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이 나왔구나!

오전에 알았으면 주문했을텐데. 이건 주말 지나고 주문해야겠다.

 

 

 

 

 

 

 

 

 

만화는 그래도 빨리 읽을 수 있어,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그것도 아니야. 담요와 주름과 약해지지만 않는다면 괜찮은 인생이야를 겨우 읽고 팔레스타인은 아직도 한참 걸릴 듯 하다.

책 주문해야겠는데 정신없어 못하고있고.

집에있는 책탑도 정리해야겠는데 집에만 가면 꼼짝않고 드러눠버리고 있다.

아무래도 이번 주말까지는 지나야 좀 정신을 차릴려나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많은 책을 쓸어담고 싶지만. 열권 한정.

여기서 또 빼야하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고.

 

여행책이 많다. 그래서 더 떠나고 싶지만!

 

 

자유여행은 이것저것 신경써야 되니 귀찮은 마음이 먼저 생겨버리고, 패키지여행은 생각보다 맘에 안드는 일정 대비 비용이 많이 들어 싫고. 도대체 어쩌라고!

근데 것보다 더 큰 이유는. 혼자 떠나지는 못한다는 것.

비행기표만 끊으면 갈 수 있는 서울도 안가는 건... 음.. 귀차니즘때문이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야 될 것 같습니다.

책을 덜 사겠습니다, 라는 말은 못합니다. 제 의지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제 여건상 어쩔 수 없이 흘러가는 상황이란 생각이 강하니까 말이지요.

 

솔직히 책값이 비싸다고 해도 꼭 읽고 싶은 책은 읽어야겠기에 구입하지 않을수는 없겠지요. 문제는 책을 읽던 사람들은 더욱 고민하며 책을 사게 되겠지만 책을 읽지 않던 사람들은 고민의 여지없이 책으로 향하던 손길이 멈출지도 모르죠.

 

어젠가? 암튼 새로 시작하는 달빛프린스라는 프로그램을 잠깐 봤는데 그 많은 엠씨들 중에 책에 대해 정리가 가능한 전문엠씨가 한명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책의 내용에 대한 흥미를 끌어내기 보다는 출연자들에 대한 흥미와 재미만을 끄집어내어 웃고 떠들어대고 있는데 책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향하고 있어서....

달빛프린스를 보고 저 책을 꼭 사서 읽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은 별로 안들겠드만요. 뭐, 저는 그렇습디다.

 

아무튼.

아침에 출근하면서 사진 한 장 찍어와야지, 하다가 요즘 심한 감기몸살에 걸렸던 후유증으로(라고 믿고 싶지만 실상은 갈수록 심해지는 건망증때문에) 잊어버린 책 사진을 못 올려서 어쩔까... 싶었는데 사진은 나중에 올리기로 하고 일단 글먼저 띄워볼랍니다.

 

서경식님의 글을 좋아해서 이 책 역시 구매를 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백자평,에 제목을 넣어 글을 올려봤는데 '구매'가 뜨는 걸 보니 알라딘에서 구매한 책이 맞네요. (아, 그건 또 어떻게 삭제하지? 삭제버튼이 안보이던데;;;;;;;)

이 책은 2009년 5월에 출간되었고, 저는 아직까지 이 책을 읽지 못했습니다만!

무려 처음 출간되었을 때 구입을 한 부끄러움이 있군요.

왜 이 책을 콕, 찝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는...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집에 있는 책은 읽을 때 뜯으려고 비닐포장을 벗기지도 않은 채 책꽂이에 꽂혀있습니다.

그리고 비닐을 뜯어보지 않아도 초판본이라는 걸 알 수 있는 건, 비닐 포장 안쪽에 초판본 증정본이라고 생각되는 책갈피가 얌전히 놓여져 있기 때문이죠. ㅎ

3년이 넘도록 책을 사놓고 읽지도 않았으면서 무슨 서경식님 글을 좋아하고 책을 읽는다고 하겠냐,라는 핀잔이 날아올까봐 부끄러워 조용히 있었는데... 아무래도 앞으로 이런 책들은 서서히 줄어들고 없어지겠지요.

꼭 그때 읽을 수 있는 신간도서만 구입할랍니다.

신간으로 구입해서 구간이 되고 심지어 반액할인까지 되는 책들을 쌓아놓으면 내가 이 무슨 미친짓들을 했었을까, 싶어지는 마음이 되겠지만 앞으로는 그럴일이 더욱더 줄어들게되겠습니다. ㅎ

완전 읽고 싶었던 책도 좀 참아보면 참을만 하더라고요.

 

그런데 왠지 좀 맘이 그렇네요. 앞으로 내 책장에는 연재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명탐정 코난과 원피스와 유리가면만 차곡차곡 쌓여가게 될 것 같아서 말이죠....

 

 

 

 

 

덧. 우연찮게도 책의 제목이 '고뇌의 원근법'이군요.

책값이 비싸든 싸든 읽고 싶은 책은 사 읽는다,의 이면에는 누군가의 자긍심이 들어있기도 하지만 나는 여전히 책값을 아껴보려고 여기저기 서평도서를 받아 읽으려는 얄팍한 마음만 담겨있을뿐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자본제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자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고. 청담동 앨리스에서 한세경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바뀌는 것이 없다면 세상에 대해 분노를 해야한다,라고 했지만 나는 이미 분노를 잊어버리고 그들을 향한 부러움만 갖고 있는 나약한 순응적 인간이 되었을뿐이고.

내 고뇌의 깊이는 이런것들일뿐이고...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RINY 2013-01-31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전에 구간할인 많이 되는 것들 사재기 해놓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chika 2013-02-01 09:14   좋아요 0 | URL
아, 그런 생각도 하게 되는군요. 고전문학은 사 둬야겠구나 싶긴 한데...

saint236 2013-01-31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뇌의 원근법 좋은 책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chika 2013-02-01 09:19   좋아요 0 | URL
그..그러게요. 좋은 책은 좀 여유가 있을 때 진중하게 읽을꺼야,라는 생각때문에 자꾸 조금씩 뒤로 미루다보니 어느새 한참 뒤로 밀려나버렸어요. 그나마도 소설에 밀려버린 인문학책들이 많아서리;;;;
집에 있는 새 책 아닌 새 책들을 하나씩 줄여나가고 있는데 그 속도보다 들이는 속도가 더 빨라부러서..
그래도 올해는 좀 더 많이 읽을 생각입니다 ^^
 
고뇌의 원근법 - 서경식의 서양근대미술 기행
서경식 지음, 박소현 옮김 / 돌베개 / 200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뇌의 원근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탐정이자 프로파일러(profiler, 범죄심리분석관)인 마키아벨리와 최초의 과학수사관이 된 다 빈치의 한판 대결. 1502년 이탈리아를 무대로 만들어진 CSI라 해도 좋을 것 같다. 『다 빈치 코드』와 『양들의 침묵』이 함께 떠오르는 대작.” - CNN

이거, 육백쪽에 달한다. 정말 흡입력이 있는 책들은 육백이 아니라 칠백쪽이 넘더라도 반색을 하며 책을 구입하곤 했었는데, 나도 이젠 두꺼운 책이 마냥 좋지만은 않은 시절을 맞이하게 되었나보다. 집중도가 떨어지면서 책의 분량이 너무 많으면 조금 겁나기 시작한다.

 

일주일동안 아프면서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지냈는데, 마침 읽기 시작하던 안나 까레니나는 첫부분만 읽고 있다가 오늘 아침 한번 펼쳐봤더니 세상에나! 이야기의 진행이 어떻게 된 것인지 순간적으로 알수가 없어서 당황했다. 뭐, 물론 겨우 오십여쪽도 읽지 않고 일주일이나 지난 다음 뜬금없이 이어가려니 내용연결이 안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하긴 생각해보니 지금 읽으려고 받아놓은 움베르토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 역시 두권이니 분량으로 따지자면 포르투나와 그리 큰 차이는 없어보이는데....

 

 

 

 

 

 

 

 

조선관련 시리즈는 계속 출간되는 것 같다. 집에 재고처럼 모셔져 있는 책만해도 몇 권 되는 것 같은데 쌓아두기만 하고 읽을 생각을 하지 않으니 나는 책을 읽기 위해 사는 것이 맞는가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쌓아둔 책들을 보는것이 즐거운것도 아닌데.

아프고 일어났더니 오랫만에 책구입을 해야겠다, 싶지만 솔직히 뭘 사야할지 모르겠다. 집에 쌓여있는 재고같은 새책들,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새책구입의지가 꺾일까?

 

그래도 명탐정 코난과 유리가면은 사야는데!

아, 좀 더 고민해야겠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