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신랑이랑 전화 통화를 했다.

늦은 시간 조용한 목소리로 하루의 일과를 묻고 서로의 안부를 걱정하는 우리, 우리가 이렇게 주말 부부가 되리라는 생각을 어찌 하였으리라. 그래도 잘 견디고 있다. 눈물도 많고 무서움도많이 타는 내가 신랑은 대견하다고 하다.

그러나 신랑은 모른다. 내가 얼마나 겁나하고 슬퍼하고 우울해하는지, 그러나 언제까지 그럴순없다

난 한아이의 엄마인걸, 정말 엄마가 되면 용감해지는거 같다.

신랑의 목소리를 들어야 잠이오니 나도 참 ....

오늘도 신랑의 목소리를 들었으니, 안심이 된다.

내일 아침에 알람소리처럼 전화를 하겟지, 그리고 졸리운 내 목소리를 들으면 미안 더 자라.

하면서 딸래미에게 아침인사를 할것이다.

착한 우리 낭군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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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1-06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다정한 부부시네요. 갑자기 무덤덤한 저의 부부가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그런 분들이 주말부부시려니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그 기간이 더욱 사랑을 성숙케 하겠지요.

울보 2005-01-06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이쁘게 보아주셔셔 아직은 서로에게 실망을 하지 않아서일까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만족을 해서 일까요.......저도 가끔 제 자신에게 궁금합니다
 
아기세모의 세번째 생일 ㅣ 파랑새 그림책 10
필립 세들레츠스키 지음, 최윤정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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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의 생일 잔치를 보면서 세모를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네모랑 동그라미를 배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색종이로 세모랑 네모 동그라미를 오려서 같이 눈으로 보여주고 모양을 만들어 주니까 아이가 더 좋아하더라구요. 참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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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배기 아기 그림책 - 발달 단계에 맞는 아기 그림책 03 ㅣ 발달 단계에 맞는 아기 그림책 3
보물섬 지음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199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재미있는 책입니다.

류가 언제 부터인가 갑자기 엄마 "산토끼, 깡총, 무슨일이지?" 호랑이 어흥"

하면서 책을 뒤적이는 모습을 보고 혼자 웃었답니다.

그래서 생각 했죠, 아이들의 기억력은 참 빠르구나, 지금은 " 자기도 보자기 쓰고 립스틱그린다고 화장대 앞에 앉아있고, 신발신고 가방메고 시장에 간다고 시장놀이 하면서 놀아요, 숫자도 1부터 5까지는 확실히 아는거 같고, 정말 이책을 선택한거너 무탁월했다고 봅니다. 말의 의미도 알아가는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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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간에 잠깐 아래층에 놀러갔다 왔다.

옆집아주머니가 놀러가자고 해서 딸래미랑 같이 가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왔다.

언제나 오늘은 조용히 있다가 와야지 하면서도, 막상사람들을 만나면 혼자 이야기를 다하는거 같다.

예전에는 주로 들어주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내가 이야기를 더 많이 하는사람이 되어버렸다.

올라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내가 요즘 타인이랑 이야기 할 시간이 없어서 사람이 그리운건 아닌지,

하루종일 딸아이와둘이 생활하다보니, 남편이 저녘에 퇴근해서 같이 한시간이라도 이야기를 한다면 괜찮을 텐데.

남편의 직장 때문에 우리는 주말부부다. 내가 딱히 무슨일을 하는건 아니지만...

1년정도만 참으면 될것같아서 1년은 금방가니까

그런데 그 공백이 이리 클줄은 몰랐다.

지금 딸아이는 잔다.

나도 낮잠이나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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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01-04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저도 애들 빼고는 거의 대화하는 사람이 없답니다. ㅜㅜ;
 

새해가 시작되었다.

과거에는 새해가 되면 꿈도 많고 기대도 많았는데.결혼을 하고 아기 엄마가 된후,

내 가정에 건강과 행복 내딸류의 건강을 빌게 된다.

그리고 결혼으로 생긴 내가족들. 그들도 모두 행복하기를 기도한다.

올해도 그렇게 한해를 시작했다.

친정에는 전화로만 인사를드리고 의정부에는 다녀왔다.

두분은 항상 내 걱정이지만 난 가끔그것이 부담스러울때가 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내가 아직 철도 없고 수양이 부족해서 일것이다.

그래도 내 곁에서 항상 든든하게 어깨를 빌려주는 낭군님이 있기에 오늘도 난 웃는다.

지금은 힘들게 고생하고 있지만 올한해만 잘 넘기면 다 괜찮아질것이다.

낭군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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