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회복이 빨라 하루 일찍 퇴원한대요. 그래서 전 정말 기분이 좋아요.
신생아실에서 해람이를 찾았어요.
엄마가 입원해 있던 병원은 다 좋은데 밤중에는 모유수유를 할 수 없대요.
그래서 미리 미리 젖병에 짜서 주느라 엄마가 조금 힘들었대요. 참 이상한 병원이죠?
엄마와 해람의 퇴원을 도와주기 위해 할머니가 오셨어요.
그런데 아빠가 사진을 너무 못 찍어서 할머니 얼굴이 죄다 이상하게 나왔다죠.
할 수 없이 해람이라도 잘 나온 사진을 골랐답니다.
내 동생 해람이는요, 저처럼 먹성이 아주 좋대요.
홍홍 여름방학 동안 제가 좀 오동통해지긴 했죠.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