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있던 머루나무,
어느새 저렇게 머루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조금 있으면 저것을 따서 엄마는 머루주를 담그겠지요,
그냥 오늘 따라 엄마가 보고싶다,
엄마 집앞화단에 있던 꽃들,
붉은 빛이 나를 설레이게 했는데
참 신기하다,
겨울내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봄만되면 다시 그자리로 돌아오는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다시 그자리에서 볼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할때가 있다,
그자리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