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다.
- 빵쪼가리 반과 방울토마토 열방울정도. 그리고 초콜릿 두조각. 또 뭘 먹었지? 근데 왜 배고파? 넌 정녕 돼지,의 틀을 못 벗어나는게야. 그래도 뭐, 오늘 점심때까지도 통닭과 핏자와 햄버거가 그리도 먹고 싶었는데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으니.
졸립다.
- 날다마 오늘은 기필코 리뷰를! 하고 외치며 컴을 켜고는 딴짓만 하다가 열두시를 훌쩍 넘기고 새벽에 잠이 드니 항상 잠이 모자라지.
날마다 같은 말이다. 정말 그러고 싶을까?.............
집 - 사무실 - 학원 - 집,의 반복이 슬슬 나를 조여오면서 미치게 하고 있다. 일탈을 꿈꾸지만 결코 일탈하지 못하는 나를 도대체 어찌할것인가.
내년에는... 아무말도 못하고 있으려니, 아마도 같은 일을 하고 있을꺼야... 나 역시 그럴것이고. 라는 얘기가 왜 그리 맘에 응어리져 남는지. 뱃속이 묵직,해진다. 장운동이나 해야지, 어쩔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