 묘해진다. 순수하게 추천! 이라고 한다면 분명 구체적인 책의 목록은 바뀌겠지만.

    내가 이미 갖고 있는 책, 읽은 책들 빼고. 서평을 쓰기 어려울 듯한 책도 빼고. 이러고저러고 막 그러다보면 아니, 저렇게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는데 왜 추천은 이 모양이지? 하게 되기도 한다는 거.

    하아. 어쨌거나 읽고 싶은 에세이는 많기도 하구나.

     

     

     

     

     

     

     

     

     

     

     

     

     

     

     

     

     

     

     

     

     

     

     

     

     

     

     

     

     

    ㄷ디디ㅏ

    당연히 손미나의 여행기는 내 목록에 들어갈 이야기책이 되겠지만 이 책은 어쩌면 내게 배송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음주가 되면 오키나와 헌책방 책도 들어오지 않을까 기대중이고. 한권씩 구매를 해서 이미 갖고 있는 에세이들. 그러고보니 사놓고는 포장도 뜯지 않고 쌓아둔 책도 눈에 띄네. 이렇게 책사재기를 하고 또 후회하고 그런데도 또 책을 사고. 아무래도 이건 불치병인가보다. 아무튼지간에.

    명화보기 좋은 날은 어디에 뒀는지 기억도 나지 않고.

     

     

     

     

     

     

     

     

     

    이제야 제목이 생각났다! '나는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했다'. 이거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으려고 잘 뒀는데 집에 있는 줄 알고 찾아보니 사무실에 쌓아두고 지난 주 발송해야하는 우편물에 치이다보니 어딘가 구석으로 밀려나 잊어버리고 있었네. 마스다 미리의 책은 여전할 것이고. 이미 갖고 있는 책인데 소장용으로 나온 여행서는 탐나기는 하지만 구입은 패스. 근데 왜 내게는 여전히 책이 많이 있는 것일까. 차암 나...

     

     

     

     

     

     

     

     

     

     

     

    에세이 신간을 보다가 발견! 아니, 여기서 말하는 지섭,이 내가 생각하는 그 지섭인가? 하고 봤더니 맞네. ㅎ

    소지섭이 쓴 글도 아니고.

    그와 일상을 함께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의 활동을 지켜본 스탭이 쓴 글이라고 하는데. 이런 책도 나오는구나, 싶은.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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