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원제에서도 광란의 20년대가 다시 오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고 저자가 세계적인 경제학자이나 백악관 경제고문도 역임한 전력이 있는 분이라 많이 기대하고 읽은 책이다. 그래서 감상은 어땠을까? 그건 리뷰의 후반 즈음으로 미뤄놓고 책을 읽고자 했던 이유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지금 시대 상황이 생성형 AIBCI 기술 등이 실제 적용되고 있거나 적용되기 직전인 상황이고 인구절벽과 동시에 찾아오는 실업대란, 사회공학기술에 기반한 대중통제를 앞두고 있고, 세계가 팬데믹으로부터 영향과 전쟁의 도가니임에도 매우 평온하게 대중이 받아들이는 시점이기도 하다. 초반의 그 두려움과 불안이 익숙해지자 바로 둔감해지고 안일해진 것이다. 세계 이곳저곳이 올바름이 없는 정치적 올바름 문제로 사회의 기준도 자기 정체성도 대혼란과 붕괴의 도상이다. 그 과정과 함께 마약에 도시들이 침몰하고 있고 10대들의 뇌는 녹아내리고 있다. 사실 이보다 더 불안하고 동요하게 만드는 시절이 흔치 않았을 텐데도 대중은 너무나도 평화롭다.

 

사회적 경제적 불안과 혼란이 체험되고 전망되는 시절에 본서는 1920년대의 부가 물결치던 시절이 다시 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생각했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이런 대혼돈의 시절에 부라도 구축할 수 있다면 내적 안정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1920년대의 끄트머리는 대공황의 효시인 시기가 아니었나? 절망과 기회는 동시에 오며 기대와 좌절 또한 한 꾸러미에 있을 수 있기에 침착하고 차분히 시절을 바라보고 감당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저자는 앞으로의 시절 어쩌면 현재부터의 시절이 광란의 20년대를 다시 보는 것과 같으리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기에 중상류층에게는 기회의 시절이라고 말한다. (저자분아! 중상류층이 아니라 미안해) 저자는 서두에서 잠시 경제학도가 되었던 첫 시절에 경제의 희소성을 배운 이야기를 하며 자신은 한정된 재화로 인한 기회의 한계를 믿지 않았다고 기술이 발전하며 부는 무한대가 될 것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 이것을 경제 연금술이라고 말이다. 책 전반이 저자의 경제 연금술적인 관점을 풀어놓은 내용이지만 그것이 딱히 통찰력 있는 담론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게 이 시절을 살아가고 있는 누구에게나 상식이란 생각이 더 들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한한 부를 약속하는 경제 연금술적인 배경을 6개의 경제적 기둥으로 설명하고 그러한 부의 발전이 이루어지는 배경을 6개의 사회적 기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그런데 읽고 보면 경제적 기둥과 사회적 기둥으로 딱히 나눌 필요가 있었나 싶다. 어쨌든 전문가들은 나누기를 좋아하는 관계로 그런가 보다 했다.

 

◇ 6개의 경제적 기둥

 

1. 기술 주도의 부

2. 에너지혁명

3. 구조적 실업

4. 로봇이 온다

5. 긱 이코노미

6. 보편적 기본소득

 

◇ 6개의 사회적 기둥

 

1. 밀레니얼 세대의 도약

2. 공유 혁명

3. 소비자 잉여

4. 국민총행복

5. 중국의 도전

6. 러시아의 와일드카드

 

이 사안들 중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누구나가 길게 서술하라고 한다고 주저할 사람이 있을까 싶은 주제들이다. 그렇다면 전문가다운 남다른 식견이라도 담겨 있어야 했던게 아닐까 싶지만 저자의 이야기들은 모두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다. 대중 누구나가 인식하고 있는 이상의 이야기가 없다. 물론 상식을 재확인하거나 그걸 포괄적으로 담론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과정이 나쁠 건 없다. 그렇더라도 전문가의 저작에 대중이 손을 뻗는 이유는 상식 이상의 통찰을 기대하기 때문일 거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기억과 회상을 돕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일깨움이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본서의 경우는 그냥 일반인 누구나가 짐작하거나 기존에 알고 있는 상식을 곱씹어 보는 것보다 나을 게 없다는 게 큰 취약점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요약도 정리도 생략한다.

 

본서를 통해 상세하고 치밀한 미래 예측을 기대했던 바람이 발암을 가져오는 느낌이다. 그래도 이 시대의 상식을 재확인하고 싶은 분들과 긍정적 세계관을 다시 갖추고 싶은 분들께라면 일독의 의의가 있을 책이라고는 생각된다. 리뷰의 이 마무리가 마음에 안 드시는 분들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아무쪼록 애정하는 책들과 함께하는 평안의 독서 되시길 바란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3-08-01 1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하라 2023-08-01 17:30   좋아요 1 | URL
금방 첫 회를 읽고 왔습니다.^^

응원 댓글을 남기려 했는데 두 번 다 실패하고
여기 댓글을 남깁니다.

첫 집필과 첫 소설 완결을 축하드립니다. scott님^^
앞으로도 자주 뵙고 저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그해 여름의 수수께끼>가 많은 관심과 사랑 받기를 응원드립니다.^^
 
자유 의지는 없다 -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지배하는 자유 의지의 허구성
샘 해리스 지음, 배현 옮김 / 시공사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인과론과 결정론 사이에서 갈등하던 내게 언뜻 작은 일깨움을 준 책이다. 왜 이전부터 비선형적인 인과가 설득력있게 다가왔었는지 알 것 같았다. 절판되어 아쉽지만 도서관 대여로라도 인연이 닿는 분들이 많으셨으면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크라이나전쟁과 신세계질서
이해영 지음 / 사계절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을 정당화하려는 한국의 학자가 어디있겠나? 한국에서 러사아의 우크라 침공을 옹호한다고 혜택을 입는 이가 있을수가 있나? 저자는 학자로서 중도적 관점에서 현상황을 주지시키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있지만 팩트가 서방측이 주장하는 바와 다르기에 오해받을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로나 3년의 진실 - 록다운에서 백신까지 코로나19 팩트체크
조지프 머콜라.로니 커민스 지음, 이원기 옮김 / 에디터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의혹만일 때는 사실을 부정하며 안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의혹이 사실로 판명되기 전까지는 피해자가 되겠다 자처하려는 이들은 없을 거다. 아무리 감당하기 버거운 것이 사실이더라도 사실을 받아들일 때 살아남을 길이 열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로나 3년의 진실 - 록다운에서 백신까지 코로나19 팩트체크
조지프 머콜라.로니 커민스 지음, 이원기 옮김 / 에디터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저자 중 주저자인 조지프 머콜라 씨는 본서를 통해 진실을 알리면서 동시에 자신의 사이트를 통해 코로나 방역과 백신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해왔던 인물이다. 임상의로서 충분히 의학적이면서 임상적인 결과들을 통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기도 하다.

 

본서에 대해 안아키류의 책이라던가 반정부주의적이다 반지성주의적 저작이다는 등의 언급도 있기는 한데 본서 저자의 주장과 mRNA 요법의 창시자인 로버트 말론 박사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이자 면역학자인 뤽 몽타니에 박사 등의 경고는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이를테면 코로나19와 그 백신이 최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된 우주비행선이라면 로버트 말론 박사는 그 설계자이자 그것을 완성한 첨단과학 엔지니어이고 고인이 되신 뤽 몽타니에 박사는 그걸 기술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첨단 과학자라고 할 수 있다. 대중이 전문가라고 믿고 있는 방역관계자들은 그저 동네 카센터 정비사로 보면 될 것이다. 기존에 설계자이자 첨단과학 엔지니어인 로버트 말론 박사와 첨단 과학자랄 수 있는 뤽 몽타니에 박사가 그 우주선에 AB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과부하가 걸리며 폭발할 수 있다는 경고하는 데도 불구하고, 동네 카센터 정비사들이 그래도 괜찮다고 한다며 동네 카센터 정비사 말대로 하고 있었던 게 방역과 백신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대응이었다. 그리고 생명을 잃거나 부작용을 앓는 피해자가 대대적으로 양산되어왔다.

 

본서의 주내용은 첫째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한 진실이고 둘째가 백신에 대한 문제제기 셋째가 방역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이어져온 배경과 그와 함께 종국에는 디지털화폐와 대중의 생체정보 데이터화가 대중통제의 기반이 되어갈 것임을 전체주의화 되어온 세계의 양상을 돌아보며 주지시키고 있는 것이다. 번외로 정부가 효과가 미미한 백신과 치료제를 강권하면서 명백히 저렴하고 효과적인 기존 치료제에 대한 대중의 접근을 막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본서는 미국에서 2021년 출간되고 한국에서는 20226월 출간된 책으로 본서가 출간된 당시에는 음모론으로 취급받고 매도당해 오고 검열로 삭제되어 오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중국 우한 연구실 확산설을 강력히 주장하는데, 이건 올해부터 미중갈등이 심화되며 미국의 중국에 대한 대응이 강경해지며 정치적인 의도에서인지 중국 우한 연구실 확산설이 기정사실화되어 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견해는 일견 타당해 보인다. 자연 발생설을 지지하지 않는 증거들이 넘쳐나기때문이다. 우한의 수산 시장과 박쥐 서식 동굴은 1000 km 이상 떨어져 있는데다가 당시는 박쥐들이 겨울잠을 자는 시기였다. 그리고 우한 수산시장에서는 박쥐를 요리해서 판매하거나 섭취한 정황이 없었다고 한다. 또 중국에서 최초 보도 되었다가 이후 중국의 정부 검열로 삭제되었으나 바이러스 확진 최초 환자가 우한 연구소 실험 연구원이라는 중국 매체 기사가 있었다고 한다.) [플랜데믹]이란 저작에서도 강력히 주장되어온 우한연구실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능획득 연구에 대한 주장도 담고 있다. 본서에서는 로버트F. 케네디 주니어 미의원의 인터뷰와 미국 질병청 산하 앤서니 파우치의 NIAID가 우한 실험실 과학자들에게 370만 달러를 제공한 문건을 확보했다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하고 있기도 하다. [플랜데믹]에서는 우한실험실에 빌 게이츠의 지원금이 전달되었음을 주장하는 인터뷰를 싣고 있기도 하다.

 

저자의 첫 번째 주장과 문제제기들은 사실로 판명되었고 두 번째 백신에 대한 문제제기까지도 최근 사실로 판명되었다. 미국 법원의 화이자사 백신 자료에 대해 공개하라는 판결 이후 최근까지 점진적으로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의 시험 결과 공개와 백신 치명율이 3% 이상이라는 보고는, 코로나19 치명율이 고작 0.1%인 것을 감안할 때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1000명 중에 1명을 죽이지 않기 위해 100명 중에 3명이 죽는 길을 가고 있었다는 것이 납득이 갈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유럽 의회에서도 화이자사 관계자가 참석해 백신이 치료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없었다는 증언으로 유럽 의회측은 화이자사에 책임을 묻겠다는 발언을 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지도 않았으며 관련 영상도 유투브 검열로 차단당하는 지경이다. 본서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유럽과 남아메리카, 태평양 남부, 한국까지 작년인 2022년 중순 기준으로도 전 세계 5개국에서 백신 속 나노물질 검출을 의학자들이 보고한 상태지만 이 역시 세계적인 검열로 이슈화되지 않고 있다.

 

저자의 말마따나 기업과 각국 정부가 서로 연계한 정책으로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한 정보에 대중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해 왔고 이 과정에서 초극부층의 자산이 코로나19 확산 동안 1조 달러 이상 증가했다. 대중이 죽어가고 부작용으로 괴로워하고 있는 와중에, 소상공인들은 방역정책으로 신음하고 있을 때, 초극부층의 부는 증가한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서민에게서 초극부층으로 부가 이전되어 간 것이다. 이 과정을 인위적인 것이라 단정지을 수는 없을 테지만 거대 제약사의 신약 개발과 판매를 지원하는 게 아니라면 보다 효과적이고 저렴한 치료제의 유통이 금지되고 약효가 미미하거나 거의 없고 게다가 증상을 중증으로 발전시키는 신약을 더 유통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임상의들이 주장하고 또 대거 논문으로 증거되기도 하는 의약품이 되려 배제되고 임상의들이 위험하다고 하는 신약을 대대적으로 보급한 정책에 의문이 이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각국의 방역정책이 최종적으로 WHO에 방역을 전담하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다시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에 WHO에 방역 권한을 위임하도록 정책 방향이 결정되는 과정을 지켜보아온 대중으로서는 저자가 말하는 전체주의화 되어가는 세계상을 함께 목도하고 있는 것이지 않은가 싶다.

 

본서의 저자가 이미 예견한 것처럼 CBDC와 개인의 결제 시스템과 개인 (생체와 정보) 데이터가 연계된다면 이후 대중통제가 용이한 전체주의화는 당연한 결론일 것이다. 방역이라는 것이 기술력에 더해져 보다 더 쉽고 강력하게 대중을 통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지 이번 팬데믹을 거치기 전에는 대부분 누구도 예측 못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그레이트 리셋이 향하는 결론이 대중이 노예나 가축이 되는 세계일 거란 걸 짐작 못 했거나 팬데믹 이후에도 설마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본서부터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알아도 당하고 몰라도 당하겠지만 누구 손에 어떻게 당하는지는 알고 당해야 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당할 때 당하더라도 최대한 저항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의 내용은 좀비가 되지 않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정보라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본서에 대한 다소 간략한 리뷰였고 코로나19 팬데믹과 백신접종 동안의 문제들에 대한 보다 더 상세한 경과를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아래와 같이 포스팅들을 제시한다. 맨 아래는 이전에 쓴 [플랜데믹]에 대한 리뷰인데 본서의 리뷰와는 다르게 세세히 당시 경과와 정보들을 언급했다. 유익한 시간 되셨으면 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7-22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체주의라는 단어를 보면서 조지 오웰의 소설 ‘1984‘가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일반 대중들의 행동하나하나가 통제되는 사회라는게 참 무섭다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장 근래에는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할 당시 백신패스 등을 통해 일반 대중들의 일거수일투족이 통제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물론 명목상으로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였지만..)리뷰해주신 책이 제가 과거에 느꼈던 느낌과 관련된 어떤 시각을 제시해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하라 2023-07-22 22:38   좋아요 1 | URL
현재의 세계상이 1984 보다 더 치밀하고 견고하지 않나 싶습니다. 자발적인 대중통제 요구를 유도하고 있고 어떤 소설 속 배경보다 디지털 화폐와 결제시스템, 개인 데이터의 통합을 통한 통제는 유효할 것 같습니다. 팬데믹과 전쟁, 그리고 미국에서 시작된 사회적 기준과 모럴의 카오스로 야기되는 대혼돈 시대에 대중의 기대하는 문제 해결자 마저 준비해 두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가짜 문제해결자는 진정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대중의 반발을 한시적으로 저지할 임시방편만 제시할테지만요. 본서가 즐라탄님께서 원하는 책이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