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라는 진단- 물론 어머니의 진단 하에 죽먹고 약먹고 누워지내고 어제는 그리 큰 이상없이 출근하고 일도 다 끝내고 집에가서 말짱히 밥도 먹고...그랬는데, 오늘은 다시 좀 이상해졌습니다. 일종의... 머리가 텅 빈 느낌,인거요. 굳이 어지럽다거나 기절할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앉아있는 상태에서도 머리가 멍..해서 피가 몰려 뭉쳐있거나 어딘지 붕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도무지 삶의 의욕이 안생깁니다. 먹은게 부실해서 이런가.. 싶은 생각에 아침부터 마구 먹고, 죽으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밥도 먹고 그랬는데 여전히 멍..한 상태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책을 읽어도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 없이 그냥 넘기고 있는 중이고 지금도 의자에 앉아있는데 기분은 허공에 뜬 듯하고. 이건 뭐 영양실조도 아니고 뭔 난리인지. 으흑~ 오늘도 집에 일찍 가서 잠을 자야할런지.... ㅜㅡ

겉보기엔 말짱한데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다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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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8-01-29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원을 나녀오는 것이 좋겠어요.
아무리 급체라고 하지만 이것은 내려가면 멀쩡해지는 법인데 계속 남아 있다면 다른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로그인 2008-01-29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요즘은 다들 아픈 알라디너들이...ㅜ_ㅜ
빨리 내가 컴백해서 으샤으샤 바이러스를 퍼트려야...ㅋㅋ
위가 약한거 같은데, 늘~ 먹는거 조심하기입니다, 치카님.^^

바람돌이 2008-01-30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원 다녀오세요. 병은 키우지 말래잖아요.

chika 2008-01-30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많이 괜찮아졌어요. 빈혈약 꼬박꼬박...컥,, 오늘 잊고 안먹었군요 ㅠ.ㅠ
암튼 잘 먹고 잘 자고 좀 지켜볼라구요. 병원 무서워요~ ㅠ.ㅠ

chika 2008-01-30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참참,,, 모두 고맙습니다. ^^

2008-02-04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