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 책이 반값에 판매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악. 소리나게 고민된다. 집에 책은 넘쳐나는데 그래도 여전히 책고픔은 사라지지 않는다. 통장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카드 사용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하물며 알라딘에는 적립금과 마일리지에 알사탕도 있고 하다못해 도서문화상품권까지 갖고 있다. 그런데 뭘 망설여?

책장을 들여놓은지 얼마나 됐다고... 처음엔 대충 집어 넣다가 공간이 모자라서 슬슬 정리하다가 이제는 빽빽하게 집어넣다가 가득 차 버린 후, 어머니가 애써 치워 준 옷걸이가 놓여있던 공간에 책탑을 쌓기 시작했는데 이젠 차마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 정말 이래도 되는걸까? 그런데 그 모든 것을 고민하는 척 하지만 이 책은 사고 싶은걸 어쩌나.

 

 

 

어쩜 이리 똑같은 고민인겐지. 정말 필요할 때 못 찾는 책이 많아지고 있고 그런 책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거기에다가 정말로. 책을 정리할 생각을 하면 몹시 괴로워진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푹 빠져서 읽고 있는 이 책은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이다. 기대한 만큼 재밌고 좋구나아~!

 

 

 

 

 

 

 

 

 

 

 

 

음... 근데 이 두 권의 책 표지가 똑같.....이래도 되는건가?

 

 

 

 

 

 

 

 

 

 

사실 장르소설을 읽지 않은지 꽤 된 느낌이다. 하긴 요즘은 책 한권을 느리게 천천히 읽고 있으니 더 기억에 없는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읽고 있는 책을 다 읽으면 이 세권의 책을 읽으려 하고 있다. 나름의 다른 특색과 감동이 있으리라 기대되는 책들인데 전혀 다른 듯 하면서도 왠지 연관성이 있어보이는 책들이다.

 

한달에 한도시는 말 그대로 한 도시에서 한달을 현지인처럼 생활하면서 여행을 하는 부부의 이야기이다.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 이 책도 기대하며 기다리는 중. 그리고 새로 나온 '일상산책'이라는 이름이 붙은 책. 읽어보고 싶어지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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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09-01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