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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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형사의 귀환‘이라는 말에 잠시, 가가형사 시리즈를 떠올려본다. 기억력이 좋지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떠오르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 중 하나가 ‘붉은 손가락‘인 것은 기억한다. 사실 사회파,라고 하기보다는 감성파라고 부르고 싶어지는 내용이 담겨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그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인공이 바로 가가형사인지라 ‘희망의 끈‘ 역시 그런 의미에서 좀 기대가 됐다. - 성급히 결론부터 말하자면 ‘희망의 끈‘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게 해주고 있다는 것에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있었다.

히가시노 게이고를 미스터리의 제왕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희망의 끈‘은 미스터리보다는 짜임새 있는 이야기에 더 중점이 있는 것 같다. 오랜 세월 히가시노 게이고의 글을 읽어서인지 예상이 되는 이야기의 흐름에 놀라운 반전은 없지만 인간적인 따뜻함이 느껴져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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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2-15 0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제 히가시노 게이고는 패스해요. ㅠ.ㅠ

chika 2023-02-15 07:03   좋아요 0 | URL
ㅎ 패스해도 괜찮을듯한 작품이기는하죠. 저도 받은책이 아니라면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