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점심을 먹고, 달달한 커피가 땡겨서 옆사무실에 있는 카푸치노 슬쩍하구 갖고와서 마시는 중이유.

배부르고, 달달한 커피까지 한 잔 앞에 두고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채링크로스 84번지를 펴드니... 우와~ 너무 좋은거 있쟎수!!

채링크로스 84번지를 읽으셨던가? 이 책 나는 하루님께 받았다우.

오늘같은 날은 딱 이 책이 맘에 들 것 같아서 읽는 중인데 정말 딱이예요, 딱!

히히~

기분이 참 좋은데, 이런 기분으로 엽서 한 장 띄운다우.

실은 정말 연필 잡고 끄적끄적 하고 싶었는데, 그러다가 잠이 들거 같아서.. 우ㄱ ㅑ ㄱ ㅑ ~

뭐라 하지 마셔~

핑계치고는 참 우스꽝스럽단 생각이 드는 중이욧! ㅡㅡ;;;;;

 

아~ 이거 만두언냐에게 보내는 편지였지. 하마트면 또 도망가야할지 모르는 사태를 발생시킬 뻔...

얌전하고 조신하게 이쁜 엽서를 한 장 띄워도 모자랄 판에.. 안그렇수?

지금 Passion world라는 음반을 듣는 중입지요. 많이 듣던 익숙한 노래들이 나오는 음반이지요.

흐~  네번째 음악이 요르고스 달라라스 '게바라여 영원하라' George Dalaras 'Hasta Siempre'

박물관 지도에 '쟝 드 봉' 이라 쓰여진 한켠에 '존 굿 맨'이라 쓰인거 보고난 후부터 이런것만 보면

웃겨요.  죠지(라고 쓰는거 맞지요? 아닌가? ㅡㅡa)와 요르고스. ㅋㅋ

이 노래 중에 유일하게 들리는 건 "체 게바라~" ㅎㅎㅎ

 

이제 다시 헬렌양의 편지에 빠져봐야겠군요.

그냥 함 읽어봐야지, 했는데 생각이상으로 훨씬 재밌어요.

그럼, 조만간...(조만간? 나 구라 잘 치는거 알암지예? ㅎㅎ)

엽서 한 장 띄울 날 기다리며 이만 줄이오~

 

섬에서 2005년 6월의 선선한 날에, 치카.

뱀발. 참 근데 나중에 놀래가믄 맛있는 차 한잔 줄꺼지예? ㅎㅎ

뱀발 둘. 채링크로스 84번지는 하루님이 주신거라고...썼군. 히히~ 내 대신 하루님께 잘 해주세요!!

사색기행 주셔서 고맙다구요~ ㅋ

뱀발 셋. 뱀신디는 발이 필요어신디 세개씩이나 써부러서 미안하요~ 

(사실 이 말 필요없는거 아냐? 버럭버럭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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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14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말이여~ 못알아듣겠구만. 그러니까 사색기행이 하루님 거처서 님께 갔다고? 그건 알아서들 하실 일이고. 뱀발이 뭔말이여? 꼭지같구만. 흠... 근데 워쩌나 저기 언급한 음악 하나도 모르는데 ㅠ.ㅠ;;; 머 스스로 자학중이니 냅두면 되겠군, 빨랑써서 부쳐~ 그리고 꿈속에서 얼굴좀 가리지 마란말야~~

chika 2005-06-14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억~
1. 내가 하루님께 뭔가 보답해야는디 만두언냐가 '사색기행'을 보내주었으니 내 대신 해준거라 (맘대로)생각하면서 고맙단 얘기유. ㅋㅋ
2. 뱀발. 사족. 蛇足(뱀다리는 쓸모없는 것이니 안써도 될말을 덧붙인단 뜻이유)
3. 이거 다 쓴건디..우표없어 못부치는 중이유.. 그냥 언냐가 갖고가면 안되까? =3=3=3
4. 윤뺀의 노래 중에 그런 노래 있는데. '가리지좀 마'. 흐흐~
내가 달걀귀신이유? 꿈에 얼굴없이 나타나게. =3=3=3=3

chika 2005-06-14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쓴 글까지 만두님 서재로 복사해가부렀다.
우잉~ 다 쓴 엽서가 맘에 안든 모양이다. 빨랑 써서 부치라니.. 으아~!
정녕 만두는 나의 숙적이었단말인가!! =3=3=3=3=3=3=3=3=3

날개 2005-06-14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위에 사진 진짜 맘에 들어요.. 편지지 위에 말린꽃을 붙인건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