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럽게 못하는 영어 수준을 초급 수준으로나마 올려볼까, 싶어서 공부하고는 있지만

과연 내가 공부를 하고 있는거라고 할 수 있을까?

한달동안 배운 것에 대한 테스트가 있었고,

강사는 나보고 SURPRISED 어쩌구 라고 썼다.

당연히 까무라치게 놀랄 일일것이다. 한달 동안 수업시간에 한 내용일텐데,

단어를 하나도 모르는거다!

그 낯선 단어들의 뜻을...알리가 있겠냐, 라고 했지만 도대체가 수업시간에 뭘 한거야?

그래서...

난 절망상태에 빠져들었다. 십여분간.

 

지금, 그 놀라운 결과를 본 후의 십여분간 '공부할꺼야'라고 한 다짐,을 벌써 잊어버렸다.

그러니... 한달동안 수업시간에 두어번 읽고 만 단어를 기억하고 있겠냐고. ㅡ,.ㅡ

 

모든 걸 다 잊었지만,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조금은 우울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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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03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서재, 정말 오랜만에 오는데. 뭐랄까. 예뻐졌습니다. (웃음)

chika 2007-07-03 10:19   좋아요 0 | URL
어멋! 제가 이뻐진게 아니라 서재가 이뻐진거란 말씀인거죠? 뭐 그래도...그거라도 어디예요? 고맙습니다~ ^^

비로그인 2007-07-04 10:15   좋아요 0 | URL
푸하핫.

LAYLA 2007-07-03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엉 저도 영어공부하느라 죽겠어요. ㅠ,ㅠ 힘내요 >.<

chika 2007-07-03 10:20   좋아요 0 | URL
그래요. 죽음이예요~ 그래도 전 취업이라거나 진급에 필요한 영어가 아니어서 좀 널럴하지만... 라일라님은... 흑흑~ 힘내시와요!

전호인 2007-07-03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