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부 봉사를 하고 있어서, 다른사람보다 더 열심히 준비를 해야하는데, 나는 감히 성서를 읽지도 않고 이렇게 감히 놀고 있는 중이다. 아아, 귀찮아!!
안개비가 슬쩍 내리고 만 아침 공기는 적당히 싸늘해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주고.
달달한 카페라떼 한 잔과 더 달달한 초코다이제를 먹고 있으려니 배가 살살 아파오는 듯한 느낌인데.
다 팽개치고 놀러가고 싶다.
이런 날,
만두언냐 손잡고 하이드님 뒤꽁무니 쫓아서 야구장 구경가면 재밌을까?
분명 열광하며 흥분하는 주당 하이드님과 가만히 앉아서 흥미없는 척 책읽다가 촌철살인 한마디 날려주실 만두언냐와
야구장의 세트장식처럼 놓여져 있을 나를 생각하니... 왠지 웃기면서도 멋진 조합같지 않어?
하이드님은 정말정말정말 부럽게도 일본에 가 있을뿐이고~
만두언냐는 '야구장 가기 싫어'라고 할 뿐이고~
나는................................... 비행기 탈 형편도 안될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