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정말 모처럼 알라딘에 들어왔다 화들짝 놀라고,

내가 요즘 무슨정신으로 살았다 다시 한번 반성하고

정말 요즘은 일주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잠시 알바를 다녀오고 나면 류랑 지지고 볶다 보면 저녁 저녁먹고

집안일을 하다보면 다시 눈을 떠 야하는 시간이 되어있고,,

책은 제대로 한권이라도 읽었니?라고 묻는다면

이책 저책 손대놓은 책들은 많다

그런데 정작 다 읽은 책은 아직,

근 한달은 책을 제대로 읽을 생각도 못했다

저번주부터 김장을 시작했다

시댁김장이 끝났고 이번주 친정 김장을 하고 나면

류 학교 김장이 남아있다,

류가 학교에서 하는 김장은 재미있을 것 같다

요즘 류의 마지막 초등학교 생활이라는 핑계로 여기저기서 나도 초등학교 학부모 마지막이라고 여기저기 불려 다니기도 바쁘다,

ㅎㅎ 바쁜게 좋다지만 바빠서 잃은것도 있네..

도서 정가제 실시로 여기저기 난리인데

난 책 한권 지르지 않고 있다,

질러야 할까를 고민하고 어제 장바구니에 넣었던 책들도 잠시 보류,,

어떻게 해야 하지, 를 또 고민하고 있다,

과연 나도 질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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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자극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3주 혁명
최성우, 김판수 지음 / 예담Friend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아제 한참 사춘기에 접어 들어 엄마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내고 있습니다, 정말 왜 ? 나에게만 이라고 말을 하면 동생은 말을 합니다,

"언니 만이 아니라 . 다 그 나이때가 되면 그래, 그러니까 자연스러운 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잘해줘>"라고 말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압니다. 아맘때면 마음이 나도 모르게 변해버린다는것, 내가 그러고 싶지 않은데 이상하게 말이 툭 튀어나오고 행동도 거칠어진다는것을 주위에 아이들을 보거나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 그런거구나 이럴땐 이렇게 해주어야 하는구나를 생각했었는데 막상 내아이에게 닥친 현실이 되니 참 어렵습니다, 말도 함부로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내 입에서 어느순간 말을 함부로 하고 있고 아이랑 똑같아지는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미성숙한 내모습에 스스로 또 좌절하고 힘들어하고 요즘 내 모습입니다, 반성하고 반성하는 엄마가 되어버린듯해서 더 속상합니다, 진정 아이들은 모르는걸까요 아무리 내마음을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정말 모를까요, 이렇게 행동하면 안된다는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하는걸까요, 사춘기란 말은 누가 만든걸까요?

참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그런 사춘기 딸이 공부를 놓을까 노심초사는 아니지만 요즘 가끔 공부에 흥미를 잃고 재미없어라는 말을 하는 딸을 보면서 가슴 한켠이 싸해져 옵니다,

그래도아직은 공부는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재미없지만 어쩔 수없이 하고 는 있지요 그러니 능률도 오르지 않고 힘들어하기만 합니다,

요즘 핸드폰에 많이 심취해계셔셔 틈만 나면 핸드폰을 만지고 있는 딸을 보면 화가 나는데 참 아이도 저도 정답은 아는데 아이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고 하니 너무 못하게 해도 안될듯 하고 참 어렵습니다,

그런 딸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어떻게 하면 이 사춘기를 잘 극복하고 공부를 다시 흥미를 갖고 시작할까를 고민하면서 이책저책 정말 다독을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을때 드는 생각은 그래 맞아 그렇지 라고 수없이 고개를 끄떡이지만 내가 실천을 하려니 잘 안되니 어렵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말 잘듣고 정말 사춘기도 잘 견디어 주고 스스로 잘 참아주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는데 살짝 부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딸이 아니기에 지금의 내딸은 아프다고 말을 하니 그 딸에 맞는 공부법도 찾아보고 사춘기를 좀 자연스럽게 넘길 방법을 찾다 아책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 좋은말 하나가득 담긴 책입니다,

만일 이책대로 실천을 한다면

우리아이도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겠지요,

우선 공부를 하는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짜고 계획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 예시를 잘 들어주었더군요, 그리고 문제점 공부를 잘 할 수없는 문제점을 찾아보고 그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고, ,,

이런저런 예시로 마음에 확 와닿는말씀을 해주셔셔 머리에 쏙쏙 들어오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좋은 점은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어 해보기로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하나씩 실천중인데 그래도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이라 하려고는 하는데 앞으로 갈길은 멀으니 천천히 하나둘 실천해가면서 잘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책속에 제일 마음에 닿는말 공부는 엄마가 주가 아니라 아이가 주가 되어야 한다 그 리고 엄마느 옆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 아이가 필요로 할때, 맞는 말이다, 가끔 내가 그동안 어떻게 했었나를 생각하고 반성도 하고 잘 했던 점은 그대로 잘 하려고 노력중이다,

공부자극 정말 자극도 받았고 부모가 된다는것 그건 쉬운일이 아니라는것을 느끼며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되. 나만의 시간도 갖고 즐기자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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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참 따스한 토요일 오전이네요,

바람도 살랑살랑불고,

어제는 알바를 다녀와서 하루 종일 작은방을 치웠습니다,

애지 중지 하던 책들중에 요즘 여기저기 나누어준 책말고 류의 그림책들은 그대로인지라,,

작은방을 이제 정말 중학교가기전에 딸의 방을 만들어주려고

말은 작은방에 네 방이다 하면서 잠은 안방에서 혼자 자고 ,,

작은방은 무섭다고 자꾸 들어가려 하지 않아

낮에 책읽거나 피아노칠때 놀이감가지고 놀때나 쓰던방을 이제는 오로지 아이를 위해

침대도 하나 장만 하고 책상도 하나 놓아주려고요

거실에 커다란 책상이 있지만 그래도 중학교 가면 좀 달라지겠지요

그래서 작은 방에 책장 4개를 모두 꺼내어 안방에 3개를 넣고

나머지책장은 책을 어찌 어찌해서 빈책장만 배란다에 얌전히 보관중이랍니다,

이 버리지 못하는 마음이란,,

잘 버려야 돈버는거라는데,,ㅎㅎ

깨끗해지고 넓어진 작은방에 침대랑 책상을 넣으려니 왜 방이 작을까요,,ㅎㅎ

겨우겨우 책상과 침대가 들어갈듯

피아노가 있어서 더 그런것 같은데 그래도 피아노를 뺄자신도 없고 그냥

그렇게 사용하려고요,

오전에 뒷정리를 마무리 하고

지금은 빨래도 끝내고 아직 끝내지 못한일도 있지만 잠시 쉬려고

도서관에 가야 하는데 자꾸 꾀가 생기네요,

바람도 좋고

친정엄마는 산에 가기 딱좋은 날이라고 하시던데,,

모두 즐거운 주말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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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4-09-20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구도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있습니다.^^
덥지도 않아서 참 좋아요.
근데 아침 저녁으로 많이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요,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셔요.^^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울보 2014-09-23 16:13   좋아요 0 | URL
네 서울도 아침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요 그런데 낮엔 덥네요,
님도 감기 걸리지 않게 건강관리 잘 하세요,,이젠 알라딘에 종종 놀러와야 겠어요, 요즘 너무 힘든일이 많아 아무것도 안했더니 좀 사람이 점점 더 힘이 없어지네요,,
 

정말 오랜만에 컴퓨터와 마주 앉았다,

누군가가 예전에 올려 놓은 책을 구입한다는 문자가 딩동하고 울렸다,

이미 누군가에게 넘어가버린 책인데,,

나도 참, 내가 중고로 팔겠다고 올려놓았었구나,

알라딘에서 온 문자를 보고알았다,

동네에 누군가가 도서관형 돌봄이를 하고 싶다고 할때 책을 넘겼을것이다,

요즘도 집에 있는 책들을 정리 중이다,

류가 어느새 사춘기에 접어들어 나를 힘들게 하지만 그래도 내딸은 이쁘다를 노상 생각하며 인상쓰고 짜증내기를 반복하면서 엄마가 이렇게 힘든거구나를 생각하면서 이제 슬슬 정말 딸의 방을 이쁘게 꾸며주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아주 어릴때 읽던 그림책들은 안방으로 옮길예정이지만 동화책들은 동네 꼬마 친구들에게 주고 있다,

읽고 싶으면 그 동생네 가서 읽고 오라고 해야지,,

류에게도 자신의 책을 누군가에게 준다는것이 좋은지 흔쾌히 허락을 했고

동네 맘들은중고시장에 내라고 하지만

뭐 중고 시장에 파나 필요한 꼬마친구들에게 주나,

꼬마친구들에게 주는것이 더 좋을듯

그 책을 한권 두권 고르면서 내가 얼마나 정성을 들였던 책들인데,,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렇다고 언제 까지 내가 가지고 행복해 할 수는 없다 집은 좁고,

또 필요로 하는 이들도 있으니 필요로 하는이들이 즐겁게 읽는다면 더 좋을듯,

바람이 차다,

추석이 지나고 나니 바람이 더 차게 느껴지나

아침에 알바갈때는 긴팔을 입는다,

긴팔이 덥게 느껴지지않으니

현관문을 열어 놓았더니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데 춥다,

선풍기가 이제는 필요없으려나,

가을이 성큼 다가 오고 있나,추석에는 논과 밭이 아직도 풍성하던데, 가을 밤을 주우러 가야 하는데 아직 산나무에 밤나무들이 입을 벌리지 않았던데,

언제쯤 열리려나,,

밤줍는 재미 참 쏠쏠한데,,

책읽기 참 좋고 즐거운 계절 그런데 그다음 계절이 걱정된다 , 겨울은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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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4-09-11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반가와서 인사드리고 갑니다.
제 아이도 그렇고 (열네살) 류도 이제 점점 엄마로부터 벗어나려는 몸부림을 하기 시작할 것 같네요. 이 시기를 잘 넘기는 것도 엄마로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일 같아요.
얼마나 애지중지하시는 책일텐데 중고서적에 넘기기보다 꼬마친구들에게 나눠 주시는 모습이 참 따뜻합니다.
 

문이 열리고

또다른 문이 기다리고

저문을 열고 나가면 새로운 세상이 다가올것같다,

문을 열고 또 열고 ,

그런데 그 세상은 아직 미로속 같다

좀더 환하고 밝은 세상이기를 원하는데

아직은 답이 없는

답을 찾아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도전하려나 겁먹고

그래서 또 다른 문을 열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다가가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되돌아올때도 많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용기내어 또 다른 문을 열어 보려고 한다,

그문뒤에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할지라도

잘못된 선택이엇다는것을 깨달으면 과감히 다른 문을 찾아 뛰어갈 마음을 먹고

도전하려한다,

두려워 말자

마흔이 넘은 나이에 새로운 세상을 향해 달려간다는것

힘들겟지만 그래도

두드리자,

아주많은 문들 뒤에는 행복과, 슬픔, 아픔, 두려움등이 있겠지만 그래도

무서워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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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07-12 0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흔도 쉰도 예순도
모두 아름다운 나이인 만큼
늘 즐겁게
새롭게 문을 여는
하루를 누리실 수 있으리라 믿어요~

울보 2014-07-12 10:36   좋아요 0 | URL
네 요즘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하루하루 즐겁고 활기차게 그리고 아파하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가려고
이세상에 태어난것만으로 감사하며
내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후애(厚愛) 2014-07-15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힘 내시고 화이팅입니다!!!!

더위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울보 2014-07-18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후애님도 비도 내리지않는 이여름 잘보내시고 오늘이 초복이라네요 몸보신하세요.^^

꿈꾸는잎싹 2014-08-15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도 글도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