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는 방금 독감을 맞고 왔습니다
그동안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맞았네요
류의 기분은
"조금 아퍼"입니다
류보다 먼저 온 아이가 얼마나 울던지
아직 어린아이라서 그런가보다
했지요
류가 겁을 먹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잘 참아주었습니다
손만 꼭 잡아 달라고 하더니
주사바늘을 계속 뚤어지게 쳐다보더라구요
그러더니
조금 울었습니다
문밖에 동생이 기다린다는 말에 울음도 그치고
아줌마 보고
"나 주사 맞았는데 조금 울었어요?"라고 해서
서로 웃었습니다
정말로 조금 울었습니다
우리동네 병원은 독감이 두종류라고 하더군요
20000원은 방부제가 들어있는것
25000원은 방부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25000원으로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이들 독감맞히세요
저는 작년에 독감 맞고 너무 고생을 해서 올해는 안 맞을 라구요
바람이 차가운데 햇살은 따스하더라구요
간만에 류랑 나가서 사진이나 찍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