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과 여전사 1 - 21세기 남과 여
이명옥 지음 / 노마드북스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밀린 리뷰를 써 볼까..하고 꽃미남과 여전사를 뒤적거려본 것이 화근이다. 괜히 화가나려 하잖아. 1권을 사면 2권을 준다니. 나는 왜 애써 이 책을 허겁지겁 사버린것일까. 아니, 그보다도 책에 아주 만족했다면 아쉬워하면서 어쩔 수 없이 2권을 구입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화가난다. 화가 나려 하는 건, 내가 괜히 이 책에 너무 기대를 해 버렸다는 것과 내 돈 주고는 2권을 사서 읽지 않을꺼라는 것이 맞물려 나 자신에게 짜증이 나기 때문일 것이다.

꽃미남과 여전사, 21세기의 남과 여,라는 거창한 제목과는 달리 내용이 그리 거창하지는 않다. 물론 내가 '거창하다'라는 의미를 아주 위대하고 심오하고 분석적인 것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다. 제목은 저런데 내용은 제목과 겉도는 듯한 느낌때문이다.
왜 다른 사람의 글은 작품을 보면서 느낀 개인감정과 개인의 시선을 이야기해도 그 사람의 감상이려니.. 하게 되는데 유독 나는 꼬장꼬장하게 이 책에 대해서만 불평을 터뜨리고 있는것인지 그것도 이상하다.
그래, 그렇게 생각하자. 21세기의 남과 여, 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큰 탓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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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9-03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사가 아니고?

chika 2006-09-03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머! 제가 여전사,에 관심 있간디? 전 꽃미남을 좋아라~ 해요오~ ;;;;;;;;;;

마태우스 2006-09-25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스투했어요

chika 2006-09-26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 엉뚱하게도 ... 마태우스님도 책을 사서 읽으시나? 라는 생각을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