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
한번 터지기 시작한 불평은 끝날줄을 모르냐...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불만접수를 하고 있다면 조금은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인지상정, 이라 말하고 싶은건데 도무지 알라딘은 수정할 생각을 안하는 것 같다. 배송에 대한 것도 몇번씩이나 얘기해봤지만 여전하고.
아니, 그렇게 불평을 해대서 그런가? 언젠가부터는 배송정보도 안띄운다. 하루배송이든 예약주문한 책이 출고되어 배송중이든 그냥 배송이든 뭐든 다.
그리고 급기야는. 뜯어진 책까지 과감하게 그냥 보내준다. 내가 이거 한 권 갖고, 더구나 그것도 덧씌워진 비닐표지 하나 갖고 교환요구할만큼 부지런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건가?

옆동네 서점처럼 배송이 빠르길 해, 깨끗한 책이 오길 해, 포장박스가 깔끔하게 오길 해, 이벤트 상품이 제대로 오길 해...
아, 더이상 뭐가 있겠나.
마일리지와 적립금, 플래티넘이 아니라면 여기서 책 살 일은 없을건데. 옆동네는 몇년동안 사고 싶었던 책도 반값에 팔아서 기다렸건만 여기선 그런것도 안하고. 아, 그 책을 사야하나? 기회에 옆동네에서 책을 구입해볼까... ㅡ,.ㅡ
쓸데없이 사소한 것들,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아주 중요하게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것이 될수도 있겠지. 이놈의 책 제목들은 지금의 이 상황에 대해 다 들어맞게 되어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내 생각이 이쪽으로만 튀는 것 같아. 췟.
도대체. 골칫거리는 누구인걸까.
여전히 위험한 감상들...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