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기도 하고, 성당 다녀와서 좀 늦은 시간이기도 했고, 정말 오랜만에(!) 입맛도 없고... 그래서 저녁을 건너뛰었다.
그런데 이 시간에!
비가 내려 냄새가 더 꼬소하게 화악 퍼지는 이 한밤중에,
동네의 누군가가 라면을 끓여먹고 냄새를 풍기고 있다.
에잇, 젠장! 젠장젠장젠장.
냄새가 무지막지하게 올라오고 있다. 더워도, 일단 후퇴다. 내가 졌다.
문, 닫는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