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오후 업무의 시작까지 남는 시간, 짧게는 이십여분 길게는 (아주 가끔) 한시간.

좋아하는 음악을 맘껏 들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요즘 뜬금없이 아주 가끔 망설이기도 한다.

영어공부를 위해 패턴연습용 엠피파일을 들을것인가, 아님 지금처럼 바비킴의 노래를 빠방하게 소리높여 들을 것인가.

결국 노래를 선택하지만.

망설임은 자꾸 늘어지고 길어져간다.

 

** 미국 원주민으로부터 원어민의 발음과 구분이 안갈만큼 똑같이 영어를 한다는 조카녀석은 나의 영어발음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태를 넘어서 '헬스기구'를 말할때는 'health'라고 해야지,라는 타박까지 한다. 따라하다가 결국 포기해야만 한 나의 헬스. 흐윽~ OTL
영어 관련해서 들은 웃긴 얘기 하나.
조카가 둘인데 그중 큰 녀석에게 한 미국계 중국애가 '흥, 니네 엄마는 한국엑센트가 강해!'라고 뭐라 했다나...그래서 울 올케가 딱 한마디만 했다나... '그래, 내가 한국사람인데, 한국엑센트가 있는거 당연한거 아냐?' ㅋㅋ
영어를 잘해서 올케나 조카녀석들이나 한국계 미국인(혹은 미국계 한국인)으로 생각한단다.
미국도 아닌 중국가서 4년째....
아, 그니까 나도 하면, 열심히 하면,,,, 흑~ (조카녀석 앞에서는 abcd도 말못한다. 내가 영어공부하니까 도움줘야 한다고 올케가 말한 이후로 일단 영어만 들이밀면 발음교정이다. 흑흑~ 그래도 공부는 되니까, 싶은 맘에 하려고 하지만 어쩔건가. 돌아가버렸는데...내년엔 들어올 예정이라는데 그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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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10-08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로 밥 벌어먹고 살거 아니라면 고민하지 마삼.... 이러나 저러나 대충 영어에 바디랭귀지면 안통할데가 없으리다. ㅎㅎ

chika 2007-10-08 17:52   좋아요 0 | URL
저...저는 바디랭귀지가 안되어서리~ =3=3=3

땡땡 2007-10-08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처럼 벨리음악 들으세요!

chika 2007-10-08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리' 음악 들으세요,로 읽어서..지금 듣고 있는디? 할뻔했다. ㅋㅋㅋ
따우님, 벨리 음악 들으면 왠지 흔들어줘야 할 것 같지 않나요? ;;;

세실 2007-10-08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규환이 영어학습지할때 열심히 함께 하고 있습니다. 써먹을일이 있을까는 모르겠지만...ㅎㅎ
저 수요일 제주도가요. 1박2일 출장이고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행사가 있어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오전9시경에 도착하면 3시간정도 여유가 있어서 후배 둘과 섭지코지나, 애월공원(맞나?노주현별장이 있다죠) 가보려고 하는데 어느쪽이 가기 편할까요? 택시로 이동하면 요금이 많이 나올까요? 알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