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8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렇게 리뷰를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로알드 달이 풍자한 이야기들은 씁쓸하다는 느낌보다는 유쾌하다는 느낌이 든다. - 정치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실제 미국의 대통령은 이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약을 먹고 젊어진다거나 하는 상상해 볼 수 있는 이야기 속에서 약 실험때문에 부작용을 일으킨 131명의 움파룸파 사람 이야기가 슬쩍 지나갈 때 마음이 영 불편했는데 결국 뒷부분에 그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잠시 로알드 달을 의심했던 내 마음을 반성한다.

도덕적이지 않은 듯 보이나 도덕적인 이 책이 아이들에게는 어떤 느낌으로 읽힐지 궁금하다. 상당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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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11-06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초콜렛공장에 나왔던 움파룸파 사람이 잠시 나오는 군요~~~
그 찰리와 초콜렛공장을 재미있게 보고, 읽은지라 궁금해 지는데요~~~

비로그인 2005-11-06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며칠전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읽고서 이 책도 사 보고 싶어졌는데...

chika 2005-11-06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샀더니 붙여 주더군요. ;;;
적나라한 풍자가 눈살 찌푸리기보다는 유쾌함을 줘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