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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 ㅣ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8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렇게 리뷰를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로알드 달이 풍자한 이야기들은 씁쓸하다는 느낌보다는 유쾌하다는 느낌이 든다. - 정치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실제 미국의 대통령은 이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약을 먹고 젊어진다거나 하는 상상해 볼 수 있는 이야기 속에서 약 실험때문에 부작용을 일으킨 131명의 움파룸파 사람 이야기가 슬쩍 지나갈 때 마음이 영 불편했는데 결국 뒷부분에 그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잠시 로알드 달을 의심했던 내 마음을 반성한다.
도덕적이지 않은 듯 보이나 도덕적인 이 책이 아이들에게는 어떤 느낌으로 읽힐지 궁금하다. 상당히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