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하기엔 너무 멀어보였던 당신이었어요오~ 라는 댓글을 쓰며 엽서 한 장 띄울라 하는데...
아침부터 지금까지 줄창 딴짓거리를 하다보니....
(엉? 사무실에서 서재질 하는게 딴짓거리 아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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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예전엔 그랬다구요.
히히~ 오늘 드디어 에반게리온 TV판 26화까지 봤어요.
그거 보니까... 그 소심한 이카리 신지군이 남처럼 느껴지지 않는거예요.
음.. 그니까 소심해서 상처받을까봐 미리미리 움츠리는 나를 보는거지요. 그냥 그런 비슷한거예요.
- 제가 어릴적에 버림받았다는 상처가 좀 있답니다. 나의 가치를 느낄 수 없는.... 그게 별거 아니었을 수 있는데 어린 내게는 잊을 수 없는 거였기에. 쓰읍~ ㅎㅎㅎㅎㅎ (어색한 이 웃음은 뭔가 ^^;;;;)
그니까 제 말은요, 내가 지레 겁먹고 상처받을까봐 거리를 뒀다는거겠지요.
처음 본 로드무비님은 잘난 데다가(흥~ 잘난척도 디따 잘해요~ - 요거 로드무비님식 표현인거 아시죠?^^)
맺고 끊는게 정확해보였거든요.
근데 웬거얼~ 술 한잔 놓고도 깔깔 거리며 수다를 떨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흐흐흐~
(이 페이퍼 쓰는데 몇분 걸렸게요? 일없이 왔다갔다..헥헥~ 서재질 하기 힘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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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하이드님에게 보낼 때 같이 보냈던 사진인데요... 맘에 들어서요.
비어있는 집을 자신들만의 공간으로, 자신들만의 색으로 단장하여 자신들의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이 곳.
저도 이젠 이렇게 나 자신의 색을 갖고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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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님을 만나서 기쁘단 얘기죠, 머. 아시죠? ^__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