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다,라고 했지만, 사실 생각 자체를 잊고 사는 삶이 지속되고 있다.
책을 구입하려고 하다가, 왠지 이 책은 광고전략의 한 측면에서 '알사탕'을 어마무지하게 줄 것 같아 기다렸더니,
드디어 오늘 알사탕을 천개나 주는 날이 되었다.
몸에 안좋은 걸 알면서도 싸다는 이유 하나로 유전자 조작의 위험성이 있는 식품을 그냥 사는 우리 어머니마냥 (난 그런 어머니에게 쓰잘데없이 뭐라 한소리 하지만) 나 역시 마찬가지로 제살깎아먹는 것 같은 이런 알사탕을 냉큼 받아먹으려고 기다렸다는 듯이 책을 산다.
그런데, 알라딘은 더 특이하게도 '땡스투'라는 걸 만들어놓고 한번 더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
도무지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리뷰인데, 그 글은 책을 읽지 않은 나도 쓸 수 있을 것 같은, 아니, 그보다 더 잘 쓸 수 있을 것같은데... 어쩌나....돈 백원에 생각을 접어버려야 하나? 라는 생각을 또 하게 한다.
이미 오래전에 이에 대한 생각은 정리했다고 결론내렸었는데, 새삼 또 이렇게 '생각'이라는 개념으로 떠오르는 걸 보면
아마도 돈 백원이 구차스럽게도 아쉬워진 때가 되었나보다.
그래, 뭐... 먹고 싶은 거 줄이고 돈 백원은 알라딘에 기부한다고 생각해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