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할머니는 올해 88살이다,

내가 결혼할때쯤에 할머니는 걷지를 못하셨다,

그런데 어느날 몇해가 지나고 나니

할머니가 걸어다니신다,

아주 정정하게,,



나이 엄마와 그 엄마,

두분이 아주많이 닮았다,

큰이모. 엄마 엄마 밑에 바로 동생 할머니 모두모두 똑같다

나이가 들면 들 수록 이세사람은 더닮아간다,

참 많이 늙으셨다,

참 고운 분이셨는데

할머니에게 올해 연세를 물었더니 88살이라고 한다,

와우,,

엄마는 그래서 외삼춘이 전화만 하면 겁난단다,

인간사 어떻게 될지 모르니,,

안좋은 소식인지 몰라서 언제나 가슴이 철렁한단다,

..

언제나 오래도록 건간하게 우리들 곁에 계셔주셨으면 좋겠다,

외할머니때문에 모이는 식구가 얼마나 많은데,,

할머니 오래도록 건강하세요,

엄마 엄마도 오래도록 내곁에 있어주세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6-10-08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할머니랑 어머니 많이 닮으셨어요. 정정해 보이시네요.
저희 외할머니도 88세 신데 귀가 잘 들리지 않으세요.
엄마가 모시고 사는데 속상하네요. 할머니도 그렇구, 엄마도 그렇구....
그저 건강함이 최고입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셨죠?

씩씩하니 2006-10-09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외할머니는 84세에 돌아가셨어요...
참 많이 울었는대...님 외할머니 뵈니..할머니 생각이나요...
정정하게 오래오래 우리 곁에 계신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 어디있을까요....그쵸?
두 분 사진에 님이 계시고 또...류가 있고,,,참 흐뭇해지는걸요?


전호인 2006-10-09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할머니 얼굴을 보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그분이 더욱 그립기도 하구요.
나이가 둘면 서로 자매같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같이 늙어가시니까요!

울보 2006-10-09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네 아주 많이 닮으셨었어요,
저는 주로 외할머니를 많이 보아와서 외할머니 없는것은 상상할수가 없네요,
그렇지요 이번에 추석에 모인 사람들을 보아도 우리 외할머니 자손이 이리 많구나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네 세실님 추석 잘보냈어요,
다행히 다른쪽은 아픈곳이 없으신것같아서 저는 한시름 놓아요,,외할머닉 아프시면 엄마가 더 아플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