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뚱맞게 23일 휴무,라고 해서

진짜로 서울 가려고 맘 먹고 있는 중이었는데,

해적녀석 서재에 글 남기다 생각나버렸다.

이번 주일에 성당 꼬맹이들에게 핏자 사주기로 한거.

으아아악~!!!!!!!!!!!!!!!!!!!!!!!!!!!!!

미치겠네.

내가 왜 그런 약속을?

 

진짜, 진짜로 왜 자꾸 꼬이는게냐.

아, 정말 싫어진다. 주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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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6-18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다음주에 피자 사주면 안될까요?
피자 사주는건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서울나들이는 맘같이 쉽지가 않잖아요? 정말 ㅠ.ㅠ 네요..

chika 2007-06-18 15:13   좋아요 0 | URL
애들이 어려서... 어떨지 모르겠어요. 지들 나름대로 지들 예정이 있다고 아우성이거든요. 에휴~ ㅠ.ㅠ

세실 2007-06-18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고 주일학교가 싫어질건 뭡니까~~~ 미워잉~~

chika 2007-06-18 15:14   좋아요 0 | URL
세실님, 실은요... 어제 이런저런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어요. 복합적으로 싫어진거지요. 정말 맘에 맞는 교사회와 지도 신부와 지도 수녀가 삼위일체를 이루기는 힘든거예요.
전 많이 기대하지도 않고...그저 방해만 안됐음 하는데, 이건 정말 친구인지 적인지 의심가는... ㅡㅜ

그냥 그래요. 맘이 좀 그래서.. 그냥... ㅜㅡ

세실 2007-06-18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안 좋은 일이 있으셨군요. 그저 맘을 비우시라는 말씀 밖에는...
성직자 분들이 의외로 고집(아집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이 쎄시죠. 그저 우리가 참을 수 밖에.절대 바뀌지 않으실 겁니다. 신부님과 수녀님과의 알력 다툼도 만만치 않아요. ㅠㅠ
'여러~ 분. 치카님 그냥 냅두면 잘 하시거든요. 제발 긁지좀 마세욧!'

chika 2007-06-18 17:28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역시 세실님!! ^^

맞아요. 저 냅두면 잘 하는 성격이거든요?
신부님은 막내티 팍팍 내면서 책임감없이 놀기만 좋아하고 뒷마무리가 안되는 성격이고, 수녀님은 번갯불에 콩 안궈진다고 승질부리시면서 다 큰 어른들(수녀님보다 나이가 더 많을껄요? ㅡ,.ㅡ)을 마구 혼내시는 대장 성격이고....
아아, 아아아~
괜히 불똥이 애기들에게 튕겨요, 튕겨요오~ ㅜㅡ

Mephistopheles 2007-06-18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에서 1588로 통하는 피자가게에 전화 걸어서 제주도 지점에다가 배달 시키면..??
해결되는거 아닌가요..? 호호호

chika 2007-06-18 22:53   좋아요 0 | URL
음... 전화주문하고 결제는 어떻게 해요? ;;;;;;

아, 진짜 이 기회에 애들에게 완전히 신용을 잃어서 주일학교를 때려쳐?
아악. 넘 극단적이다. 신용을 잃기는 커녕 꼬맹이들에게 꼬집히고 맞으면...으헉~ ㅠ.ㅠ
(울 꼬맹이들 중 한녀석이 유난히 잘 꼬집어요. 진짜 아프다니깐요~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